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엄마가 아닌 엄마가 살고 있습니다.
그분은 밤에만 나타나요..
저희 집엔 딸만 4명이있는데..
저랑 막내한테만 나타나는 분입니다.
그 에피소드를 이 추운날 (????)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아. 저희집에선 어머니라고 안해서;; 그냥 항상부르는 엄마로 할께요;;)
갱년기를 보내고 계세요..
음.. 화가 났다가 안났다가.. 몸이 더웠다가 춥다가..
그래서 저희집엔 24시간 365일 선풍기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였습니다.
제가 케이윌을 너무 좋아해서;;(형나잇 영원하라!!;;ㅋㅋ)
푸른밤에 나왔을때 녹음을 한 파일을 들으면서 잠이 들었어요..
근데.. 한참을 자다가.. 갑자기 귀에서 케이윌님과 정엽님이 대화를 하시는데..
뭔가... 소름이 쫘악.. 돋는... 그러면서 정신이 좀 들때 쯤에...
"일어나봐.일어나봐.. 일어나네??일어났지??크크크크큭킄"
저 소리가 제귀에 들렸습니다. 물론.. 그 날 녹음내용 중엔 저런 내용은 전혀 없었구요..
너무 무서워서 귀에 이어폰을 얼릉 뺐습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몸을 확! 돌렸어요..
그러자 발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속으로..."아.. 귀신이구나.. 오늘 귀신을 보는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좀 드니까 발만보이던 것이 서서히 몸전체가 보였어요...
그리고 눈을 점점 아래로 내렸습니다..
엄마였습니다.. 입던옷하며.. 몸의 라인하며.. 전부다 엄마였어요..
엄마가 옆에있었던 탓일까요??.. 아.. 순간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그리곤 엄마가 갑자기 쓰윽.. 일어나더니.. 엄마방 쪽으로 갔습니다.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에 일어났습니다..
회사생활 잘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그냥 오늘 하루 일 이야기 하면서
엄마한테 "엄마 왜 우리방에 와서 잤어??" 라고 묻자 ...엄마는...
"나 너희방 에서 잔 적 없는데????"
하아.. 순간.. 온 몸에 소름이...;;;
곰곰히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였어요..
사람이라면 일어날떄 팔을 바닥에 짚고 일어나야하는데
진짜 그냥.. 쓰윽.. 하고 일어나시고..
전 어떻게 얼굴도 안보이는 그 어둠속에서 그냥 엄마라고 생각하고...
걷는 소리하나 듣질 못했을까요??....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동생도.. 봤었답니다..
엄마가 아닌 엄마를..
이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해드릴꼐요..
그럼 추운겨울날 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