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선을 치룬 미국에서는
사실 검증 전문가인 팩트 체커(Fact Checker)
라는 사람들의 활약이 컸다고 한다.
팩트 체커란 유권자들이 후보자나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한 허위와 사실 그리고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한 판별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실과 허위의 정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치수로 나타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즉 허위사실로 인한 유권자들의 판별력 혼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팩트 체커의 활약으로 이번 미국 대선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된다.
물론 미국은 다양한 민족들과 수많은 인구로 인하여 응집력에 대한 그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팩트 체커라는 전문인이 따로 필요할지 모른다.
그 필요성에 대한 대소는 논외 하더라도 여하튼 사실과 허위의 구별이 선거에서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제 곧 대한민국도 대선을 치러지게 된다.
허나 많은 사실과 허위로 가득 찬 토론의 공방 속에 어느 것이 진정으로 투표권 행사에 대한 판별에 필요한 정보인지 현 유권자들은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는 한민족으로 이루어져
미국의 응집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동질적인 면이 몸속 깊숙이 부터 동이를 따질 수 없는 한 맥으로 이어진 같은 민족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보다 더욱 허위와 비방에 대한 심각성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응집력 높은 대한민국에서 아일러니 하게 그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들이 느낄 수가 없는 건지, 아니면 그 지각에 대한 감각이 없어졌는지 흑색선전과 비방 그리고 욕설 등에 대한 억제를 하려하는 노력이 많지가 않다.
오히려 이에 동조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참으로 염려가 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현재 선진국 반열에 올라 민주
사회에 대한 본보기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서 몇몇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인 것을 잊고 있다. 더욱이 같은 민족으로써의 강한 유대감으로 뭉쳐진 국가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중대사인 대선을 앞두고서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오히려 나라의 앞날을 흐려지게 하고 있다.
사실과 허위를 구분해야 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대다수 또한 그 주인에 걸 맞는 행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러진 대통령선거는 과연 의미가 있을까...
참으로 안타깝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은 만시지탄을 하는 국민들로 가득할 것이다.
그래도 너무 늦진 않았다.
국민 모두가 팩트 체커 가 되어 사실과 허위를 구분하여 투표권 행사에 대한 판별력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방과 욕설 그리고 풍문과 낭설을 퍼뜨리는 몇몇 국민들은 얼른 그 행태가 국가번영을 가로막는 심각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나라의 주인의식만 가진다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팩트 체커이며,
모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