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이야기 슬픈 글
이번 이야기는 뭐라 말해야할지
감동보단 슬픈쪽이 어울리는것 같아요.
글 좀 깁니다.
어......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떠난것을 이야기하는 내용인데요
혹시라도 문제되거나 삭제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곧바로 삭제하겠습니다(_ _).
제보 외계인(xjcl0520) 님 감사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본 글에서 직접 수정 하였습니다.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 중에 사망자(특히 자살자)/사망 예정자가 있는 사람들의 스레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49:17 ID:tcuz+ApuoY+
그러게 엄마 내가 몰아 붙이지 말라고 했잖아
언니가 명문고 아니어도 언니는 언니야
쪽팔리게 생각 한 적 없어;
3주 전, 언니가 죄송하다는 유서를 쓰고 자살 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0:29 ID:Lt+t3ozpkWA
헐...힘내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0:56 ID:kOqwEWauhig
힘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1:07 ID:jj7wb34tzwk
나는 아니지만 내 아는 사람이 아빠가 병으로 사망한후
오랜 시간이 지나 막내동생이 자살하고 몇년 뒤 엄마도 자살했다
그사람 몸져 눕고 아직도 상처로 괴로워하더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1:20 ID:GSA2Q71WGKE
나는 아니지만 내 친구가 자살했다..
불과 어제까지만해도 개드립치면서 이기지배야 했는데 생일못챙겨줘서 미안해.
선물더 좋은거못줘서 미안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1:27 ID:tcuz+ApuoY+
언니는 원래 굉장히 밝은 성격이었지만 엄마의 닥달과 폭언으로 인해 왕따 루트를 타게 됐어
엄마는 또 공부도 못하는 주제 친구도 없냐며 폭언을 했다
아무튼 그러다가 고3인 언니는 자살했다
그런데도 엄마는 명문대에 못 갈바에야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언니도 깐다
왜 자살을 한거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4:01 ID:jj7wb34tzwk
>>6 엄마 참 무섭네...
참고로 내가 아는 그 사람은 동생이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엄마는 목맸다더라
둘다 유서 남겼는데 동생은 그냥 슬픈 내용이고 엄마는 유산분배에 관한거였나
근데 그 사람은 그 후로도 정말 꿋꿋하게 고통을 참으면서 억지로 웃으려는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4:24 ID:Lt+t3ozpkWA
>>6 뭐?자살한게 낫다고 말한거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4:35 ID:GSA2Q71WGKE
아,그리고 사망예정자라면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빠가뇌종양....이 생겼다.
병원갔다와서 나도
뭐가뭔지 모르겠는데 신발 아빠 미안해
난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4:55:13 ID:GSA2Q71WGKE
난 조카 불효녀다 제발...산타가 있다면
우리아빠 병낫게해주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6:27:53 ID:Ve+y9IYr5YE
우리 친아빠 내가 6살때 돌아가셨어 5월 6일에.
왠지는 모르는데 알고싶진 않아.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17:39:37 ID:tlrV1JTbcXA
힘내라.
특히 명문대 못 갈 바에는 차라리 이게 낫다고 하신 부모님.. 상담 받아보셔야할 듯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0:13:31 ID:7L6j0lSZpCw
스레더들 다 힘내라 ㅠㅜ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0:15:41 ID:wR9BTXc1nXY
난 우리 엄마.어릴 때 헤어진 이후로 엄마한테 연락 와도 전화 끊고 그랬었는데 올초에 아빠가 그러시드라.
엄마 살 날 얼마 안 남았다고ㅇ...
헤어지기 전에 늘 나한테 헤어지고나서 엄마가 죽더라도 찾을 생각 말라고 그러고 나갔는데, 막상 정말 그런 상황에 닥치고 보니까 엄마가 먼저 날 찾더라.
가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다고.
용서 안 해줘도 좋으니까 만나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물론 만나지 않았고 이쪽에서 연락하지 말라고 엄포해둔 상태라 다시 연락 두절..
엄마가 언제 가실지도 모르는 상황에 먹고 싸고 자고 웃으면서 잘 사는 내가 참 밉다ㅋ..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0:30:31 ID:qQrlc8nb51c
나 쌍둥이.
였다. 2년전에 내 반쪽하나가 사고로 죽었다. 괜히 나가가지고 죽어서오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0:35:39 ID:+mV5iRmbsUI
외동인줄 알았던 엄마가 알고보니 둘째였어.
태어나지도 못하시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1:06:32 ID:HlK19u3VcwQ
뒤지긴 왜 뒤져 망할년
내가 같이 다니는데 왜 뒤지냐고
딴년들이 너빼고 다니자고 하면 난 너랑만 다닐건데 아니 미친 내가 있는데 대체 왜 뒤지냐고
약해 빠진년 진짜
왕따 힘든거 알아 그런데 내가 있으니까 왕따 아니잖아 미친 누가 니한테 쳐맞고 강제로 같이 다니냐? 니랑 어울려서 뭐 내가 맞길했어 삥을 뜯겼어
물론 반애들이랑, 같이 다니는 애들이랑 좀 멀어지긴 했어도 피해라고 할만큼은 아니었어 지멋대로 뭔 피해야 피해는
유서쓰고 뛰어내리면 다냐?
나한텐 그게 더 피해야
일년 지나면 연락끊을 년들이랑 오래가고 싶은 년 중 어느쪽이 사라지는게 피해겠냐?
아 짜증나 진짜 짜증나
대놓고 말하고 싶어도 이미 인생 로그아웃해서 말해줄수가 없다
망할년 진짜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1:11:56 ID:JzJPaR+G+EI
아빠보고싶어요
새아빠미안해요
새아빠란말 처음해보네
무서워서 새란 말 못붙여봤는데
아빠 있었던거맞죠
내가 증거일텐데 난 아빠가 있었던 사람인지도 모르겠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1:14:14 ID:JzJPaR+G+EI
막 감상에 빠져쓴글이라 나중에보면 또 미친듯이 오글거릴란가 싶은데
난 아빠 잊고싶지가 않아요
2년이면 꽤 긴세월이라 생각해요
하루맡아줬던 사람도 날기억하는데
나 태어나서 기뻤던거 안아줬던거
이름불러줬던거 분명 있을거라 믿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1:16:02 ID:JzJPaR+G+EI
난 어릴때 아빠 만날수있을줄 알았어요
미국에 갔다고 하길래 언젠간 찾아와서 절하고 날 알아볼거라 생각했는데
난 아빠이름도 겨우알았어요
아빠가 내 생에 있었던 사람이면 좋겠는데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1:56:07 ID:Vzff1z5skpM
나도 쌍둥이 오빠.
같이 아이스크림 사들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가다가 봉지가 터져서 다 쏟았어. 오빠가 주섬주섬 줍고 난 앞에서 웃고있었는데 내 앞에서 쾅.
