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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휴대폰 판매점 사기, 제발 널리 퍼트려 주세요.(+추가)

회포풀이 |2012.11.13 22:01
조회 206,606 |추천 268

어제까지만 해도 글 조회수가 8 막 이래서 묻히는 줄 알았는데 톡됬네요!!!!!!!!!!!!!!!!!!!!!!!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댓글 보고 저도 느낀바가 많아서 지금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조치하려고

강하게 준비중이예요. 속시원한 후기 들고 다시 돌아올게요. 영업정지를 시키던 5만원에 곱절로

배상을 받던 뭐라도 해야겠어요. 여러분 댓글 보니까 화가 더 치밀어 오르네요.

가만히 당하고 있는 호객님 노릇 이제 그만 하려구요.

 

그리고 그 이후엔 다행이도 정말 양심적인 판매처 소개 받아서

할부원금 51만원에 실 납부금 27만원, 그리고 LTE34 요금제로 시작할수 있는 조건으로

갤럭시3 구입 완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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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4살 여자입니다.

제가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겪어서, 도저히 가만히 당하고 있을수 만은 없고

이걸 읽으신 다른분들은 제발 절대 그 나쁜놈들한테 안 당하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읽으신 분은 톡될수 있게 꼭 좀 부탁드려요.

덕분에 저는 휴대폰 박사가 된 것 같네요. 투쟁하느라 하도 공부해서요.

이 글 읽으시면 휴대폰 곧 바꾸실 분들한테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이제 본론입니다.

저는 어제 그동안 사용해왔던 아이폰이 질리기도 하고 약정도 얼마 안남았고 해서

휴대폰 판매점에 가서 상담만 받고자 갔습니다.

 

처음에는 갤노트를 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해서

더 알아보고 사려고 "좀 더 생각해 보고 올게요~" 하고 나오려던 차

그 판매점 점장이 제게 오늘 안사시면 내일이나 내일모레 부터는 무슨 정책이 변경되서

가격이 20만원 정도 오른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그말에 이끌려 그럼 다시 한번 고민해 볼까 하고

자리에 다시 앉았습니다. 그때부터 이 휴대폰 판매점의 무서운 사기 행각이 시작되었습니다.

SKT와 KT, LG의 여러 정책을 운운하며 지금 안사면 큰일날 것 처럼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저에게 노트보다는 갤3가 싸다며 그것을 추천하더군요.

 

막상 보니까 화면차이가 나긴 해도, 아이폰만 쓰던 저에게 갤3나 노트나 둘다 너무

신세계였고 또 갤3가 여자인 제가 쓰기에 아담하고 이쁜거 같아서 갤3로 마음이 확정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휴대폰 판매점에서 저를 호구로 본 모양입니다.

제 아이폰을 반납하는 대신 아이폰 값 25만원에 자기 판매점 할일 15만원을 해서 40만원을

할부원금에서 빼주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갤3 기기값만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데

60만원까지 빼준다는 소리였지요.

 

저는 뭐 이정도면 합리적인거 같기도 하고, 60만원을 24개월 할부로 나누면 한달에

25000원 꼴인데, 또 여기서 스폰서 할인이 들어가고 하면 더 저렴하겠다 싶어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약을 진행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그때부터 여러 핵심 요건들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여러분도 해당사항이 있으시면 체크하셔서 피해 안보시기 바랍니다.

 

1. 월 72000원 요금제를 3달이상 써야한다.

- 사실 이것은 뭐 요즘 대세인 휴대폰을 쓰려면 거쳐가야 하는 필수코스인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왜 꼭 3달이상 비싼 요금제를 써야 하냐고 물으니

처음에 껴주는 필름과 케이스에 대한 보상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거 안받고

요금제 안쓰면 안되냐고 하니, 말을 얼버무리시면서 뭐 판매점과의 약속이라 통신사도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네 뭐 이건 제가 이해했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관행은 있었고, 또 통신사에서도 알고 있는

관행이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1번으로 쓴 이유는, 잘 찾으면 이런 비싼 요금제로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대리점이나, 판매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가지를 알아보다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2. 24개월 약정, 36개월 할부

- 사실 제가 가장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여러분들은 계약서에 싸인하기 전에

꼭 이 사항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점장님이 계약 거의 막바지 무렵에 약 10초정도 언급을 하셨는데요. 그만큼 숨기고 싶다는건 소비자한테 불리한 요건이라는 거겠죠.

