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창피한글로 눈떠보니 톡이되었네요ㅠㅠ..
네..아버님이 외로워하셔서 그런걸알기때문에 매정하게 관심좀 끊으시라고
얘기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듣고 넘기자,, 하던게 스트레스가 되었네요ㅠㅠ
그래도 나름 아버님방에컴퓨터도 설치해서 가르쳐드리고,, 맞고도 알려드리고 ㅋㅋ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려서 카톡,애니팡,드플 알려드리고,, 근처복지관도 알려드리고
나름노력하고있는데도,, 가끔 지나가는 한마디한마디가 가슴에 콕콕 ㅠㅠ...눈물펑펑..ㅋㅋ
아직 아줌마가되려면 멀은건지~ㅋㅋ 새댁이라 맘이약한지 ㅋㅋ
후기는아니고.. 남편은 뭐하냐 어디갔냐는 분들이 많으셔서..
남편있는자리에서 아버님이 저한테 하시는말씀은.. 신랑이 바로바로 차단시켜줘요
그래서 이제 신랑있는자리에서는 말 거의 잘 안하시는데,,ㅋㅋ신랑없으면
참았던거 몰아치듯이 ㅋㅋㅋ 참았던거 다 풀어놓으시나봐요.....
예를들면,,
아버님이 김장은~ 얘기나오면, 아 아버지가 김치나 먹거리 신경쓰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ㅇㅇ이 지금만삭인데 우리집에서 김장을누가해? 아버지가 하실껴????
김치안떨어지게 ㅇㅇ가 알아서 사다놓는데 왜그래~
밤에 야식먹는거가지고 너네또시켜먹냐? 밤에좀 먹지말아라,,,하시면
먹는거가지고 스트레스주지말라고 임신한애가 먹고싶은거 시간안가리고 먹는거 당연하지..
항상 얘기하는데도,,ㅋㅋ아버님은 본인이 밤에먹으면 소화가안되니까
누가먹던 다 나쁜거고,, 항상 한소리하세요ㅠㅠ.. 임신중 새벽에 배고프파서 깼는데 아침될때까지
신랑일어날때까지 밤새 못자고 끙끙 기다린적도 있다는 ㅠ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눈뜬 신랑한테 폭격ㅋㅋ
신랑은 눈뜨자마자 구박받고 밥차리고ㅠㅠ,, 신랑믿고 참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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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차구요.. 25살.. 출산예정일은 2주정도 앞둔 만삭임산부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다른결혼생활은 정말정말 행복한데,, 제목처럼 시아버님의 간섭과 오지랖때문에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ㅠㅠ.. 글이 정말 길어질거같아요ㅠㅠㅠ
며느리가 궁금하고 재밌나봐요ㅡㅡ;; 절 그렇게 구경하고 행동하나하나 안보는척하면서
자꾸 감시하는거같애요
결혼전에는 혼자자취를했고,,
자취하기전 친정가족과같이 살때에는 가족모두 각자 바쁜생활이 워낙 익숙하고,,
서로 워낙 활동시간대가 다르기도하고해서 서로 터치없이 같은집에서도 개인적인 생활을 많이해와서..
결혼후 생활이 너무 압박이 큽니다.. 시부모님과 살면 원래 그런건가요ㅠㅠ??
결혼후 시아버님,신랑,저 이렇게 살고있는데요..
신랑과 저는 같은직장다니다가 저는 이번달부터 출산휴가중이에요..
아버님은 공공근로로 알바처럼 나가셔서 오후5시면 집에오십니다.
우선,, 아버님이 5시에 집에오셔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자마자
야~~ ㅇㅇ야~~~~ 큰소리로 저 찾으십니다
대부분 현관소리나면 당연히 먼저 나가서 다녀오셨어요~^^ 인사합니다.
제가 안방화장실에서 씻거나, 볼일볼때? ,, 잘때 들어오실때에는
제가현관에 못나가잖아요;; 1분도 못기다리시고 핸드폰으로 전화오고
방문두드리고 무슨큰일난것처럼 난리납니다ㅠㅠ..