난 인소 이야기가 진짜 나올줄은 몰랐다
민준아 미안해 그깟 아이스크림이 뭐라고 거기에 널 냅뒀을까 내가 널 밀쳐냈으면 넌 살았을까
차라리 내가 줍고 니가 웃었으면 더 나았을까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팠지 무서웠지
너 치여서 쓰러졌을때 바로 구급차 안부르고 손만 잡고있어서 미안해 내가 좀 더 빨리 신고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치고 오히려 쪼그려앉아서 뭐하는거냐고 화내던 아저씨
진짜 찢어죽여버리고싶었어
내 반쪽 내 오빠 하나뿐인 내 절반인데 그 아저씨가 죽여놓고
오히려 화내 엄마아빠가 합의 절대 못한다고 하니까 쌍욕하고 내 머리채 쥐어뜯고 엄마 때리려고 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멘탈레기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2:26:56 ID:JYFEpPrY8Bg
3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건강한모습의 아빠로 다시 돌아오시면 좋겠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10:13 ID:83CP8K7XmDY
아빠 보고싶다
화해도 못했는데
이렇게 싸운채로 아빠 보낸지 벌써 7년이 넘었네
왜 그렇게 빨리 가버린거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24:26 ID:PhUgSWyZpcc
이모
나 너무 아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오리엔테이션 간다고 이모 마지막 가는길도 배웅 못해주고..
오늘 이모 생일인데..가지도 못하고...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모 그리고..
내가 이모죽기 하루전에 갔다왔을때 힘없이 손 잡아준거..그때 이모손 놓기 싫었어..
근데 왜 하루만에 가버린거야?
나한테 말도 안하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46:03 ID:35lHhWrie6+
아 진짜 이 스레 눈물난다...몇달만에 울어보네ㅠㅠ아 어떡해ㅠ너무 슬프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47:30 ID:uu+p4i93WIk
할아버지,
벌써 9월인데 거긴 선선해요? 여긴 이제 가을이에요.
이번달로 열달 됐네요. 작년에 연락 받았을 때, 정말 손이 벌벌 떨리는 와중에 엄마를 달래고 장례식장 가는 내내 울고 난리가 났었죠.
너무 생생해서 무서워요.
왜 그랬어요. 왜. 왜 .... 아무말도 안했어요...
제가 성인돼서 술 사오는거 드시고 가신다고 하셨으면서. 왜 그랬어요.
힘들면 털어놓으면 되는건데 왜 목을 맨거에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51:21 ID:3H0zmSF3lxc
할아버지.
할아버지 미안해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전화도 몇번 안하고 할아버지 집에 몇번
가지도 않고 제가 전화 더하고 몇번 더 갔으면 할아버지 더 사실 수 있었겠죠?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할머니가 니가 전화만 더했어도..하실때 그렇게 죄송할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 꿈에는 나오신적 없으면서 제꿈에만 나오신거 그거 때문이라고...생각해요 정말 죄송해요.
할아버지 돌아가신지3년이나 지났지만 난 아직도 할아버지
목소리 할아버지 얼굴 다 기억나요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3월에 꿈에 나타나셨을때 정말 반가웠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 할아버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70도 안되신 할아버지를 데려가버린 병이랑 전화도 몇번 안한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할아버지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 할아버지 안아보고싶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1 23:51:24 ID:slNHJug5dbo
할아버지 보고싶어요...죄송해요 제가 그때 너무 어려서 할아버지께 잘 못해드렸어요
할아버지가 저 정말 예뻐하신거 알아요 그때 좀더 자주 놀러가고
할아버지께 더 말도 붙여드리고 애교도 떨고 그럴걸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러는 제가 너무 밉네요...
할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저도 정말 사랑해요
부탁있어요 할아버지 제발 꿈에 나와주세요
제발 나와주세요 제발...할아버지랑 대화해보고싶어요
너무 사랑한다,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다 못했던말 다 해드리고싶어요
할아버지 하늘에서 잘 계시냐, 좋은곳에 계시냐 묻고싶어요
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0:23:24 ID:6atgMIaW7Gc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위로는 오빠 밑으로는 남동생이 있었다. 오빠는 낙태,
동생은 유산. 난 외동인데 위나 아래나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어서 엄마가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참 씁슬하더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0:28:56 ID:m+daOsgveVw
할머니 사랑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1:32:07 ID:VgAtFeXrPmY
나는 우리 엄마.
단도직입적으로, 엄마. 왜 자살한 거에요? 우리 가족이 그렇게 힘들게 했
나요? 무슨 일인지 말해 주실 수 없었나요?
저는 아직도 엄마 시신을 발견한 날의 일이 꿈만 같아. 그 날 생각만 하면 정신이 아득해져 와요. 나는 아직도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들을 때면 가슴이 조여와요.
진짜 천벌 받은 일일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아직도 당신이 우릴 버리고 간 이유를 몰라요. 우리가 지금 얼마나 고통스럽게 사는지 보고 있다면 내가 지금 엄마 자고 있는 곳에 왜 안 가는지도 알걸?
아무 얘기 못하다가 여기라도 풀어본다. 좀 후련하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4:32:22 ID:U55DQyRgEac
외삼촌
돌아가셨단연락받았을땐정신이띵했다.
불과몇주전까지만해도용돈도주시고했던분인데.처음으로장례식장가고외숙모는넋빠지신듯앉아계시고이모는대성통곡하셨다.삼촌마지막으로볼수있었는데
난차마삼촌계신곳못들어갔다.엄마우는거보고겁이나고무서웠어
.그리고엄마요즘털어내셨나다행이다했는데엄마가지갑에삼촌영정사진조그만거붙여놓고자랑스럽게보여주시더라.난그때아무말도할수가없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4:37:28 ID:U55DQyRgEac
며칠전산소간다고했을때도난가기싫다고말했는데억지로갔다.또엄마가울거같아서.근데8살짜리철없는남동생이
"삼촌 여깄어?여기없잖아~"
언니가삼촌은멀리여행갔다고말하고동생입을다물게했다.엄마는아무말안하시고.
그때의장례식장은내인생에서가장끔찍한악몽이었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6:49:07 ID:gLCUT0WnLG6
엄마 미안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8:54:27 ID:FL8ZdmcLPdw
할아버지
제가 학교들어가기 전에 가셨잖아요
그땐 뭐가뭔지 몰랐었는데
제사 귀찮다고 안가려고 애쓴거 죄송해요
삼촌도 결혼하여서 작은아빠가 됬고
저도 중학생이 됬어요
온전히 만날순 없겠지만
바라봐주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9:09:31 ID:F2pF6ST7I+Y
나는 날 괴롭히던 애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맨처음에는 조카 잘됐다 이러고있었어.
근데 날 괴롭혔던애가 지 아빠죽었는데도 조카 잘쳐먹고 잘웃고 장난치는겨
그래서 밟혔다곤 들었지만 그런딸이 유일한 자식이시라는게 슬퍼져서 애도를 보냈지....
봐주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09:25:25 ID:bm6e+tC4wm2
엄마보고싶다
새엄마 보면 짜증이솟구친다
저년은뭔데 행복하게지내는걸까
입을찢어버리고 싶다..증오가 넘친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0:01:51 ID:Eu40VaN8wE2
얼굴 보지도 못한 내 남동생. 사랑해.
누나가 많이 부족하지만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0:16:49 ID:0mKop0S9Eik
할머니 내가 커서 결혼하면 같이 살자고 했었는데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0:43:29 ID:+CYdnry6kkg
아빠...
그러니까 그 망할놈의 술은 왜 그렇게 먹은거야 아주 엿같구만
사실 아빠가 내가 너무 어릴적부터 술마시고 그러셔서
아빠가 돌아가신 지금도 큰 감흥은 없다.
