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남자입니다
제목과같이 전 못생겼어요 그것도 정말 못생겼습니다 머리도 크고 여드름도 났어요
딱봐도 폭탄입니다.. 못생긴거때문에 초.중학생때 왕따도 당했었구요
제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기 때문에 전 어딜가나 사람들 눈치를 봅니다..
병원치료받는거 말고는 거의 집안에만 있어요.. 그치만 병원갈때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항상 끝칸에타요 끝칸에 타선 구석에 머리박고 도착할때까지가요
자리있어도 앉지 않아요.. 혹시 옆에 사람들이 불쾌하게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가는도중에 환승역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타면 전 정말 힘들어요
도착해서도 정말 너무너무힘들어요 역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길에 돌아다니니까요
최대한 땅보면서 걸어가도 옆모습은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고개숙이고 빨리 뛰어가요
제가 너무 못생기다보니 다른사람들 기분이 나쁠거같네요.. 괜히 죄짓는거 같구요..
가끔은 마스크로 얼굴가리고 모자눌러쓰고 갈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안경에 김이서려서 그방법은 잘안써요
저도 당당하게 사람들있는곳으로 걸어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라도 잘생겨질수 있다면...
이런생각을 자주 하다보니깐 요즘은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기도하고..나쁜사람이 저한테
황산테러 같은거 얼굴에 해줬으면 하기도 바래요
얼마전엔 대학교도 다니고 있었는데 그냥 자퇴했어요 캠퍼스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절 쳐다보고
비웃고 욕하는거 같아서 더는 못견디고 자퇴하였습니다
부모님도 허락해주시더라구요..
부모님이라 해봤자 엄마밖에 안계시지만...
이세상에서 제편들어주고 저 위로 해주는 사람은 엄마밖에 안계셔요
힘든거 다 얘기해도 받아주시고... 근데 엄마 나이가 57세신데 나중에 부모님없이 저혼자 살려고 하니깐
정말 너무 힘들거같고 그런얘기 다하니깐
엄마도 이해해 주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엄마 죽을때되면 나도 같이 따라가도 되냐고 하니깐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셔서 정말 너무 기뻣어요
저 혼자 남지 않아도 되니깐...
근데 아직은 안되는데 요즘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번식 살기싫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길에도 못나가겠더라구요
제모습보면 다들 욕할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병원은 가야하니깐 고개숙이고 가니깐 마음은 조금이나마 편하네요
근데 요즘은..평소에 잘안보는 TV보고 가요프로그램보는데요...
정말 가수들 잘생겼더라구요...가수들이 저렇게 잘생겼는데 배우들은 얼마나 잘생겼을까요...
아.. 나도 저렇게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난 왜이렇게 태어났지
어제저녁에 이런저런 이야기 엄마랑 했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셔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엄마생각만하면 주그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네요
차라리 미쳤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가 80세에 돌아가신다고해도 23년이나 더있어야 하는데 23년동안 이렇게 또 살아야 생각하니깐
앞이 캄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