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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답글좀 꼭 달아주세요~!

이게 이상해 |2012.11.05 02:22
조회 245 |추천 0

결혼일년차 아내입니다.

간단하게 상황만 적어보겠습니다.

이게 정말 이상하고 그렇게 화낼 일인지 꼭 알아야 겠습니다.

 

토요일 남편이 결혼후 처음으로 1시에 끝났습니다.

너무 신이나 둘이 나가서 외식하고 저녁에 데이트를 하려고 했습니다.

 

밥먹는 중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저희 지방에 삽니다.

친구문자 - 서울에 안올라왔는지 안올라 왔으면 지금 우리집에 오겠다는 문자.오후3시쯤 되었습니다.

 

신랑에게 전화 해보라 했습니다.-일단 기분은 상했습니다.

적어도 집에 놀러오려면 그 전에 언제 시간되는지 그때 가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순서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신랑 전화하더니 언제쯤 오느냐 오면 자고갈꺼냐 물어보더군요.

아무래도 오게되면 저녁이 되고 그럼 술한잔 하게 될꺼고 그럼 늦어지니 서울 올라가는건 조금 무리입니다.

 

그랬더니 친구왈 그건 자기 아내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아직 이야기 안해봤다고 합니다.

이야기 하고 다시전화 주겠다고 했습니다.

 

(신랑과 그친구 그친구의 와이프는 결혼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입니다.)

그 말을 듣는데 확 짜증이 났습니다.

 

그럼 그 친구가 올지 안올지를 알려줘야 우리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 할지 말지가 정해지니까요.

신랑이 친구에게 전화를했고 나는 답을 빨리 들어야 하기에 옆에서 채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다는거야 만다는거야?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했대? 어떻게 하겠대?

 

신랑도 신경질이 났는지 뭐라 이야기를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뭐라도 사서 가야 하기에 마트에 들리자고 했더니

신랑이 오지말라 그랬다면서 말도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2틀을 말도 없이 보냈습니다.

 

오늘저녁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내집에 내맘대로 친구 부르는게 왜 안돼냐?

지금은 결혼전과 다르지 않냐..여기는 나도 살고 있지 않느냐....

적어도 오기전에 연락을 해야 하는게 먼저가아닌지

 

나랑 한 약속은 안중에도 없는건지

 

친구를 부르는게 싫은게 아닙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남편 손님 아닙니까 뭐라도 하다못해 간식거리라도

집안 청소라도 좀 더 해야 하는게 신경쓰이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쩐지 신랑에게 저는 그닥 중요한 사람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픕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그 친구들인지..신랑 친구들에게 나쁜감정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생길 것 같습니다.

 

이런 비슷한 일이 몇번 더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신랑은이제 저에게 당신은 내가 누구만 데려온다고 하면 일단 짜증을 낸다고 말하네요.

 

싸움은 더 커져서 제가 울고불고 하는걸로 그냥 끝나 버렸습니다.

 

대화를 할 생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민반응 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너무 하찮은 존재가 되어 버린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가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고 짜증이많은건 아닙니다.

결혼하고 신랑 직장 따라 지방에 내려왔기에 저는 전업주부고 주변에 친구 하나 없습니다.

-주로 주중엔 집안일 하는게 다입니다.

 

-즉 신랑은 집안일을 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할틈이 없는거죠.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겠습니까..신랑 퇴근이 일찍도 아닌데 그 시간 까지 해야할 집안일이 남을리 없죠.

물론 주말에 둘다 집에 있을때도 신랑은 그냥 티비보거나 잡니다.

지금까지 설거지 한 두번 해봤고 빨래 한번 널거나 개켜본적 없습니다.

뭐 별로 시키고싶지도 않고 그냥 제가 더 잘하고 빨리 하니 제가 하는게 더 낫습니다.

 

그러니 전 주말에 신랑과 데이트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래도 늘 약속이 안지켜지는일이 태반이라 많이 기대안하려고 해도 회사일 같은건 신랑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니 그런건 화 안내려고 합니다.

 

어쩐지 더 길게 쓰면 제 넋두리가 될 것 같아 그만 쓰렵니다.

결혼방에 안올리고 여기 올리는건 보통 결혼한 남편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입니다.

 

덧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그냥 맘이 너무 답답하고..오늘은 어쩐지 신랑이 너무 멀고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날이 추워지니 가을을 타서 그런가..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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