핳핳 안녕하세요. 뭐라고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ㅋㅋ
요즘 키스.......후기가 대세인것같아서 우리 커플의 키스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를 털어보려고 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1.첫키스 때
서로가 첫키스 상대는 아님. 근데 오빠와의 첫키스를 할때 너무너무 떨렸음.
남자친구도 내가 첫키스 상대는 아닌데도 긴장한게 딱 보였음. (자!여기서 팁!-키스를 안해보시거나 초보이신 분들은 처음 키스를 할때 서툴러서 이가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음. 물론 계속 키스를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 이가 부딪히지 않는 실력으로 나아감.) 그 땐 서로가 첫키스가 아니었는데도 긴장하고 떨려서 부딪힌것 같음. 그래서 우리 둘은 첫키스때 이를 탁탁..뙇뙇 부딪히면서 키스를 했음......지금도 어쩔때 가끔 부딪히지만 떨려하고 있고 긴장한다는 하나의 표시이기 때문에 너무 사랑스러움.
2.질식사 될뻔한 일화
내 성격이 되게 장난기가 심한 성격이고 남자친구가 이런 나의 성격을 다 받아주는 천사같은 성격임.
어느 날 남자친구랑 키스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했음
남- 너 전 남자친구와의 키스실력과 나의 키스 실력을 비교해본적 있어?
나- 아니 그런적 없는데? 옛날에 한건 기억도 안나지. 오빠랑 하는게 훨 좋지.
남-진짜? ㅎㅎ 내가 잘하나보네
(오빠가 이런 자만심이나 자신감을 가지면 또 장난을 치고 싶어짐.)
나- 아 생각해보니까 전 남자친구는 길게 했었는데 오빠는 좀 짧게 하는것 같아. 난 긴게 더 좋아
남- 그럼 내 키스는 조루키스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러한 대화를 나누고 웃어넘겼음.
이러한 얘기를 나누고서 몇일 후 데이트를 끝마치고 키스 타임이 돌아왔음..ㅎㅎ
오빠가 평소같으면 숨찰 때 내 아랫입술이나 윗입술을 물으면서 같이 침을 삼키고 뗌. 그리고서 잠시 쉬면서 입에 묻은 침 닦아주고 서로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다시 키스를 함. 근데 그 날따라 오빠가 숨이 찰텐데 입술을 안떼고 계속 혀를 낼름낼름부비부비쉐킷쉐킷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입술을 떼려고 하니까 뒷통수를 손으로 뙇!잡고 더 몰아붙이는거임..............결국 숨이 차서 더 이상 못참을때까지 키스하느라 우리 커플은 침도 못삼키고 침...범벅이 되었음. 그래서 입술 떼고 나서 오빠한테
나- 오빠 오늘따라 좀 길게한다? 내가 한말때문에 그래?(이렇게 말하면서 오빠가 너무 귀여워서 엄청 웃었음)
오빠는 부끄러웠는지 그냥 날 꼭 안아주기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3.핳...제일 떨려.
