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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의 생존력...

오이런 |2012.11.21 11:36
조회 50,175 |추천 46
바퀴벌레를 몹시 몹시 싫어하는 흔녀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공포+신기한(??)+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일을 겪어서 써봅니다..  음슴체로 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나흘 전이었음...
바스락 대는 소리에 잠에서 깨니, 내 침대 옆 벽위로 가운데 손가락 세개 합친 크기에 시커먼 왕바퀴가 기어 다니고 있었음. 
공포에 떨며 소리지르고 발광하다,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종이에 잡지에 별거 다 던져서 떨어진 것 잡지로 세번 탁탁 쳐 살상하고, 덤으로 살충제까지 뿌려주었음.. (진짜 바닥에 고일정도로 많이 뿌렸음.)
움직이지 않는거 확인하고 고무장갑끼고 종이로 돌돌 말아서 비닐봉지에 넣고, 꾹 꾹 묶었음.
그리고 다시 자려고 비닐봉지는 구석에 던져놓고, 오늘까지 완전히 잊고 있었음.
그런데... 오늘... 바로 한시간 전에... 컴터 앞에서 깨작깨작대는데 뭔가 바스락 소리가 나는거임.

바스락 바스락 파닥파닥....

왜, 벌레들 날개짓 할때 소리 있잖슴. 그거하고 같았음.
어디서 들리나 귀 쫑긋 세우고 경계 태세 갖추고 있는데...
푸스럭 하고 비닐봉지 치는 소리 들림.......

헐.............ㅡㅡ

방구석에 쳐박아놓은 하얀 비닐 봉지속에서 시커먼게 날갯짓 하고 있었음...
나흘전에 잡지로 세번 세게 맞고, 밑이 찌뿌려지고 살충제 샤워 받은 바퀴가 살아났음...........
진짜 무서워서 그 위로 1키로는 나갈법한 안쓰는 앨범 던져버렸는데.... 무서워서 그 앞을 못 지나가겠음. 
이젠 책까지 뚫고 튀어나올거 같음..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죽인 바퀴 다시 확인하기 필수임... 얘네는 불사신임. 착한 사람이니까 바퀴사진은 올리지 않겠음. 바퀴벌레의 놀라운 생존력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음...
추천수46
반대수0
베플헐퀴|2012.11.21 11:49
조심하셈,, 그 안에서 새끼 깐걸수도 있음,, 후후 ---------------------------------------------------- 베플된 기념으로,,, 친구가 그러는데 바퀴벌레 봉지 뚫고 나온데요,,, 후후,,,
베플으으|2012.11.21 13:16
바퀴벌레는 휴지로 돌돌말아서 태워죽여야 확실합니다 당장 태워버리세요! 글구 살충제 같은거쓰면은 새끼들이 살충제 면연력이 생긴상태로 태어나서 택도없어요; 질긴것들..타다닥 소리나면서 시꺼먼 제가 되도록 태워주기셔요!
베플|2012.11.21 20:30
큰일났다 한마리보이면 안보이는곳에 천만마리의 바퀴가있을터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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