임신하고 너무 졸립고 요즘엔 막달이라 밤에도 잘 못자요 1-2시간자고 깨서 또 몇시간있다가
1-2시간 자다보니 낮에도 졸립니다..
낮에 잠깐 낮잠자려고하면 문두드리고 깨웁니다.
어디서 들으셨는지 낮잠자면 애 못낳는답니다.. 안방문닫아놓으면
컴퓨터가 안된다 티비가 안된다 핸드폰이 안된다 보일러어떻게 키냐..
이유도 가지가지 만들어서 계속 부르고 깨웁니다....그래서 나가면
잤냐?? 자지말아라.. 나가보면 컴퓨터,TV다 잘되고있습니다
그거에 애기가 더 스트레스받고 있는건 모르십니다
저 나가는거 귀찮아해서 맨날집에만있어요..
잠깐 집앞공원에 산책,, 슈퍼, 도서관에 책반납하러등
나갈때가있어요~ 낮에 1-2시간정도 외출할수도있잖아요ㅠㅠ..
집에들어와서 없으면? 역시 바로 전화옵니다.
..아니 저는 집에만 목줄묶여있는 강아집니까..ㅠㅠ집에없을수도있죠~
대부분 슈퍼간거에요 저녁준비하러.. 슈퍼갔나보다~ 하고 10분쯤 기다려보실순없나요?
네.. 항상있떤애가 없으니 궁금하셔서 전화할수도있죠.. 당연히 바로 핸드폰으로 전화옵니다 ㅋㅋㅋ
어디냐? 왜 말안하고나갔냐? 해져간다 날추워졌다 지금빨리들어오너라,,
아니 출근하신 아버님한테.. 저 슈퍼가요 말하고 가야되나요???
그리고.. 집에오면 집에없어서 걱정됐답니다.ㅠㅠ 걱정되서 그러셨다는데 뭐라고합니까;;;
다음부터 외출할때는 무조건 써놓고 나가라고 하십니다..휴....
세탁실겸 베란다가있어요.. 들어갔다 나오는길에 아버님이랑 눈마주칩니다
"거긴 왜 들어갔다나오니? 뭐했니?"
빨래널러갔다왔겠죠... 제행동 하나하나가 궁금하신가봅니다.........
아버님이 시할머니께서 담근간장을 가져오셨었어요
지금쓰던 국간장이 남아서 "먼저 뜯어놓은거 쓰고 그거쓸게요,,아버님^^"
국끓일때마다 소리날때마다 냄새날때마다 저 간장넣었니? 왜 저간장안쓰니? 간장 뭐썼니?
밥차리면 당연히 집에서 밥냄새 음식냄새 나죠..
바로달려와서 왜 창문안열었냐.. 후드열어라.. 심하게날땐 몰라도
밥만하고 국만데워도.. 쳐다보고계시다가 안열면 바로와서 얘기하십니다..
이제 저만 보고있는거같애서 스트레스에요...
저 일할때는 6시마다 연락왔어요
오늘 몇시에끝나냐? 맨날똑같잖아요 아버님.......
직장인이 어떻게 몇시몇분에 나갈줄 매일 정확히아나요
차이나봐야 30분 1시간인데 오겠거니 기다릴순없나요???? 어른들은 원래 그래요ㅠㅠ???
배고프시면 그냥 먼저 차려드시면안되요? 저 결혼하기전에는
신랑은 밖에서먹고 365일 3끼 다 아버님혼자드셨잖아요..
일하는데 꼭 매일전화해야되요??
아버님말로는 저퇴근하고 와서 밥하면 힘드니까 밥올려놓을려고.. 출발하면 밥앉히려고 한대요
밥올려놓으면 뭐합니까;;; 가서 국,반찬 만드는데 어차피 30분걸리는데 제가 그냥 가서 한다고해도
맨날 전화옵니다..휴.............밥핑계로 언제오는지 물어보고싶어서그런거같애요...
전화안받고 안하고 그냥 와봤어요
문열고들어오자마자 왜 끝났다고 말안했냐? 왜 전화안하고 왔냐?....
