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남들다 재대하고 복학할때
가정형편으로 인해 올 7월에 입대한 남친이 있습니다.
군대 다녀온 친구들 말로는 남자친구가 복무하는 곳은 상위 3%에 드는
정말 편한 부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남자친구가 전화올때마다 군생활은 괜찮냐며 물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늘 괜찮다는 소리, 선임들이 과자도 잘 사준다는 소리를 하길래
괜찮나 보다..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더군요.
남친 부모님께 남친이 손목을 그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전화를 받았을땐 정말이지 충격이였어요.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깊게 그은건 아닌지 그날 저녁에 남친은 저한테 아무일 없었다는 듯 연락을 하더군요.
저도 모른체하고 그냥 평소처럼 이야기 하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슬프더라구요. 남친한테 난 아무 힘도 못되는 존재구나..
맘편히 털어놓을수 없는 존재구나..
난 남친한테 아무것도 아닌거구나..이럴꺼면 왜 사귀는 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항상 전화 끊을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남친이 더이상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지않고..
면회 간다니까 오지말라고 그러고..
3일에 한번은 전화오던 남친한테 일주일째 전화도 안오네요..
그냥 이대로 헤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면서
헤어지면? 헤어지면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에 또 무섭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