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8살 처자입니다
카테고리에 어긋나는 점을 알지만
결시친 분들이 진중한분들도 많고 정말 속시원한 댓글들도
많이 달아주시는거 보고 용기내어
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몇달전 저희 사촌언니가 아파트에서 살다 개인주택으로
집을 짓게되면서 저희 부모님이 선뜻 집 완공될때까지 우리집에서
있으라고 하면서 언니네 식구가 저희 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언니네 엄마 그러니 제 작은 엄마지요
작은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언니나이가 지금 40인데
17살정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면서 언니도 저희엄마도 큰엄마와 조카가 아닌 딸처럼 지내셨구요
그렇게 저희집에 새식구가 들어왔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왔고
대학생활4년빼고 다시 미국으로 나가있고 그래서
언니랑 그렇게 친분은없었어요 그냥 사촌언니에 느낌이였지
친자매같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저희집이 복층으로된 아파트인데요 저희집은 부모님 오빠저남동생 이렇게 살았는데
오빠는 장가가고 동생은 성남근처대학에서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오빠가 쓰던방을 언니가 쓰고있고
남동생방을 어찌저찌 꾸며서 조카가쓰고있는데요 조카는 여자입니다
일부러 침대뽀며 이불이며 커튼까지 남자가쓰던방 10대여자아이가 쓰기
싫을것 같다고 싹 갈아줬구요
원래 완공이 10월이면 떨어졌어야 했는데
이번년도 태풍이 자주와서 공사가 많이지연되어서 계속 언니네가 집에있습니다
몇달을 같이 지내다보니
세상에세상에 이렇게 더러운 10대소녀가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놀랍습니다.
조카 방 문을열면 냄새가 납니다 남자방에서 나는 특유한 땀과 니코틴 냄새가 아닌
속옷 안갈아입으면 나는 그런 쩐내 라구해야하나요...
그래서 조카방엔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조카가 씻는걸 유심히 봤는데요
얘가 단발머린데 아침에 머리가 뻗히니깐 머리는 하루에 한번씩 감습니다
그런데 양치를안해여... 가끔세수도 안하고 갈때도 봤습니다
너 양치안해? 이렇게 물어보면 나 학교에서 점심먹고 해
이럽니다 -0-
그리고 아침에 머리를 감고 드라이에 매직기에 얼굴에 학생용파우더와 틴트까지하고
학교를 갑니다 . 네! 겉모습을 봤을때는 더러운 아이처럼 안보여요
저희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조카침대 밑에서 나오질 않는겁니다
멍멍아나와~이러고 불렀는데 다 썩은 맛살있죠?
그 맛살을 입에물고 기어나오는겁니다 그 역겨운냄새를 떠올리니 또다시 속이 ...
조카한테 왜 이게 니 침대밑에서 나오냐구 물었더니
엄마가 못먹게할까봐 자기방에 몰래가져와서 먹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침대밑에 뒀다는겁니다
00아 앞으로는 그런거 먹고 주방에 갖다가눠 살찌는거는 둘째치고
그렇게 먹은음식을 아무대다 두면 방에서 냄새도 나고 위생상 안좋으니까~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말로만 그런거더라구요 침대밑에 몽쉘00 핫바 꽃게0 머 침대밑이
쓰레기통인지 음식물처리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방에서는 속옷 쩐내와함께 이상한 퀘퀘한 냄새가 더해지고있죠...
빨래를 하면 속옷이랑 수건이랑 색깔옷이랑 구분하자나요
조카속옷이 안나옵니다 .
일주일이지나도 안나옵니다 어느날 저희 강아지가 조카속옷을 물고 나오는데
저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속옷을빨아도 탈색이되어 아예 지워지지도 않더군요
조카가 얼마전에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체육대회를하구 온날도 샤워를 안합니다.
요즘 살뺀다고 줄넘기를 들고 나가는데 운동량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운동하고와서 한번도 씻는걸 못 봤습니다.
체력장을해도 안씻습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는데 7~8월에도 한달에 두번씻었습니다
정말...과장이 아니에요
언니가 좀 씻으라그러면 나 이래서 피곤하고 그날이라 씻으면 안된다그러고
나 저번주에 씻었는데 왜자꾸 씻으라 그러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러면 언니가 욕을 합니다 000저것은 지 아빠 닮아서 드럽나고
드러운피가 유전되었다고 드러워도 드러워도 어쩜 저렇게 드럽냐고
언니가 빗자리를 들고 너 당장 안씻어? 이래야 울며 겨자먹기로 욕실로 들어갑니다.
제가 조카를 불러서 우리 공원에 산책갈까 하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00아 너왜그렇게 씻는게싫은거야?
정말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귀찮아서~
얼마전에 어떤사연을 보니깐 부모님사이가 안좋아서 관심끌려고
안씻고 안치우고했다던데
사실 저희언니네 부부는 이혼했다가 작년에 재결합을했거든요 (바람펴서요 형부가)
그러면서 조카가 어떤 트라우마나 그런게 생겨서 저렇게 안씻는걸까
걱정도 되구요
이제는 넌 정말더러워 좀씻어라 이런말을해도
그런말을 즐깁니다 일부러 트림을 10번씩 계속낸다거나
몇일전에는 냉장고문을 여는데 코딱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거에요 홈바에...
그 불퀘감이란...
코딱지가 냉장고뿐만 아니라 쇼파 쇼파테이블 식탁 식탁의자
그걸 저희강아지가 어떻게알고 귀신같이 찾아서 핥아됩니다..ㅠ.ㅠ
저번 여름휴가때 놀러갔다가 조카랑 제가 보는 프로그램이 같아서
DMB로 TV를같이봤는데요 붙어서
조카가 자꾸 말을거는데 정말 구역질이 나오려고하더라구요 입냄새때문에
제가 티내면 민망해 할까봐
00아~~우리이거보고 양치하고 자자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조카가 잘보일 사람도 없는데 왜 양치를 하냐는겁니다
00아 양치나 샤워이런거는 잘보일 사람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대해는거에 기본인거야
매일 거울보고 틴트바르고 아이라인바르는게 자신을 예쁘게 꾸미는거라면
샤워하거나 양치를 하는건 자신을건강하게 돌보는 기본적인 일인거야
이렇게 말을해줘도 조카에 행동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있습니다.
발디딜틈도없는 조카방을 보면서 한숨이 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강아지도 대소변을 잘가리는데 유독 조카방에만 들어오면
아무대나 대소변을 싸고 나갑니다.
그런데도 그걸 보고도 안치웁니다 제가 고무장갑끼고
락스질을하고 다음에는 오줌싸면 혼내고 바로치워~~ 안그러면
냄새가 배서 자꾸 여기다가 누게되니깐
양치도안하고 샤워는 한달에 두번하는애가 (한여름에도)
매직기하고 써클렌즈끼고 틴트바르고 이런모습을 보면
이젠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너무 어린조카한테 이런 마음 들으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못보고 몰랐으면 모르겠지만
위에 쓴글들처럼 악취나고 트림일부러하고 무심코 손을 가져댔는데
코딱지가 만져질때의 기분을 매일 느끼는건 저로써는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대체 제 조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용기내어 가정사를 꺼냈습니다
악플말고 정성어린 충고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