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통신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일부 사용자 중에는 과거 통신비용이 저렴했던 피처폰 시절을 그리워하곤 한다.
이처럼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이 나오면 누구나 반갑게 맞이하지만 사용자의 부담이 증가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KT가 야심차게 선보인 'ALL IP'서비스도 기존 LTE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와 품질이 좋아질 수 있지만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 도 있다. 아직 KT가 공식적으로 LTE 데이터 쉐어링(공유) 요금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KT는 13일 유선(초고속인터넷)과 무선(이동통신)이 모두 IP 기반으로 연결되는 'ALL IP'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KT가 보유한 3G와 4G 등 이동통신네트워크에 국내 최대 유선 회선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전국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더해져 데이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이다.
KT는 이날 'ALL IP'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 적용 방식도 공개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LTE 데이터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패드, 인터넷전화, IP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6GB를 지원하는 LTE 62에 가입할 경우 KT 아이디를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기기에 적용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이날 KT 표현명 사장은 "LTE 데이터 공유 요금제를 내놓겠다"며 "요금제를 통해 고객들은 LTE 데이터를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얼핏 보면 자신이 요금을 지불한 데이터 사용량을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현재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테더링을 이용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3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가 노트북이나 태블릿PC와 데이터 테더링을 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LTE 요금제의 경우 제공된 데이터 사용량을 넘어설 경우 추가 비용은 눈덩이 처럼 커진다. 지난 8월에는 과다한 무선인터넷 이용으로 인해 200만원이 넘는 휴대폰 요금이 나왔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안에서 얼마나 많은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고...결국 요금을 올리겠다는 건가?(rhkd***)" "IPTV나 홈태블릿, 인터넷전화 구입하려면 얼마나 들까? 1천만원? 왜이러지(tiger***)" "이제 집안의 모든 스마트기기는 KT의 노예가되나...IPTV, 홈태블릿, 스마트폰 모두 2년은 사용하는 걸로(asd***)"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T가 야심차게 선보인 'ALL IP' 서비스가 IT업계에 새로운 혁명을 불러올지 골칫거리로 전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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