이러이러해서 이제 그냥 끝냐고제가와서 밥 할게요~ 하고 맨날 전화안했어요 ㅋㅋ
우리아버님 머릿속에 지우개... 퇴근하고오면 하루도안빼먹고
"왜 끝난거 말안했냐? 왜 전화안하고 왔냐?...."
진짜 일할때 매일매일 6시에 전화나 문자옵니다..
그시간만되면 사람이 초조해지더라구요
밥이제일 스트레스였어요..
주말에 신랑이랑 볼일있어서 나갈수가있잖아요..
아버님쉬는 주말에는, 아침,점심,저녁 다 같이 먹어야되기때문에 식사시간 사이에
대부분 볼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외출할때는 얘기하구 식사챙겨드시라고 하구요
근데 상황이 잠깐볼일보러나갔다가 일이생겨서 늦어지거나 할수있잖아요?
그럼 배고프시면 챙겨드시면될텐데ㅡㅡ
마냥 와서 차려줄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저희아버님 노인아니세요..올해 환갑되셨어요;;;
한번은 강원도에서 제 외할머니가 올라오셔서..집에서 아버님이랑 점심먹고
오후에 터미널에 할머니모시고
친정가서 저녁까지 신랑이랑 놀았어요..
아버님이 나갈때 오랜만에 오셨으니 맛있는거 사드리고오렴~
해서 기분좋게가서 오랜만에 엄마가 차려주는밥먹고 재밌게놀다가
저녁 7시쯤?? 그래도 식사는하셨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어요.
받자마자 왜안오냐?????;;;;;;; 식사는하셨냐니까 니네가와야먹지.... 이러네요;; 진짜
이때는 멘붕.,너무화가났어요. 강원도에서 외손녀딸보러 4시간을 넘게 할머니가 버스타고
오셨는데, 와서 저녁차리라는건지....... 맛있는거 사드리고 오라는건 빨리사드리고 와서
내저녁은 차리라는거였나/?????? 멘붕....
그리고 집에와서 혼났어요ㅡㅡ;; 앞으로 저녁먹고 올거면 안기다리게 미리말하고 다니라고..
당연히 저녁대접해드리고 와야된다고 생각할줄알았죠... 맛있는거 사드리고오라고해서.
아버님은 아니었나봐요 ㅋㅋ사드리고 너네는 집에와서 나랑먹어야되는거였나봐요...
대박 문화적충격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뭐가그렇게 궁금하고, 관심이 많은지 이해할수가없어요....
그 오지랖이 하는사람은 재밌고 궁금하고 하는지 몰라도 당하는사람은 정말 힘드네요 휴...
차라리 시어머니면,,, 본인이 직접살림하라고 하시고,,
저는 놔버리면 그만인데.. 아버님은 나는 잘모른다 니가다해라
니가안차려주면 안먹겠다 하시면서,,, 매번 할머니한테 들은얘기, 티비에 나온얘기만 듣고
모르시면서 잔소리만 해대시니까
미쳐버리겠어요ㅡㅡ....
가족중에 누구하나 몸살기운이라도 있으면
온식기 그릇 접시 다 꺼내서 삶으라고 시키십니다.
저만삭이에요.. 배나와서 설겆이만해도 엉덩이뒤로빼고 하려니 허리아파요
그래도 운동삼아 항상 즐겁게해요 ㅋㅋ... 좋아하는것처럼보였나?
임산부한테 유리그릇 다 꺼내서 삶으라고하면,,,, 본인은 공공근로라도 다니고
저 집에있으니까 그냥 집에서 쉬는사람인줄 아시나봐요..
저 출산휴가중인데... .. 노는사람인줄아시나봐요..
저 내일모레 출산하는거 잊으신거 아니죠 아버님?....
시어른이랑 오래살아보신분들 ㅠㅠ
이럴때 스트레스안받고 당차게 받아쳐서 저좀 편하게 냅두라고 하고싶은데
좋은방법없을까요... 애 나오면 더하면더했지 덜하진않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