그리고 술 마시시고 폭력적으로 변하셨다거나 하지는 않으신것도 있겠지만
내 기억에는 아빠가 우리한테 못되게 굴었던것도
그렇다고 어딘가에 같이 놀러갔던 것도 한번도 없었는데도
벌써 돌아가신지 4년이나 되고
돌아가신 당시 아무 감흥도 없었으면 이제 슬슬 잊을만한데도
아직도 아빠라는 단어가 생각나면 조카 센티멘탈해져서는 우울하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1:47:39 ID:NNIHOIVAudM
친할아버지 일곱살때 돌아가셨는데 전 벌써 열여섯살이에요
산 가기 귀찮다고 고집부린거 죄송해요
할아버지 손 차갑던게 아직 기억나요
보고싶어요
외할아버지는 올해에 돌아가셨죠
안울려고 했는데 관에 들어가던 때에 결국 쏟고 말았어요
할아버지 마지막으로 만질수 있었을때 어른분들때문에 겨우 손 조금 만지작 하다 끝났지만 좋았어요 차갑긴 했지만
할아버지도 보고싶어요
왜 두분 다 암때문에 돌아가신걸까요
특히 외할아버지
새볔에 가셔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다음주쯤에 엄마랑 같이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친할아버지는 사실 어떻게 가셨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적어도 제가 보는앞에서 병원 침실에서 돌아가셨다는게 기억나요
두분다 보고싶어요
모든암이 치료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1:53:47 ID:l61Zj7wVq02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는 지금쯤 병실에 누워계신다 솔직히말하면 그냥 나랑은 상관없는일이다
그쪽에서 우리 집이랑 연 끊겠다고 친할아버지 돌아가시면 그냥 연 끊고 살자고 먼저 말해놨으니까 나랑은 이제...
외할아버지는 날 너무 아껴주셨다. 돌아가시면 빈자리가 너무 클 것 같아서 아직도 믿지를 못하고있다
항상 학교에 아침일찍부터 차로 데려다주시는데 그게 너무 안쓰러울수가없다 눈물이 방울방울흘렀다 진짜.....
눈물만 난다 감동받은거고 뭐고 지금 너무 죄송해서 어쩔 수가 없다 내가 항상 응석부리고 짜증내는 상대가 외할아버진데
그게 진짜 너무 안타까운거다 후회해도 늦었는데... 사주보니까 곧 죽을 사주랜다 미안해요 죄송해요
사주같은거 안 믿으려고 하는데 급격하게 몸이 안 좋아지시니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사랑해요 하늘에서 뵈요
저도 몇십년 후에 찾아갈게요 죄송해요 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2 12:18:17 ID:cH1WXdsdvnw
세상에 나오지도 못한 내 동생들
언니인지 누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미안하다
그곳에선 좀 편하게 지내고 있길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1:26:27 ID:xYxYG+BRZMI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 집 강아지.. 두마리 였는데 한마리가 악성 종양으로 몇달전에 갔다...
미안해..똥,오줌 잘치워주고 밥도 더 잘 주고 놀아줄껄...괜히 후회되고 너가 죽은게 아직도 꿈같은데...
너 사진 보면 너가 옆에서 꼬리 칠꺼같은데 막상 돌아보면 너가 없어.. 미안해.. 좀 더 잘 챙겨줄껄..
그 전날에 나 자지말고 엄마랑 너랑 산책 나갈껄..왜 나는 그때 자가지고..미안해..정말 미안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1:46:45 ID:u+H9JUV4iYU
유산된 내 동생 정말 보고 싶었는데..
엄마 그러게 왜 약을 드셨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4:17:31 ID:2c+3Y6BCNfs
엄마 난 아직도 상상해요
엄마가 나만빼고 다른사람과 전부 짜고쳐서
어디 멀리 외국에 나간거 아닐까 하고 언젠간 돌아오지 않을까하고
엄마꿈을 자주꾸고싶 은데 꿈속에서 엄마가 살아 있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져서
깨기싫어서 발버둥치다가 비참하게 눈을 뜨는 기분을 하늘에선 알고있어요?
왜 나한테서 평범한 일상을 뺏어갔어요? 대체 왜낳은거에요 나를?
왜 사고사도아니고..자살을해서 외할아버지가 처음에 내게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만들어요?
진짜, 진짜 그렇게 까지 삶이 끔찍했어요?
내가 아빠랑 이혼하고 같이 둘이서 살자고 했잖아요..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왜 날 버렸어요 왜 나만 두고갔어요
내가 그렇게까지 키우기 싫은 한심한 딸이었나요 그래서 난 지금도 한심하게살아요
중학교 2학년 한참 방황할때 당신이 날 잡아주지 않아서 난 아직도 흔들리며 살아요
난 내가 죽이려고했던 그 아빠와 달달하게 잘 지내고있어요 당신을 죽인거나 마찬가지인 살인자와 말이에요 아주 잘 지내고있어요
내가 죽는다면 당신을 따라서 죽을게 분명해요 아직도 살아있는내가 혐오스러울지경이니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4:27:00 ID:nL6THqK32Ic
중간고사시험보고집에고기반찬해두고친구랑놀고그리고자살할생각이다
유서는그냥
너무힘들었어요
이렇게써두고싶어,관심종자아니고관심받으려하는거아니다,자살진짜나쁜짓인데..너무힘들어서여태몇번생각해봤는데..아..죽고싶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4:31:07 ID:nL6THqK32Ic
엄마..진짜사랑했어요..미안해요엄마있는곳으로가고싶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04:39:40 ID:nL6THqK32Ic
엄마가해준밥먹고싶다,가면 해주세요.같이쇼핑도가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0:43:17 ID:IowwczXGAL+
우리 할아버지는 나 크면 이것저것 나한테 많이 가르쳐주신다고 하셨대
나랑 항상 놀아주시고 하셨는데
난 그거 다 기억도못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
할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나라에선 편하게 지내실수 있으실거에요
언젠가 우리 꼭 만나요
위의 레스주들 모두 힘내..ㅠ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1:34:02 ID:P+Z70j7V+lg
분명 위에 형제가 있던 것 같은데,
엄마가 강하게 부인하는 윗형제.....
엄마는 왜 부인할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6:30:06 ID:XWOY2T67T8o
할머니, 할아버지
저 울지 않아서 죄송해요
사실 지금도 부산 내려가면, 밀양 내려가면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아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6:31:19 ID:XWOY2T67T8o
그리고 엄마, 제발 죽지 마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운 거 티 안나는 타입이라 다행이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6:32:59 ID:ylsayPly+9+
누나가 성폭행당했을 때 왜 쉬쉬했냐
왜 계집애가 함부로 돌아다닌다고 오히려 몰아붙였냐
애초에 누나한테 뭐 해준거 있어?
매일 동생들 때문에 희생하고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진짜 몇십년 버틴게 신기하다
몇푼 벌어온 것도 생활비 보태라고 다 뺏어가고
내가 보다못해서 화장품이랑 옷이랑 사주고 그래도
시발 인간들이
당신들이 가족이냐
우리누난 당신들이 죽인거야
저승가서 영원히 지옥불에서 빠져나오지마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6:36:34 ID:dNZuF+QTvss
아빠
10년간 얼굴도 안 보고 살았다가 수학여행 다녀온 당일에 사망소식 들었다.
살해당했다더라 그 때 뉴스에 하루종일 나왔었고
인천공항에 시신이 묻혀있다가 발견이 됐다한다
어릴때 내 머릴 발로 걷어찼고 크리스마스날 같이 선물사러 간다고 해놓고선 신나서 가자고 하니깐
왜 거짓말하냐며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력을 휘둘렀던 위선자라 별 감흥 없었어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진짜 그래
화도 안 났고,연민도,슬픔도 안 느껴졌었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6:47:48 ID:rm6CSgYeGMA
항상 셋째 셋째 노래를 부르던 내가 밉다.
