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수능 시험의 주인공인 고 3 학생입니다.
저는 사실 어제 까지만 해도 수능을 보려고 했었으나,
환불의 사실을 알고 환불받고자 수능을 포기한 결석율을 차지하는 학생 중 한명이였습니다.
오늘 수능날인지라 사건,사고가 크리로 터지더군요. 완전 황당해서 지금 글로 써볼까합니다.![]()
아침에 친구의 배신이 있었는데, 이건 主 내용이 아니니까 넘어갈게요.
PM 4시 4~50분 경 친구와 저는 학교에서 집가는 버스와 같은 버스에 올랐습니다.
저희 자리는 맨뒷자리에서 바로 앞 2자리석이였죠. (오른쪽 줄)
자리에 앉자 마자 수능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조용히좀해주세요!!" 라고말하더군요.
`아아, 우리의 소리가 많이 시끄러웠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조곤조곤 얘기했죠. 근데 옆에서 또
"조용히좀해주세요!!"라고말하더군요.
완전 어이가 없었죠.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좀 입 다물고 있다가
또 얘기를 했어요. 어느 정도로 작게했냐면, 서로 옆에 있으면서도
안들려서 친구가 귀를 대서 제가 다시 말하는걸 들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솔직히 앞좌석 사람들이 들릴락 말락 정도의 소리크기였죠.
그런데도 이 놈은 "학생들 조용히좀해주세요!!" 라고말하더라구요.
딱 보니 중~고딩의 좀 장애가 있으신분 같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제가 더 나이 많은...
근데 어이없는건, 저사람은 가만히 있을때 우우..우..우... 이러고 ( 장애있으신분이니까 이해는 합니다..)
저 조용히좀해주세요의 크기는 버스를 떠나가라 하듯이 소리를 크게 하더랍니다.
그것도 무려 8번이나, 6번정거장 내내 !!!!
완전 화가나서 전 어이가 없을정도였죠.![]()
제가 내리기 직전의 정거장에서도
이제 저가 내리니까 얘기를 살짝나누고 잘가라고 인사를 하잖아요?
그런데도 학생들 조용히좀해주세요 이러더라구요. 오죽했으면 거기 사람많았는데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니깐요. 전 어이가 없었고, 제눈에 띤 버스 카드 찍는 자리 아주머니가
비웃으시는거 까지 봤더랍니다.![]()
아 대박 하느님 저 수능 안봤다고 똥주신건가요. 저희가 뭘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던가요.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건, 제가 친구와 얘기를 안할때 슬쩍 봤어요.
근데 그 X이 슬쩍 우리를 보더라구요. 딱 보니 우리가 얘기를 하는지 않하는지 봤다가
자기가 봤을때 얘기하면 저렇게 소리를 치는듯 ^^ 완전 화남 + 짜증
고3 스트레스 아직 풀지도 못했는데, 안그래도 내일 학교가서 매우 화가 나는데 ![]()
아.. 진짜 수능날 대박 인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오늘 수능 보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안보신 고3 여러분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다들 마음에 드는 성적표를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참고로 제가 글 쓴거에 오해가 있을까봐 더 적어둡니다.
제가 장애인이 저래서 화가 났다는게아니라, 저희가 조용히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 사람이 계속 저희에게 큰소리로 조용히하라고 해서 그럽니다.
혹시나 제가 버스 정류장 안내 소리가 우리 대화때문에 안들리는가보다 해서 그때 조용히하고 떠들어 봤는데 그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