오빠랑 역 옆 아무도 없는 벤치에서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었음
근데 오빠가 얘기하다가 갑자기 뽀뽀 해주라고 자기 입술을 툭툭 쳤음. 그 때 갑자기 장난이 너무 치고 싶었음. 그래서 오빠의 뽀뽀를 싫다고 거절했음. 근데 거기에 굴하지 않고 오빠가 나에게 뽀뽀하려고 딱 입술을 내미는 거임. 그래서 튕기는 장난치고 싶어서 난 머리를 뒤로 조큼 뺐음. 그랬는데 내 쪽으로 다가와서 또 뽀뽀하려고 하는거임. 재밌어서 또 뒤로 뺐음. 근데 그 때 평소엔 남자친구가 약간 수동적인 성격인데 '아' 이러면서 갑자기 일어나서 내 머리를 딱 잡고 벤치로 탁! 붙여서 폭풍키스하는데..........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음..지금껏 한 키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임. 오빠도...남자였어ㅎㅎ
4.키스할때마다
키스를 하면 키스를 계속계속 하는게 아님. 하다보면 숨이 차서 키스 하다가 멈춰서 뽀뽀하고 키스하고 멈춰서 뽀뽀하고 키스하고 이런 패턴이 반복됨. 이건 키스할때 남자친구가 갖고 있는 습관? 중 하나 인데
키스하고 나면 입술에 침이 묻어있음. 근데 항상 키스한 후 입술을 떼고 나면 자기 손으로 내 입술에 묻은 침을 닦아주고 뽀뽀하고 또 다시 키스하다 멈추면 침 묻은걸 닦아줌. 닦아주고 키스하면 다시 침묻어서 닦아주고 또 키스하고 또 닦아주고.......하...이런 패턴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움. 나의 침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쓱싹 닦아주는 나의 남자친구..진짜 사랑스러움
5. 해운대 강예원 키스
예전에 해운대를 봤는데 강예원이 그....잘생긴 남자 누구더라.. 그 남자한테 입술 깨물면서 키스하는걸 되게 감명 깊게 봐서 오빠랑 키스하다가 갑자기 그게 생각남. 또 갑자기 장난치고 싶어서 키스하다가 오빠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음. 근데 오빠가 바로 빼려고 하는거임. 자기 입술을 빼기 위해 맨 처음에는 나에게 '아아 아파 그만그만'이라고 했는데 나는 강도를 낮추기만 할뿐 입술을 계속 물고 있었음.
근데 오빠가 입술을 빼려고 고개를 위로 하는거임. 오빠가 키가 더 크기 때문에 고개를 위로 들면 난 어쩔수 없이 놓게 됨. 그래서 또 놓치지 않으려고 까치발을 들었음. 근데 그 모습보고 오빠가 막 웃는거임. 입술을 묶여서 웃는데 그게 내가 볼때 너무 귀여웠음. 오빠가 웃다가 또 입술빼려고 뒤로 고개빼는데 나도 뒤로 같이 갔음. 그랬더니 오빠가 '진짜 귀엽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하면서 입술 잡힌채로 또 웃었음' 그래서 놔줬는데 내 윗 입술이 바로 잡ㅋ힘ㅋ 그 이후는 상상에 맡 ㅋ 기 ㅋ 세 ㅋ 요 ㅋ
6. 백허그하고 키스
이거 되게 설레는데!! 우리집 앞에 강을 따라 공원이 쫙 있음. 거기서 약간 늦은 시간에 둘이 손잡고 산책하는데 사람이 거히 없었음. 그 때 오빠가 뒤에서 백허그를 딱! 하는거임. 근데 그 포근하게 안긴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음. 그래서 오빠 얼굴 보려고 고개 돌렸는데 눈이 딱 마주침. 그래서 백허그 한 상태로 뽀뽀하고 키스까지 했다능.......좀 오래하다 보면 목이 아파서 저절로 앞으로 자세가 돌아감...그래서 뭐 또 키스타임을 가졌다는 일화
7. 내 친구들과 많은 솔로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키스 관련 질문인데
키스한 후에 어색하고 부끄러운데 뭘 어떻게 하나? 라고 나의 마법사 친구들이 많이 물어보곤 했음.
나 같은 경우에는 키스한 후에는 짧게 뽀뽀하고 꼭 안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마구마구 표현해줌.
거히 키스를 헤어지기 직전에 하기 때문에 오늘 데이트 너무너무 즐거웠다. 우리 거기 다음에 또 놀러가자. 서로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런얘기 오글오글 하게 볶아주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짐.
TO. 키스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읽으시면 첫키스에 대한 기대가 되게 커지실것같아요.
근데 저는 생에 처음 해본 첫키스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머릿속에 종이 딩동댕동 울리기는 개뿔
남녀의 혀가 엉키는 그런 이질감에 '뭐지? 뭐하는거지?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것같아요. 또한 키스를 하는 상대를 그렇게 좋아해서 했다기 보다는 그냥 키스라는 것을 한다는것에 대한 기대가 커서 했었어요. 스킨쉽에 있어서 중요한건 누구랑 어떻게 하느냐 에요. 키스를 하다보면 이 사람이 나를 배려하는지 안하는지 딱 알 수 있어요. 정말 자신을 배려하고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하고 입술을 나누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