지금 있는 동생이 셋째란다.
그리고 내 아래와 동생사이에 한명이 더 있었다고 했다.
미안해.. 지금껏 몰라줘서.
만약 네가 지금 우리 곁에 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셋째가 태어나면 꼭 해주겠다고 마음먹은것들 네게 해주고 싶다.
지금 있는곳에서 예쁨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17:45:29 ID:BJHETAeVCsk
외삼촌.
어릴 때 보고 그 이후로 못뵈고 올해 3월에 사고로 돌아가신 우리 외삼촌.
엄마가 나쁘게만 말해서 나도 나쁜사람으로 생각한 우리 외삼촌.
제가 되고 싶은 꿈인 성우셨던 우리 외삼촌.
그거 알아요? 저 성우 되고 싶고 좋아해요. 하지만 성우계의 문제점은 생각도 안했어요.
근데 외삼촌 죽고 나서 성우계에 민감해졌어요.
외삼촌 돌아가신 이후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연예인더빙도 싫어졌고
너무나도 힘든 성우계의 현실을 알았어요.
외삼촌, 보고 계세요? 저 꼭 노력할게요. 꼭 훌륭한 성우가 되어서 이 성우계를 바꿔보일게요.
성우가 단지 성대모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일게요.
전 영원한 당신의 팬이예요.
KBS성우셨던 외삼촌. 성우가 꼭 되어서 외삼촌 기쁘게 해드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1:41:07 ID:bDI10MnBCx6
큰아빠
큰아빠 거긴 행복하세요?
간이 많이 않좋으셔서 항상 약을 달고사셨는데 힘드셨죠?
그런데 왜 돌아가시던날에 죽을것같이 괴로우셨을때
왜 큰엄마 않깨우셨어요
큰엄마 깨우셨으면 큰아빠 사실수있었잖아요
사실수있었는데 왜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큰아빠 돌아가셔서 장레식에 갔던날
큰엄마 너무 우셔서 여러번 쓰러지셨어요
자기때문에 죽었다고 엄청 목놓아 우셨다구요
아직도 큰엄마집가면 큰아빠가 계실것같은데 않계시네요..
큰아빠 보고싶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죄송해요
큰아빠 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2:33:06 ID:8+TorB0HdB2
으와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앙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10:58 ID:aJje4jawvY6
남친아, 너의 아버지는 너라는 존재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버지였을거야. 제발 그만 울어. 난 너의 슬픔을 공감하고 다듬어 줄 수 없을 것 같아.
내가 혹여나 너를 동정하게 될까봐 난 그게 두렵다. 남친아, 난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너에게 감사해. 두사람 다 나에게 정말 가족 이상의 의미야.
제발 울지마, 아직은 먼 죽음이지만, 그 먼 죽음이 막연하게 두려워. 장례식장에서 네가 울면 나는 어떻게 달래주어야 할지 두렵다. 너를 제일 잘 토닥여주시던 아버지도 그때는 없을텐데, 내가 너의 아버지만큼 훌륭한 사람이지 못해서 미안하고 항상 그럼에도 사랑해. 너는 내 행복이고 너는 아버지의 흔적이야. 더이상 아버지의 흔적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말 사랑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19:39 ID:em0nzwGMJIs
나보다 두살 위였던..
엄마는 언니였을거라 생각하지만
꿈에서 자주 보는 남자.. 오빠 맞지?
태어나지도 못했으면서..어떻게 그리도 따스한거야?
차가운 병원 메스에 갈기갈기 찢겨나갔으면서.. 꼬물거리지도 못하는 조그만 몸이었으면서.. 쓰레기통에 처박혔다면서..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26:05 ID:mqwuR+V60ik
우리아빠..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뇌출혈로 입원하시고.
내가 중학교 1학년 ..?
그쯤에 겨울에 돌아가셨어
솔직히 입원하신 내내 원망만했는데
병원 찾아가면 왜인지 눈물부터나고
죽었을때는 왜 그렇게 슬펐을까
우리엄마랑 나랑.. 내동생 그렇게 힘들게한 사람이라고 원망했는데 왜그렇게 슬펐을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29:06 ID:jCPi8hupyFo
언니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거야.
내가 대학들어가고 졸업해서 결혼하고
내 아기 나만큼 클때까지 같이 지내겠다고 했었잖아
언니 나 이제 내년에 고3인데
언니 왜 가버린거야 뭐가 그렇게 언닐 몰아붙인거야
엄마는 한참동안 우시다가 언니 찾아 가셨어.
아빠는 며칠 전부터 집에도 안 들어오신다.
언니 보고 싶어.엄마보다 언니가 더 그립다.
오빠랑 그럭저럭 살고 있어.
오빠 일해서 번 돈,다 내 학비로 들어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엄마 그거 알죠.
엄마 자살하신 날 그날 오빠 생일이었는데.
오빠 생일은 영원히 케잌 대신 제사상과 향불이 있겠지..?
엄마도 언니도 자기들끼리 떠나간지 3달 지나갔다.
가족 다섯 중 둘이 죽었고 하나는 어딜 갔는지도 몰라.
남은 둘이서 셋의 공백을 메꾸기에 3달은 아직 짧다...
그리고 아빠 어디 있어요.
아빠 다니시던 회사 가보니 회사엔 나오신다던데.
매달 당신 생활비 절반씩이나 떼 주시면서
데체 어디 있나요 아빠.
나 엄마 보고 싶어.언니랑 장난치면서 웃고 싶어.아빠랑 같이 관광명소 가서 놀고 싶다고.
아빠 돌아와,아빠라도.
이번달엔 왜 돈 다 부친거야.
아빠 비상금까지 다 와있어서 충격받았어,아빠.
엄마 따라갈 생각이라면 제발 우리들 좀 생각해줘....
오빠는 작년에 대학졸업하고 취직한건데 적응 금방 할 리가 없잖아..
뭔가 한풀이가 돼버렸네..ㅎ
이름 : 이름없음: 2012/09/03 23:30:17 ID:5mHp4pWonzQ
그곳은 좀 편안한가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39:34 ID:19DAg+KyexI
내 친애하는 동갑내기 사촌아.
지독한 집안의 시달림 끝에 미국까지 가서 정신분열증을 일으킨 가엾은 아이.
네가 나을 가능성은 없다고 의사가 그랬지.
기껏해야 호전되는 정도라고.
네 아버지가 널보고 서울대 가라고 그렇게 몰아붙이지만 않았어도
네가 조금만이라도 영악하고 못된 녀석이라서 반항할 줄만 알았어도
넌 괜찮았을 건데.
너무 순하고 너무 착하고 사람들한테 줄 줄만 알아서
하늘이 네 영혼을 먼저 데려가고 네 육신은 잠깐 이 지상에 남겨 놓은 것 같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3 23:42:38 ID:+kq10utsKLA
먼저, 내가 본의아니게 죽게 만든 동물들..
미안해. 거기선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밉겠지. 아주 찢어죽이고 싶을 거야. 지금도 너무 미안해.
내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짧은 인생 그렇게 허망하게 가지는 않았을텐데.
그리고 옛날엔 친했던 년 엄마 죽었는데, 참 잘살더라.
웃고 떠들고 화장품사고 남자친구 만들고 참 잘하는 짓이다. 고등학생이.
아, 그거보고 엄청 욕했었지. 미친거 아니냐고 네 어머니가 너한테 해준건 생각못하냐고
무튼 거기서 행복하게 사세요.
