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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험생인 언니야에게

석지은 |2012.11.07 19:58
조회 36 |추천 0

하...

오늘 톡 처음쓰는데 양해바랍니다.

하....

저는 중3 여중생이며

오늘 기말고사를 다치고

저는 이미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제가 어제밤에 자기전에

카톡상태메세지에

언니야가 볼수있게 간략하게 썻어요.

'언니야누구보다불안하고초조하고조급하고피곤하고힘든건언니야일꺼야아마

그래서예민하고짜증내는걸꺼야그래도내는언니야믿는다힘내♥'

이렇게 쓰고 자고 일어나서

학교가서 시험치고 집에오니까 언니야가 집에와있었어요

그떄어머니도 같이있었는데

어머니꼐서 잠시 화장실에 가셨을때언니야가

"야 석가은 니 카톡 상메에 그거먼데ㅡㅡ 니 누가그러라데ㅡㅡ

니평소에 내한테 머라도 해준거라도있나 왜 인제와서그러는건데ㅡㅡ

빨리지워라ㅡㅡ"

이러는거예요...

언니야가 그런거 엄청싫어할수도있다는거 알고있었어요

물론 저 언니야한테 해준거 없어요

안그래도 내신힘들어서

수능잘치는게 절실한언니얀데

언니야가 내랑있을떄는 수능 스트레스 받지않고

웃으면서 대화할수있고

내한테라도 부담갖지않았으면하는 바램이 있어서

언니야앞에선 수능이야기도 못꺼냈어요

언니야가 싫어할수도있지만

내일 수능치러가기전에 아버지차타고가면서

볼수있게 편지도 써놨는데...

그 편지 줘야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언니야가 싫어할수도있다는생각하면서그런

카톡상메를 적긴적었는데

저도 저나름대로 속상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저떄문에 기분상해서

내일 수능칠때 망칠수도있을거같아서 걱정도되고....

여러분 편지를 줘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사과를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저어떡하죠??....

마지막으로

언니야

나 언니야 동생가은이야ㅎ

그동안 언니야 수능인데 챙겨주지못한거 너무 미안해

내나름대로의 생각이 어쩌면 내 이기심이었을지도몰라..

내는 내분야에서 최고가되고, 언니야는 언니야분야에서 최고가되자

내일 언니야 수능 잘치길바라

기도하고 편안한마음으로 시험치고, 나도 기도할꼐

언니야가 제일 힘들겠지만

내는 언니야 믿는다

언니야 힘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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