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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훈녀.

나지금바빠 |2012.11.03 12:16
조회 14,275 |추천 32

안녕하세여? 32살 닭띠 흔한 아줌마 입니다. ㅋ

판을 매일 읽으면서 첨 쓰는데 떨린다. 이런얘기들이 쓰여있을때

훗~ 이랬던 저였는데

태어나서 처음 판을 쓰는건데 글인데도 엄청 떨리네여 ㅋ

판을 쓰게 된 이유는 제 친구 훈녀와 황가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려구용.

저 혼자 알고 있기에는 제 친구의 백치미가 너무 귀여워서 공유하고 싶어요ㅋ

악플 절대 사절입니다. 악플 다실거면 살며시 뒤로. 눌러주세요.

훈녀가 트리플 A형이라서 상처받아요 ㅠㅠ

저도 대세인 음슴체로 가겠슴돠. ㅎ

 

훈녀의 어록

1. 때는 바아흐로 2008년 겨울 인천의 한 커피숍.

   오랫만에 친구네 부부 땡과 홍과 빡세와 나. 글고 훈녀.

   한참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었삼, 그러다 갑쟈기 땡이 너네 CJ카드 있냐?

   이럼서 씨지브이 적립 얘기등등 암튼 씨제이 얘기가 오가다가

   땡이 우리한테 물음. 너네 근데 씨제이가 무슨뜻인지알아?

   그러자 우리 훈녀. 나대기 좋아하는 우리 훈녀의 말

   "야 당근 알지. 참존이자나? 씨제이 = 참존"

   순간 우린 모두 빵 터지고 우리 옆 테이블에 있는 잘생긴 훈남,훈녀들도 같이 웃어줌.

   우리 훈녀는 전혀 창피함 없이 지금도 당당하게 우김.

   "씨제이는 참존이라고" ㅋ

 

2. 황가네 어머님이 요리를 엄청 잘하심. 대장금 수준의 여사님임.

   나는 일때문에 못가고 황가랑 훈녀랑 집에서 만찬을 즐기고 계셨음.

   그때 훈녀가 황가 엄마한테 "엄마 요리 너무 잘해여. 대장금 같어"이러는거임.

   황가도 맞장구 쳐주려는 찰나. 훈녀가 " 엄마 있자나 장금희, 성은 대요 이름은 장금희라는

   거임. ㅋㅋㅋ 황가 앤 황가 엄마 빵터짐.

   담날 네이트에서 한참 약올려주시는데 우리 훈녀의 말.

   농담이야. 내가 그것도 모를까바 ㅋㅋㅋㅋㅋ

   훈녀야. 너 진심으로 그런거 나만 알구 있을께. 사랑한다 ㅋ

 

3. 담날 네이트에서 셋이서 우리의 수다가 또 시작됨.

   "장금희"사건 이후 우리의 훈녀가 조금 기가 죽었음.

   황가가 장금희로 놀리는데 훈녀는 쟈긴 죽어도 안그랬다며 우김.

   그러다 훈녀가 "야 황. 너 왜 자꾸 유머 퍼트려? 나 그런적 없어."이럼

   난 너무 욱껴서 "훈녀야. 유머가 아니고 루머겠지?"라고 말해줌.

   우리 훈녀. "헉" 이러더니 네이트 나가버림 ㅋㅋㅋㅋ

   담날 나에게 전화한 훈녀의 말. "유머라고 한거 아무한테도 말하지마"ㅋ

   훈녀야. 미얀 ㅠ 아무한테도 말은 안하는대신 판에다가는 쓸게 ㅋ

 

4.우리 훈녀의 반전은 키 170에 글래머 몸매의 소유자인데. 남친을 사귈 생각이 없다는거임.

   얼마전부터 자꾸 처녀들의 모임을 만들어서 시집갈 생각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우리들이 소개팅을 주선함, 나가기 싫다고 오만번을 튕기다가 나감.

   그때가 한참 G20때문에 차가 막히고 난리가 아니었음.

   서울사람이에효~의 그 남자분은 훈녀가 나타나기전까지 송도의 레스토랑에서 노트북을

   하고 계셨음. 훈녀의 이미지가 맘에 드신 그 남자분이 "오늘 주차도 마땅치 않고 차를

   가져오기가 좀 힘들어서 못가져왔습니다." 이럼서 대화중에 훈녀가 "왜요?" 하고 물은거임.

   그남자는 살짝 당황하면서 "G20때문에여" 라고 말함. 훈녀 "G20이뭔데여? 무슨 이벤트?"

   하고 너무 천진난만하게 물음. 그후의 분위기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삼. ㅋ

   그 뒤로 그 남자에게 연락은 왔지만 훈녀는 쪽팔려서 못만나겠다고 함.

   또 그 이후로 우리 훈녀는 계속 솔로임. ㅋㅋ

 

5. 훈녀가 별다방의 캬라멜 마키야또가 나온지 얼마 안된시절, 커피값이 너무 아까웠던 나는

   훈녀에게 이 된장녀! 라고 말해줌. 훈녀는 된장녀라는 말에 욱해서 "난 이커피가 너무좋아!

   이 캬라멜마키야또가 좋은것뿐이야. 다른 커피 어떤것도 싫고 이것만 좋아서 마시는거야!"

   라고함. 거기서 난 장난기가 발동해서 내가 주문할께 이러고 주문받는 이뿐 아가씨에게

   속삭임. "카페모카 2잔이여" 그러고 훈녀에게 커피를 줌. 우리 훈녀는 한모금을 호호 불며

   마시더니 "아 이맛이야~"이럼 ㅋㅋㅋㅋ 그 뒤 한동안 훈녀 별명은 된장훈녀였음 ㅋ

 

이글만 읽으면 우리 훈녀가 엄청 무식?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랍니다.

공부도 잘했고, 지금은 엄청 탄탄한 회사에 10년째 근무중이야용~

얼굴도 이쁘지만, 부모님께도 엄청 잘하는 효녀이고, 생각도 깊은 친구랍니다.

힘들고 외로울때 제일먼저 달려와주는 제겐 둘도 없는 친구. 황가와 훈녀...

같이 웃고 싶어 올립니다. ㅋ

톡이 된되면 황가 사진, 훈녀사진 올리겠슴돠 ㅋ

 

 

 

 

추천수3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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