마지막으로 외할머니.
장례식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뵈러갔을때, 일찍 안가서 죄송해요
그때 동생이 갔는데, 제가 왔냐고 물으셨다고 했더랬죠.
아마 전 그때 괜히 좀 짜증부렸던 것 같아요
그깟 게임이 뭐라고 인터넷이 뭐라고 고작 5시간 30분이 뭐라고
결국 가긴 갔지만 아직도 선명해요
그 야윈 몸으로.. 누워서 무엇하나 잘 드시지 못하시던 그 모습이..
너무나 선연해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같아요
너무 보고싶습니다. 저한테 참 잘해주셨는데, 전 반의 반도 아니 아주 조금도 못해드렸는데
전 당신의 장례식장에서 조차 울어드리지 못했어요
모두가 웃고 있었죠 떠들고 술쳐먹고 아주 쌩쇼라고 할만하죠 그것은
왜 어째서? 엄마를 제외하고 모두들 웃고 있었을까요?
물론 친척들은 이미 많이 울었겠죠 그럴거라고 믿어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요?
외할머니가 그들에게 못했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믿어요. 모두들 당신의 죽음을 믿고싶지 않은거라고
지금이라도 이렇게 웃고 떠들면 당신이 나타나 줄거라 그렇게 믿고 싶은거라고
아니, 그건 제 바램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저는 외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차마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저마저 떠나면 엄마가 너무 가여워서 가지를 못합니다
나중에 어머니가 그곳으로 가시면 그제야 제가 따라갈테니
천천히 절 기다려주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13:03 ID:PBMFzZFbnbQ
사랑했었어요 사랑해요 사랑할게요
제가 밉죠? 죄송해요.
그 곳은 편하죠? 가고싶어요. 근데 미안, 지금은 가족한테 더 큰 짐 지어주고싶지않아요.
저 때문이라고 원망해요, 착해서 원망도 못하겠지. 왜 그렇게 착해서.
그 곳에서도 웃어요, 진짜 이뻤는데. 나중에 제가 가면, 웃어줄거에요? 기다려요. 기다려줘..
내 사랑하는 사람, 이제는 눈물도 안나와, 흐릿해. 그래도 보고싶어요. 그리워요. 다음에도 꼭 같이 얘기해요. 다음엔 제가 지켜줄께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23:29 ID:mG3ofkKrL+w
레스주들이 마음에 평화를 찾길 바란다.... 그리고 특히 쌍둥이 사연.... 나 일란성 쌍둥인데 글만으로도 너무 가슴이 찢어질것 같다....
너네가 행복하면 반쪽도 행복할거라고 믿고 힘내길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42:44 ID:K7HaaQ5CzfY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동생은 여섯살때 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엄마
엄마 내가 장례식장에서 안 운 건 안 슬퍼서가 아니였어. 나도 그 때는 내가 왜 눈물이 안 나오는지 몰라서
고모들이 왜 안 우냐고 물어봤을 때 참고 있다고 거짓말했는데. 안 믿겨져서 그런거였어. 처음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대신에 나중에 엄청 많이 울었으니까 괜찮지?
지금까지도 엄마 생각하면 눈물나 진짜 많이 눈물나ㅋ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47:39 ID:K7HaaQ5CzfY
아직도 생각나 삼촌네에 가서 나랑 엄마랑 같이 자려고 누워있는데 엄마가 이상한 소리하다가 구급차에 실려간거
그리고 병문안 갔을때 엄마 배가 엄청 불러있고 정신에 이상있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했던거 그래도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48:46 ID:53Pvg+fPVRg
오빠
꿈속에 한번이라도 나와줘
보고싶어
나 오빠대신에 엄마아빠한테 더열심히 할꺼다?
하늘에서 너무 질투하면안돼ㅋㅋ엄마아빠가 오빠 많이보고싶어해 오빠만있으면 우리가족 진짜 화목하게 살수있었는데 바보
보고싶어
너무보고싶어
얼굴이라도 한번더볼껄
내가항상져도 게임한판이라도더할껄
사소한말다툼도하고싶어
장난도치고
격투기도하고싶어
그러니까 꿈에 나와줘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0:53:09 ID:K7HaaQ5CzfY
엄마가 우리 밥 안 먹을 때 엄마는 밥 잘 먹어서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하다고 했으면서 왜 그렇게 일찍 간거야 그리고 엄마 우리집에 빚남기고 갔잖아
엄마가 빚진 거니까 엄마가 같이 갚아야지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버리면 어떡해…
엄마 미안해 내가 떼쓰고 엄마속썩이고 그래서 내가 왜 그랬지????지금이라면 진짜 잘해줄수있는데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3:25:54 ID:FC5k69GBYjg
할아버지,왜 그때 가신 거예요.제가 그때 여덟 살이었는데 그 나이면 나중에 할아버지 기억도 잘 안 나고 철이 없어서 울지도 않을 거 아실 거 아니에요.
다행히 아직은 단편적인 기억이라도 남아 있어요.하지만 몇 년 후면 이것도 잊혀질 지도 몰라요.전 할아버지를 더 기억하고 싶어요.
할아버지 댁에 가면 높이 그네 태워주시던 거,철이 안 들어서 할아버지 베개 가지고 놀았는데도 웃으면서 봐주신 거,
할아버지 댁 옥상에서 화초 키우시던 거,저한테만 보약 보냐주신 거 다 기억나요.
하지만...이건 할아버지와 지낸 시간의 일부분 밖에 되지 않잖아요.
조금만 더 오래 사시지.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셔서,왜 한참 어린 사람과 시비가 붙으셔서.그 사람이 누군지 아직도 몰라요.할아버지가 좀만 더 젊으셨다면 나았을까...
하지만 할아버지,그래도 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8:02:41 ID:msv+aW5rQV+
왜 밥잘먹고 사냐고? 어떻게 웃으면서 장난치고 노냐고? 내가 미친년같니?
신발 그생각하면 나도 죽어버리고싶어서 그래 어쩔까? 나도 콱 죽을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8:04:00 ID:msv+aW5rQV+
며칠을 간질발작 있는 년처럼 굴러다녔어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가족들이 있잖아 나도 따라죽었어야해? 그게 책임감있는 행동인거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08:07:18 ID:msv+aW5rQV+
너희들도 그렇게 말하지 마 난 아직도 밤이 되면 이불 뒤집어쓰고 벌벌떨거든
근데 난 다른 가족들에게 더 잘하기로 생각했어 그래서 잊은척 아문척 하고 있단말이야 난 아직도 가끔 수건목도리를 만들거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4 18:40:59 ID:tyO+26fERSk
자살예정자가요기잉네
언제죽을지는모르겠지만말이야:)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00:57:42 ID:7zy3nTqt5ng
가족들은 아닌데
초등학교때 친한 애 엄마가 주무시다가 심장마비...ㅠㅠㅠ
그리고 나 농구 선생님도 산에서 자살하심...ㅠㅜㅜㅡㅡㅠㅠㅠㅠㅠ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03:07:05 ID:qPVLtVLleHs
여기 자살 예정자 추가...
내가 디자인 하고싶다고 그렇게 질질짜가면서 말했는데
너까짓게 디자인을 해서 뭐하냐고 했던 엄마
알아요 실기 지금 시작해봤자 늦었다는거 나도 알아요
근데 그렇게 꿈을 애시당초부터 짓밟아놔버리시면...
