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전차 소대장으로 군 복무중이다.
장교로 책임감도 부담감도 크고 일도 많고 힘들지만 딱! 하나.
명예심 때문에 군인 해먹는다.
안에서 선배장교들, 중대장, 참모들에게 치이고 욕먹고, 부사관들, 병사들이랑 관계 유지하려고 이리저리 치이고, 업무며 훈련에 치여 진짜 마음은 삭막할대로 삭막해지고 사랑도 못느끼는 건조한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군생활을 하게 유지해 주는것! 그것은 바로 국민들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자랑스럽다. 든든하다는 말 한마디.
2주 전 쯤이었던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전차 기동훈련이 있었다.
강원도 원주, 문막, 여주 등 나름 시가지를 기동하는 훈련이었지.
전차타고 전차 간 거리는 전봇대 하나반. 대열 유지하며 기동하고 있엇다.
그러다 시내에 정차 할때면 아이들, 여자들, 학생들의 환호와 듬직해요! 짱이에요! 오빠 완전 멋있어요! 라는 말 한마디에 칼바람같은 추위도 6시간동안 서있어서 다리 아픈것도 다 잊게 되더라
그럴때면 진자 내 스스로 뿌듯하고 '아 그래도 내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평화롭고, 국민들은 행복한거구나. 난 정말 좋은일을 하고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군생활 할 맛 난다.
군인들을 집지키는 개, 잠재적 성범죄자, 냄새나는 아저씨로 밖에 취급 안해주는 나쁜종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군인들을 사랑해주고 존중해주고 의지해 주기에 우리 군인들은 힘이 나고, 나라와 국민들 지킬 의지가 생긴다.
오늘도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는데 "군인총각들이 고생이 많네" 라며 김치찌게 서비스 주시는 식당 이모의 마음씨에 감동받고 훈훈해져 이런 글 끄적여본다.
지금 껏 국민들로 부터 받은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내 젊음 조국에 바치는 책임감있고 전우애있는 멋진 군인이 되자.
대한민국 군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