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남의 일이라
누가 이글을 다시 볼 턱도 없겠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았기에 글은 내립니다.
일주일여만에 걱정을 덜어 마음이 편하네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가운데
아직 살아보지 않은 앞날에 대한 걱정도 많지만 열심히 행복해 보려 합니다.
그간의 댓글과 염려 모두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마음이 참 어려웠던 건 짚고 넘어 가고 싶네요.
댓글 중 저희에게 부모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신 익명의 댓글러님...
부모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당신의 판단에 따르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생명을 잉태한 일이 비록 미혼인 저희의 실수로 비롯되었지만
누구보다 태중의 아기 사랑하고 아끼고 있으며
저희에게 주신 생명을 귀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본 글에 본인에게 닥친 어려움에 심란하여 댓글을 남기셨겠지만
그런 비난과 같은 댓글 전혀 반갑지도 않고
그런 댓글을 남기는 마음 가짐은 부모될 자격이 있는건지... 되묻고싶네요.
이글 다시 보실리 없지만 그래도 상한 마음 혼자 이렇게나마 풀어 봅니다...
남기신 댓글에 맘은 상하지만 아이를 가지기 원하는 소원은 이루시길 바라겠고
부디 모든 자격을 충분히 갖춘 부모가 되셨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