그런데도 내가 하고싶은거 할수있게 도와주신다구요. 모순쟁이시네.
나도 꿈 크게 갖고싶은데 어렸을때 들었던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
그래도 아빠한텐 감사하다. 날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그것땜에 엄마랑 싸우게한거같아서 죄송하다
적어도 동생은 예체능계열은 아닌거같아서 다행이다 돈 많이 안들테니까
수능 자신 없다. 일단 고3된 기념으로 시험은 치고 죽어야징.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07:58:34 ID:adYR7a7y+js
>>81
뻔한 소리지만..
나이 드신 어른들 장례식에서 어른들이 웃고 떠드는 건
생쇼가 아니라, 웃으면서 보내야 행복하게 떠난다고 믿기 때문이래.
울면서 보내면 영혼이 세상에 미련 남아서 완전히 못 떠나고 이승을 떠돈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엄마 장례식에서 나는 충분히 울었어야 했다.
그 때 우리 엄마는 마흔두 살, 죽기엔 너무 젊은 나이였고, 나는 고3, 가장 민감하지만 현실에서는 가장 멀리 동떨어져 있던 시기였다.
엄마 있을 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때였다는 걸 이제 알았어.
맨날 친구 없다고 징징, 못생겼다고 징징, 엄마 가슴에 대못 박는 소리만 골라 했었는데
왜 내가 괜찮아지니까 엄마는 내 옆에 없어?
지금은 힘들다고 징징대지 않는데. 내 옆에 좋은 사람들도 많아서 재밌는 얘기 정말 많이 해드릴 수 있는데.
엄마 말대로 나 많이 밝아졌는데 왜 못 보는 거야.
아니지? 보고 있는 거지?
보고 있으면 엄마도 알지?
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불평할게.
웬 불여우 모자가 와서,
엄마가 아빠한테 우리 몫으로 쥐어주고 간 행복을 다 가져가고 있어.
불여우가 같이는 살아도 이 집에선 같이 못 살겠다는데, 아빠는 거기에 홀랑 넘어가버렸어.
그것 때문에 나는 왕복 세 시간이 넘는 거리를 통학하면서 집안일도 해내야 돼.
엄마가 아빠 정신 좀 차리게 해 주면 안 될까?
죽은 사람까지 질투하는 불여우 멘탈은 진짜 이해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못해먹겠단 말야.
엄마 있을 땐 엄마보다 더 잘해주던 아빠가,
엄마가 없으니까 우리한테는 짜증도 많이 내고 혼도 많이 내.
뭐, 저쪽 가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별 것도 아닌 걸로 아빠한테 혼날 때마다 아빠를 뺏겼다는 걸 한 번씩 확인하는 기분이야.
그래도 말야, 나 이 속에서 버텨 오면서 전보다는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해.
동생이랑 둘이 남겨진 이 집은 엄마라고 생각해.
외할머니가 나 울 때마다 '지 엄마 죽었을 때 울지도 않던 년이' 라는데,
그 때는 믿기지 않아서 멍해져서 그랬어.
그 때 못 울었던 걸 4년 반 지난 지금까지 계속 울고 있어.
아마 평생에 걸쳐 조금씩 나눠 울겠지.
엄마, 많이 사랑해
그러니까 제발 꿈에 나타나 줘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11:50:17 ID:MEy6Cfop6eE
아직도 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
얼마나 무섭고 서러웠을까
나 아직도 가끔 네가 죽은 곳에 다녀와
까마득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네가 마지막으로 느꼈을 폭풍 같은 감정을 상상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14:45:04 ID:kcaoen7CX0k
엄마 사랑해요 거기서 잘 지내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15:35:29 ID:Z+kFvc8j+rM
내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어. 모두의 잘못이 아니야 전부 내 탓일 뿐이야
이런 멍청이라 미안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20:39:22 ID:BX9DjX0fz8Q
난 내 생일날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치매가 한 2~3년동안 너무 심해서 솔직히 돌아가셨다는 소리들었을때 안도감까지 느꼈었다...ㅋ.....
그땐 철없는 나이였으니까 내 생일도 못보낸거에 맘 섭섭했었고....
거의 10년이 다되가는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께 조금 더 잘 해드릴걸....
그때 새벽에 할머니가 나 부르셨을때 너무 졸리고 가기싫어서 못들은척하고 안갔었는데 돌아가시니까
내가 했던 철없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나는거 있지ㅎ
여기있는 스레주나 레스주들 모두 힘내자....돌아가신 분 몫까지 우리가 더 열심히 살아야된다고 생각해
그리구 사망예정자라고 쓴 레스주들도 이렇게 이야기 들으면서 한번더 깊게 생각해봤음 좋겠어ㅎㅎ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20:41:11 ID:iVgUy2RRPok
엄마 벌써 1년이 다 돼가네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다시 만날때까지 기다려줘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22:37:44 ID:ryMD4z0bpFc
할머니
암투병 하시는데 많이 힘드셨죠?
지금 거긴 편해요?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 할머니께 짜증내고, 화내고 한거 정말 죄송해요
나중에 다시 보면 용서해주실 수 있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6 22:39:07 ID:2pJNLUAu722
다들힘내!
나도써야겠다
돌아가신친할머니! 말씀많이들었어요 한번도못뵜네요하늘에서지켜봐주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0:00:59 ID:blAkdzYIn2A
난 원래 쌍둥이였대.
자궁에서.
원래 두명이었는데 한명이 갑자기 유산됬대. 지금은 외동.
만일 그 한명이 있었다면…
서로 친했을까?
그리고 나 4학년때 이모할머니 돌아가심. 예전에 좀 뵈었는데,엄청 잘해주셨는데… 왜 그때 울지 못했을까…
멀어도, 잘 왔다고 그러셨는데…
가족은 아니지만 쌍둥이 내친구 있는데, 아빠가 돌아가셨대…
제사도 아빠 제사 지낸대. 그런데도, 열심히, 웃으면서 애들이랑 쌍둥이랑지낸다. 엄마는 있구.
연예인이 꿈인데, 너무 해맑다.
가끔, 잘 웃는게, 거짓 가면일것 같아 불쌍하다…
동정하면 안되지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0:17:18 ID:Xup+kejNdHo
우리 할아버지 내가 6살때 교통나고 나신 뒤로 10년 가까이 식물인간처럼 누워계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어.
작년에 내가 고2였는데.. 장례식 처음 겪는 거였는데 참 많이 울었던거 같다.
할아버지 무덤에 관 안치 시키려고 고향내려가서 포크레인이 무덤 만드는거 보는데 그때 눈이 막 오길래 나 혼자서만 막 엄청 울었었다.
나 할아버지 누워계실때 내 의지로 찾아간적 한번도 없었어
철이 없었다곤 해도 진짜 멍청했다. 할아버지랑 함께한 추억이 없으니까 아무것도 기억나는것도 없고.
장례식때 정작 제일 힘들었을 아빠가 안우시는거나
몇넌만에 본 금전적으로 많이 힘드신 작은아빠가 우리엄마가 택시비라도 하라고 몇만원 쥐워주던거
끝내 뿌리차고 손 흔들면서 가시는거보고.. 그거 이해하는 내가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는게 확 느껴지더라
지금 고3인데 나름 정신차려서 이름 딱 대면 아는 대학들 수시보러 다니고있어.
바빠도 추석때 할아버지 제사 꼭 내려가서 대학 잘 붙게 해달라고 절하고 오려고.
