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에게 제가 그동안 너무 잘못한거 같아서
전화로 사과하려 만나자고 하고싶었서 전화하니까 전화를 안받고
그래서 사무실로 전화 하니까.. 신랑은 자기에게 신경쓰지말고 다음에 보자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너무 속상하고 너무 미안해서 어제 하루종일 반찬좀 만들고
저녁때 친정에 딸아이 맡기고 신랑이 있는 오피스텔에 갔습니다
전화하니까 신랑은 다음에 오라고 하고 반찬은 경리실에 맡기고 가라고 하네요
신랑이 사는 오피스텔 비밀번호좀 알려달라고 그랬는데 저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저는 신랑 얼굴보고 사과하고 싶어서 기달렸습니다
9시정도 신랑이 와서 억지로 신랑오피스텔에 신랑하고 저하고 들었갔습니다
신랑오피스텔 안에 살림살이가 다 있네요. 밥솥부터 시작해서 건조대까지.....
원래 신랑이 꼼꼼한 스타일이라서 자취생활도 오래해서 미리미리 꼼꼼하게 준비 다하고 있었네요
저는 신랑에게 밥 차려 주려고 하는데 신경쓰지말고 알아서 먹겠다고 하네요
용건만 빨리 말하고 가라고 하네요..신랑은
신랑은 저에게 말도 없이 신랑은 장봐온 것들 정리하고 혼자서 저녁준비하고
제가 해온 반찬은 쳐다고 안보고 그래서 제가 냉장고에 반찬좀 정리좀 하려고 보는데
냉장고에 각종 반찬부터 다 있네요.. 아내 역할이 필요없는 정도로
너무 막막해서 저는 쇼파에 가만히 앉아있고
신랑은 부대찌게 해서 소주하고 밥먹고 있고
너무 섭섭해서 신랑에게 "나도 아직 저녁전이야 저녁같이 먹자?" 하니
신랑은 "당신이 싫어하는 부대찌개야 그리고 매워서 못먹어 당신은" 라고 바로 말 하네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온 반찬가지고 와서 밥퍼주고 밥먹고 용건 빨리 말하고 가라고 하네요
어제 신랑 말 듣고 행동보고 너무 섭섭해서 울었습니다
밥먹고 있는 신랑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저에게 기회좀 달라고 그랬습니다
신랑은 태연하게 그래요.
" 자기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
" 자기는 편하게 저 눈짓안보고 자기 먹고싶은 음식에 소주한잔하면서 살고 싶다 당분간 "
" 속편하게 살고 싶다면서 당분간 신경쓰지말라고 하네요 "
" 전화도 하지말고 꼭 필요한 말은 문자로만 하고 급한일만 전화하라고 하네요 "
" 그동안 자기랑 결혼생활이 안행복했다면 미안하고 최대한 빨리 자기보다 좋은남자만나서 새출발하라고 하네요 제가 원하면 이혼해주겠다고 "
" 저랑 같이 있으면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면서.. 당분간 보지말자고 하네요.."
" 당분간 시댁,친정행사에 같이 가고..."
그리고 자기에게 여자 없다고 오해는 하지말라고 더이상 여자에게 관심없다고 하면서..
저는 어제 신랑이 하는 말만 듣고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바로 나왔습니다
앞으로 신랑하고 어떻게 한번 잘해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신랑에게 이번부터는 정말로 많이 노력하고 잘해주고 싶은데 저런식으로 나오는 신랑보면서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여러분 제가 앞으로 신랑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