 

이게 뭐냐면요 할부는 36개월로 하고, 대신 그 휴대폰은 24개월만 써도 되서 한달 실 납부금액이

줄어들게 보이게 하여 소비자를 현혹하는 약정인데요.

말로는 이게 뭐가 문제이냐 싶죠. 그 당시에는 저도 아무런 문제도 못느끼고, 귀신에 홀린듯

계약을 마쳤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이 계약의 맹점은 24개월 후에 있다는 것입니다. 약정 24개월이 끝나면요? 남은 할부금12개월치는 어쩌실 건가요??? 이때 대부분 판매점에서는 이런말을 합니다. 저도 들었구요

"2년후에 오시면 나머지 12개월 할부금 저희가 처리해 드리고, 새폰으로 바꿔드려요"

사실 말만 듣고 보면 이렇게 그럴싸한 말이 어디있습니까.

하지만 이걸 어떻게 믿나요? 2년후에 그 직원이 거기 그대로 잇느다는 보장은요?

있다 하더라도 그 직원이 절 모른체할 가능성은요?

 

통신사 직원에게 이 약정을 자세히 물어보니 그렇게 될 경우 억울하시겠지만 나머지 12개월 할부금은

고객 부담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눈치빠르신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

앞에서 제가 이 사람들이 저에게 총 40만원 할인해 주신다고 했던거 기억나시나요??

그걸 24년 약정이 끝난 후 자신들에게 다시 오면 그때 남은 12개월 할부로 퉁쳐서 할인해 준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24개월 후에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24개월 후에 할인을 해준다니요.... 그럼 저는 2년동안 2년후에 그 판매점이 없어지진 않는지, 점장이 바뀌진 않는지

매일같이 신경쓰며 살아야 하나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른 판매처에서 저의 위약금을

해결해 주지 않는 이상 30만원이상돈이 고스란히 제 몫이 될테니까요.

 

3. 개통 취소시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 어찌보면 합리적인 소리일꺼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여러분도.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여러 법률조항을 찾아본 결과, 14일 이내에는 개통 취소가 된다고 하네요(여러분도 꼭 참고해 두셨다가, 후회하고 끙끙대지 마시고 개통 취소 하세요)

그래서 제가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당하고 산거 같아서 개통 취소를

마음먹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이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고, 자료를 찾았죠

 

우선 제일먼저 한 것은 다른 대리점들을 발품팔아가며 물어보러 다닌 것입니다.

다른 대리점에게 물어보니 하나같이, 개통취소는 당연히 되는 것이며, 10만원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치도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개통취소를 한다고 해서 대리점이 손해 보는 것은

없다구요. 다만 노마진일 뿐이지. 노마진이 싫어서 개통취소 안해주려는 거라구요.

 

그말을 여러군데서 듣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산 판매처에가서 개통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1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10만원의 내용은 폰 사자마자 서비스로 붙여준 필름 만원, 케이스 만원, 그리고 퀵비 3만원,

제가 산 폰이 희귀폰이라 그에대한 손해배상 5만원 정도 해서 10만원이더군요.

 

아, 참고로 퀵비는 제가 퀵을 시켜서 핸드폰을 받은게 아니라

이 판매처에서 재고를 띄어올때, 냈던 퀵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랑은 아무 상관 없는 비용이죠.

 

그래서 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저 금액을 물어줘야 하냐구요. 그랬더니 소비자 보호원 언니께서

필름은 뜯어 썼으니 더러워도 물어줘야 하고, 사실 케이스는 서비스로 준것이니 반납만 하면 되고,

퀵비나 그 외의 손해배상은 정말 얼토당토 않고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절대 못내겠다 싶어서, 바로 그 판매처로 전화 안하고(또 제가 휘말릴까봐요)

이 사항을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강하게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럼 고객센터에서 그 판매처에

압박을 가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통신사에서 보호해 준게 이번 사건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되려 그 판매처에서 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민원처리 벌써 하셨더라구요? 5만원 들고 오세요. 개통 취소해줄테니. 그이상은 저희도 안됩니다"

뚝.

 

하참 어이가 없더군요 죽어도 10만원 받겠대다가 갑자기 5만원이라뇨...