할아버지 거기선 멀쩡히 건강한 다리로 걸어다니시고 계실꺼라고 믿고있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0:19:33 ID:TsbskwR7pUA
나 자세히는 모르는데. 나 지금 세자매중 둘째인데. 내 위에 언니?가 한명 더있었대.
그런데 어딘가 잘못되어서 나 아니면 내 언니 둘중 하나만 선택해야 됬었는데 선택된게 나인것같더라. 엄마한테 좀 전에 들은거라 가물가물하네
언니 고맙고 미안해 내가 열심히 살게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11:18 ID:GgAsxN++kHY
난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는 몰라. 외할머니... 이모들 생신때나 명절때나 외갓집에가면 거동이 불편해 현관문 입구에 의자놓고 앉아계시던 외 할머니.
어느날 혼자 밖에 나가시는데 넘어지셔서.... 출혈로.... 나 그땐 완전 백수에 한가햇는데. 외할머니한테 놀러가서 시중?도 둘고 할머니 안심심하게해드리고 그럴걸...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13:58 ID:GgAsxN++kHY
그냥 집에서 놀고잇엇지. 할머니 돌아가셨다눈 말에도 처음엔 믿겨지지않았어서 .. 그리고 친할머니...
친가쪽에서눈 학교라거나 직장이라거나 간섭을 많이하고.. 구래서 그런 말 듣기 짜증나고 지겹고 그래서 안갔는데...
아빠가 할머니 보러 간다고 햇울때 다음으로 미루지말고 그때 걍 갈걸..... 그때 봤음 얼굴이라도 봤울텐데 그러지 않아서 죄송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15:24 ID:MCWUaEa+Gas
할머니..제발 가족들 힘들게 하지말고 빨리 죽어버려..제발 죽어 버려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져서 뇌진탕 걸려 죽어버려 똥 싸다가 뇌에 혈관 터져 죽어버려 심장 터져 죽어 버려 어떡하든 죽어버려
제발 죽어 죽어 죽어버려 죽으라고 할머니 이제 제발 그만 좀 살아 제발 죽어 죽어버려
할머니가 우리집오는게 싫어 아빠도 싫어 날 성폭행했던 큰아빠를 두둔했던 큰집사람들 다 죽어버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17:03 ID:MCWUaEa+Gas
그리고 자살 예정자 여깄어..
큰 아빠 언젠간 꼭 만나요
우리 같이 뛰어내려요
나만 혼자 죽긴 무섭고 아까우니까
왜 나한테 마음을 품은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다 죽어요
엄마, 너무 아빠한테 세뇌당했잖아
죽어버리자 우리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17:59 ID:GgAsxN++kHY
그리고 이런 말 믿어줄까 모르겠는데.. 온라인상에서 만난 친구가 있었어. 자기네둘 말로눈 아버지가 조직...이시라고 하시던데....
그 친구가 아버지 밑에서 잘 싸우고.. 그러던 애였대... 근데 진짜.. 소설에서처럼... '어느날...' 이렇게 된거야. 그러곤 병원행. 병문안이라도 가고.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힘내라고 하고싶었는데 그러지못햇다... 그런 상태에서 내가 .... 더 좋게.. 잘 대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해...... 보고싶다.
내 통장 비밀번호 네 생일이야. 네가 간 날자도 기억해. 보고싶다.. 염치없지만 보고싶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3:32:34 ID:X1tqHjeNxPo
자살 예정자 여깄어
어째 자살예정자들의 스레가 되는거 같지만..
그냥 이런 내가 싫어
용기가 나면 오늘 하교후 자살할거야
이렇게 살기 싫어 재미도없고 꿈도 희망도 없고 이딴 집구석이 싫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08:03:18 ID:A+v8fgj6eN+
>>119
용기가 안 나길 바란다.
또 한 사람이 죽는걸 절대 바라지 않아.
누군가가 죽는다는건 슬픈일이야.
네가 죽으면 누군가는 슬퍼한다는걸 알아줘..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8:59:44 ID:bvD8S6Zig5+
난 가족이 자살자다 그것도 아버지
6년 지난일이야 너희들 자살 쉽게 얘기하지마라
관심병이라도 그것만은 입밖에 내지마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9:05:13 ID:bvD8S6Zig5+
여기 레스들 많이들 센티멘탈하구나.
난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가 자살하셨는데 어째 눈물도 별로 안나오고 그 뒤로 없는것처럼 살았다
원래 여자들끼리만 살았던것처럼. 원래 당신 존재가 가족에게서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난 아버지 없어도 잘 큰 하나의 예가 되겠다고 당차게 생각했다
물론 장례식 이후로 진심으로 펑펑 운적은 없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9:07:25 ID:bvD8S6Zig5+
당시 나는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신지 사인을 모르고 있었다
엄마가 뇌절탕이니, 심장마비니 말이 바뀌셨지만 음 그런가? 하고 넘어갔다
그렇게 나름 친구들도 사귀고( 그전엔 왕따였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친구가 생겼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중학교까지 잘 있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9:09:08 ID:bvD8S6Zig5+
중 1때, 나는 갑자기 피부병이 나갈수조차 없을 정도로 심하게 번져나갔다
그때 나와 엄마가 흘린 눈물의 양이 꽤 될 거같다 게다가 난 외동이거든
그때 처음으로 내가 고아가 되면, 이런 몸으로 고아가 되면 어떻게하지? 하는 무서운, 두려운 생각이 고개를 쳐들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9:12:01 ID:bvD8S6Zig5+
그래서 엄마가 어디 나가서 늦게 들어오기만해도 엄마를 닦달하고 그랬다. 어느날은 엄마가 그 이유를 내게 물어보기에 나는 대답했다.
엄마가 아빠처럼 나갔다가 되돌아오지 않을것 같아서 그래.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셨다.
숨겨왔던 사인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아버지가 불쌍해서. 하지만 그것도 그걸로 끝이었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19:14:47 ID:bvD8S6Zig5+
그리고 난 지금까지 그 담담하고 목석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위 레스들같은 감정 담긴 글들은 안쓴다. 이런 내가 불효녀인지 뭔진 모르지만 확실한건 내가 그렇다는것.
내 기억과 엄마의 회상에 의해서 아빠는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주셨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걸 느낄수가 없다.
담담하고, 담담하게 살아갈 뿐이다. 이제 부모님이 없다는 사소한 일은 아무런 신경도 쓰이지 않고.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20:04:35 ID:+YF1CMJtMP+
할머니. 시험기간에 돌아가셨다고 화내서 죄송합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천국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할아버지랑 오래오래 사세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21:35:45 ID:DkmEVy7mRao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돌아가신날 아직도 기억나요...2012년 5월 27일 5시 반. 할아버지는 2012년 6월 3일6시 반...
할머니...돌아가시기 전날에 엄마가 나갈데가 있어서 할머니 봐달라고 하셨는데 귀찮다고 엄마랑 싸워서 죄송해요..
.아빠도 없이 어렸을때부터 저 돌봐주시고 먹여주시고 씻겨주시고 다 하셨죠...성당 가기 싫다고 떼쓰고 할머니 말 안들어서 죄송해요...
할머니 병원에서 퇴원하시면 맨날 다리 주물러드린다고 해놓고서 매일 학교갔다오면 낮잠이나 자고
할머니한테 신경도 안쓰고 게임만 해서 죄송해요 정말 전 할머니를 위해서 한일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할아버지...
저의 두번째 할아버지셨죠 그렇지만 첫번째 외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분이라 저한테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전부였어요...
제 잘못된점 고쳐주시려고 했는데 맨날 말대답하고 말도 안듣고 제가먼저 TV 보겠다고 떼써서 죄송해요...
계속 문잠그고 잠잤던것도 죄송하고 물 이랑 전기도 아끼라고 하셨는데 안아끼고 펑펑 쓰고...
할아버지랑은 말도 안하고...아프신거 알고 나서야 조금 잘해드리려 하고...
아프신 와중에도 매일매일 중동에서 원미동까지 집 관리하러 걸어서 가셨죠..다리도 퉁퉁 부으시고...
저번에 집 못찾아오셨을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아세요?
그리고 할아버지 갑자기 새벽에 쓰러지셔서 응급실 가신거...그리고 언제부턴가 침대에 누워만 계셨던거...다 기억해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몸 닦아드리고 옷 입혀드리고...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생 할아버지 발조차 못씻겨드린 애가 될뻔 했으니까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저한테 로사리아라고 매일 세례명으로 부르셨던 그 목소리 아직도 기억나요...
그리고 꿈에 좋은 모습으로 나오셔서 아주 기뻐요. 저번 태풍 볼라벤 올때...한번도 명확히 기억난적 없던 우리 옛날집이 정확히 나왔어요.
전 태풍오면 창문에 테이프 붙인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할머니께서 테이프 붙이시고는 이제 안전할거라고...하셔서 깨고나선
정말 안심이 되더라고요...그리고 아무런 피해도 없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또 할머니. 온통 금색으로 칠해져있는 성당에서 주보를 나눠주시면서 신자들을 안내하고 계셨죠...그 꿈이 너무 좋았어요.
또 할아버지. 엘리베이터 앞에서 뵜는데 정말 한번도 본적없는 함박웃음을 짓고 계시고...두분다 잘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얻어먹기만 하고 사드린건 없고...할머니 할아버지 영원히 행복하세요 그리고 평생 사랑한다고 직접 말 못해드려서 죄송해요...사랑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22:24:53 ID:DlhqRVEnFZI
저는 포항에 살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는 순천에 사셔서 자주 가지 못했어요. 지금 할머니 혼자 어두운밤에 시골구석에서 주무시고계실텐데 너무 걱정되요.
할아버지께 전화한통 제대로 드리지못하고 안마해달라고 하실때마다 제대로 못해드린게 마음에걸려요.
장례식장에서 할아버지의 눈감은 모습을 유리하나 사이에두고 눈앞에서 봤을때마저 눈물이 안나와서 죄송해요.
실감이안났어요. 악몽만같았고 다신꾸지 말아야할 꿈일줄 알았어요.
시간이 지나도 할아버지는 보이지않고
그제서야 꿈이아니라는게 실감이나서
뒤늦게 눈물이 났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집에 찾아갈때마다 우리이름을 불러주며 안아주셔서 감사해요.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22:28:04 ID:sSoRQtybK1Q
할머니..나 3살때부터 1학년때까지키워줬지...나때문에암걸리고....다 내때문인것같더라
내가태어나지만않았어도 엄마아빠는이혼을안했겠지. 할머니장례식때일부로안슬픈척했다.
그치만 내가슴이찢어질것같앟다. 할머니예전에살던 남해에있는집..가고싶었는데 아빠가 가자고했어. 근데나는안갔어..거기가면 울것같았거든.
할머니..할머니 내랑같이있었을때좋았지?나는 할머니랑같이있었을때가제일좋았어..내가 먹고싶은건 다 사줬잖아...
근데지금새엄마는안그래..내가너무말랐다고밥먹으래..나도 군것질많이하고싶은데 집에는 과자사탕 빵 아무것도없다..
아빠는회사쉬고있고...지금집에돈이없데..내폰도 개통안시켜주고....
난그때자유를얻고싶다. 잘있는거지?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7 22:54:09 ID:J31RwslXJ32
자살 예정자
짧고 굵게 살고싶어, 미친듯이 놀다가 한순간에 확 사라져버리는거야.
10년 후엔 내가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8 00:43:38 ID:khZpnZd9ENY
언니는 공부도 잘했으면서...왜 간거야?
솔직히 언니성격이 워낙 까탈스럽고 히스테릭해서 ,정말 가끔씩은 짜증났지만..
나랑 시크릿가든도 보고 꽃보다 남자도 보고 ..그러면서 같이 남자배우가 멋있다고 수다떠는것도 참 좋았고
, 보그걸잡지를 함께 보던것도 좋았어.
언니는 나한테 늘 피부가좋고 하얗고 날씬하다면서 부러워했지?
맞아 언니는 정말 여드름쟁이였고 날씬하다고는 못할몸매였지.그냥 평범했어
근데 피부나 몸매관리는 나랑 하면되는거였잖아..
얼굴에 오줌이나 바르는 이모보다, 나랑 같이 화장품가게도 돌아다니고 하는것도 좋았을텐데..물론 ㅅㅇ언니랑 해도 좋았겠지만.
언니랑 난 사촌이었는데도 싸이월드 일촌도 아니고,서로 전화번호도 몰랐었지.
언니가 그렇게 간뒤에야 일촌을 걸었어
우린 앞으로도 절대 일촌이 못될거야
뭔가 공허한 느낌이 들어..언니가 없는거 솔직히 아직도 안믿긴다??일년이 넘었는데도 ..
이모가 언니를 닦달했단거 알거같아 솔직히 이모성격은 진짜 짜증나는성격이지. 방학마다 어쩔수없이 가서 지냈지만,정말 장이꼬일정도로 재수없고 못되쳐먹은 성당아줌마야.
나같아도 자살할거같긴해..이렇게 내가 언니를 이해하고있다는게 더 씁슬하다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8 01:28:36 ID:iV0Rc+2sFKY
우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빠야.
술끊지..그렇게 타죽는거 너무 고통이잖아.
뜨거웠잖아.눈떠보니 불이 눈앞에 있잖아..
내가 오래오래 건강하라고했는데 왜 벌써 떠나..
아빠보고싶어서 맨날 울어서 지금은 우울증이야.
우울증하고 조울증와서 하루는 기쁘다가 어느날은 우울해서 또 울어.
그래도 아빠 떠나도 믿었던 친구가 백혈병으로 죽었다?
나 걔 꽤나 좋아했는데..다들 모르잖아.고백하려던 날 걔가 사라지고
결국 죽었데.아빠 내가 좋아하는사람 데려가지마라..
제발 지켜줘라.나 이제 힘든데..레나 언니그렇게 된거
이젠 내잘못같아.내가 언니 너무 아껴서 아빠가 데려간거같아..
아빠.나 엄마한테 잘하는거 알지?
우리집 빚갚고 엄마한테 많이 잘한다음에
엄마말고 나 데려가라.나 이제 버틸힘이 없어.
목매보기도 수차례고..그러니까 엄마 데려가고싶잖아?
나먼저 데려가라.기다리고있거든.
근데 우리집 빚갚을때까지만..그때까지만 살려줘라..
응? 아빠가 없기에 결혼식날 엄마의 옆자리가 허전할지도..
이름 : 이름없음 : 2012/09/08 09:44:11 ID:i7tk4VMBD9A
얼굴도 성별도 모르는 내 동생, 태어나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원출처 : http://bbs.threadic.com/backbite_new/#1
[출처] 감동적인 이야기-감동적인 실화.스레딕슬픈글:가족 중에 사망자(특히 자살자)/사망 예정자가 있는 사람들의 스레|작성자 무늬만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