 

그때 마침 또 통신사에서 제게 걱정 전화가 왔습니다(엄청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더라구요

이런일이 굉장히 많나봐요)

 

그러면서 여기서부터 여러분도 아셔야 하는게 통신사가 말하길

"그쪽에서 정 그런식으로 나오면 필름값 8000원이랑 폰 그냥 두고 나오세요. 만약 14일 이내에 개통 취소 처리 안하면 그 판매점에서 100만원 고스란히 다 물어내야 되서 아마 취소처리 못하고는 못배길거예요.그리고 8000원만 냈다고 신고라도 하면, 소비자 보호원에서 파면 팔수록 자신들이 피해를 입으니 절대 그렇게도 못할 거구요. 고객님께선 8000원도 억울하게 내시는 거지만, 그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세요. 그리고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할꺼면 하세요. 저희도 그런 판매점 너무 괘씸해서 영업정지를 먹던, 감방에 가던 좀 벌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그리고 통신사에서도 이건 100% 제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하니 그때부턴 그래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제가 마음이 편해지는 그 무렵부터 이 판매점은 x줄이 탔겠죠..

계속 전화가 오더라구요. 협박성 문자도 왔구요.

 

그런데 저는 더이상 대응을 잘 못할거 같아서, 그리고 주변에서도 이건 부모님 동반하는게

좋다고 해서, 아빠한테 도움요청을 해서 같이 가게 되었죠.

아빠도 사정을 다 듣고, 정말 질 안좋은데 잘못걸렸다면서, 교훈으로 삼으라고 하시고는

그래도 여기서 더 물고 늘어지면 우리가 이길 수는 있어도, 일상생활에 지장받고 스트레스 더 받는다고

그냥 5만원 주고 끝내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갔죠

 

그랬더니 점장이 5만원 받고 취소 해준다고 그제서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각서를 쓰라네요

각서내용은 필름 만원, 케이스 만원, 퀵비 3만원에 동의하고, 더이상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겠다는 각서였어요. 고객센터 압박이 꽤나 치명적이었나보죠?

 

저는 정말 싸인하기 싫었는데, 아빠가 그냥 하래서 하고 5만원도 냈어요

내면서 아빠가 각서도 썼으니 우리도 영수증 한장 받읍시다 이러니까

영수증은 발급을 안해준다네요ㅎㅎㅎ 원래요 ㅎㅎㅎㅎㅎㅎㅎ

하참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아빠가 미리부터 모든 대화내용 녹취중이어서

충분하다 생각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다행히(?) 5만원에 해결봤고.

인생교훈삼아 X밟았다고 치면 됩니다만, 앞으로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절대 사기꾼 같은 휴대폰 판매점 직원들에게 농락 당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건전한 통신 문화와, 휴대폰 판매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268
반대수59
베플고객이호갱...|2012.11.15 08:48
통신사 대리점 2년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폰 사시러가시면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고 하시고 할부원금, 계약기간 이두가지만 확실히 알아보고 사면 반은 성공입니다. 절대 30개월 36개월로 사지마시고 무조건 24개월로 달라구하시고 그럼 비싸진다고해도 속지말고 걍 24개월로 하겠다고 하세요 그거 다 36개월로 고객유치해야 지들 마진 많이 남아서 많이 빼주는척 생색내는 겁니다. 베플 올려주시면 폰잘사실수 있게 더 자세히 여러가지 풀어서 써드리겠습니다.-----------------약속대로 댓글수정으로 쭈욱 썼는데 4000바이트 넘어갔다고 작성불가라고 떠서 망했다가 다시 작성하여 게시물에다가 쓰고 링크걸려고하는데 회사컴퓨터라 보안때문인지 계속 안되네요.... 시도는 계속 하고있습니다...ㅜㅜ 보니깐 엄청 많이 썼드라구요 기다려주세요!!------------------24개월, 30개월, 36개월 마진차이 없습니다. 어떤 약정으로 들어가도 마진차이는없으나, 약정기단이 늘어날수록 고객은 할부원금이 불할계산되는게 적게 느껴지니 당연히 싼것처럼 느껴지는것이이지요, 그러함으로써 36개월 조건으로 사게하고 리베이트에서 적게 빼줘도 24개월보다 훨씬 싸게 산것처럼 느껴지니 36개월로 팔려구들 하는겁니다. 댓글에 댓글로 알고지껄이라고 하신분들요 저 알고 지껄이는거 맞거든요?? ^^
베플|2012.11.15 08:43
똥 밟았다고 치고 오만원 내고 온것도 별로다속 시원한 후기 써있는 줄 알았더니결국 져준거네--------------각서? 그런거 공인인증 받은것도 아니고확실하게 복수하고 오세요!
베플ㅇㅇ|2012.11.15 08:56
오만원왜줌?? 참나 ㅋ 길바닥에버렸으면버렸지 그딴놈들한텐 1원도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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