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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에 이별을 준비중입니다.++

26 |2012.11.28 15:15
조회 238,328 |추천 525

 

생각치도 못한 글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우선 다 감사드려요.^^

 

답은 제 시간을 갖고 나를 아끼는 방법인것 같아요

글 중에 최선을 다 해보고 헤어지는게 후회가 덜 하다는 내용을 봤는데요

 

저역시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글을 썻는데 마음먹은대로 되질 않더군요

이글을 쓴날 그 남자를 만났습니다.

 

결론은 그 남자는 제가 싫은게 아니랍니다. 감정이 없는것도 아니라네요 단지 편안해졌을 뿐이래요

편안하고 익숙하다는게 이렇게 무섭게 다가올줄 몰랐네요. 하긴 저도 그 사람이 편안해 졌을테니까요.

 

사내연애로 서로 매일 출퇴근 같이 하며 저도 그 남자가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일 겁니다.

 

회사에 제 얘기가 참 많았습니다 남자들만 많은 이 회사에서 제가 만났던사람들 이야기.. 그 남자도 많이 들었을테니까요. 그래서 비밀로 하고 싶었지만 다 알게 되더라구요.

 

이제 그 사람과 내가 만난다는걸 주변에서 다 알게되니 친하게 지내던 회사동료들과도 눈치보며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사람도 물론 싫어하기도 하구요.

 

이제 긴장감을 가져야 될것 같아요. 나 자신도 더 꾸미고 자기관리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도 어울리며

그렇게 거리를 조금 두어봐야 할것 같아요. 밑에 글중에 만나자고 하면 초인처럼 화장하고 나가던 모습이 웃겼다고 하신 분 .......저 많이 공감했어요 ㅋㅋ

 

내자신도 돌아보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별후에도 후회없이 말끔히 털어내고 싶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고 제 얘기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대화하고 싶다고 하셨던분들 저도 제 얘기 터놓고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다음 톡엔 이별이 없는 글이었음 좋겠습니다. 추워지는데 따듯함을느끼고 갑니다

다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이별없는 세상에서 살구싶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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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는 말도 못하고 끙끙대는 남자를보며

 

누가먼저랄것 없이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던 여느 사람들과 달리 너무 착한 나밖에 몰라주던 내 모든것에 관심가져주던

 

그 남자가 너무 좋아 2년간 닫혀있던 나는 마음열어 또 다시 미친척 그 남자를위해 나를 다 맞춰주었고

 

매일보는 얼굴에도 지겹지 않았고 애교 한번 없던 내가 혀짧은 소리를 막 내뱉기 시작합니다.

 

그 남자는 매일 어디갈지 고민하고, 드라이브 코스를 짜오고 이번주엔 뭘할까 고민합니다.

 

나는 그 동안 하지 않았던 화장을 시작합니다. 매일 뭘 입을까 고민합니다. 어떤 선물을 줄까 고민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여자는 그 남자 패턴에 맞춰집니다. 친구들과 약속 잡지 않아요.

 

그 남자가 오늘 무얼 하자고 할지 모르니까요 내 시간은 비워져 있습니다.

 

다시 내 자신의 내 본연의 모습은사라집니다.

 

 

이제 모든것이 서운해 져요. 매일 만나자고 하던 그 남자가 이젠 조금씩 쉬고 싶어해요.

 

저는 이해를 못해요 나는 항상 보고 싶은데 상대가 아니라는 것에..화도나고 짜증이 늘어요.

 

그 남자가 나를 귀찮아하는것 처럼 느껴져요. 전화좀 자주 해라 . 문자좀 해라 . 바라는게 많아져요

 

사실 처음엔 바라지 않아도 다 하던것들 이예요.

 

투정부려봤자 순간이예요 이제 그남자는 내가 하는 모든말이 명령조로 들려요. 다 과하다고 느껴요.

 

자주못봐도 연락만을 바랬던 거예요.

 

이제 그 남자는 내 물음에 답하지 않아요. 더이상 얘기해봤자 말이 안통한다 합니다.

 

저는 그 남자를 이해못할꺼래요. 더 이상 내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그 남잔.

 

 

처음엔 미안하다고 했어요 너무 강요해서 나중엔 애원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렇지 그렇겠지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얘기해봤자 그 남자는 지겹다 느낍니다. 더이상 말할수 없어요. 전화횟수도 줄어듭니다.

 

 

속으로 생각했어요. 계속 그렇게 행동해 하던대로 서서히 떨어져 나가줄테니까

 

 그 남자는 느끼겠죠 아 이제야 날 좀 내버려 두는구나..

 

 

 

 

 

 

이제 그 남자의 생활패턴에 저는 없습니다.

 

그 남자는 그냥 나를 좋아했던거지 그남자의 여자인 나를 바란건 아니였습니다.

 

물론 아직 사랑하지만 이제 더 이상 나를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도 그사람과 만나기전의 나를

 

찾아야 겠습니다

 

 

 

 

이방법밖엔 없겠죠 잘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주세요..힘이드네요

26년 살면서 고작 10프로 차지 하던사람인데 잊는다는게 공감하시는분들 얘기도 좀 보고싶어요^^

추천수525
반대수15
베플|2012.11.29 11:33
제일 슬펐던게 내가 뭘하든 궁금해하지 않는거였어요.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는 더이상 여자가 아닌거 같더라구요...너무 서글퍼지는게 내가 뭐 우쭈쭈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연락을 자주 하라는것도 아닌 기본만 하라는거였는데... 애정이 식어버린 남자와의 연애는 다 식어빠진 커피와도 같더라구요. 뭐가 그리 서러운지 참 많이 아파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막상 헤어지고나니 이젠 덤덤하니 눈물도 안나고 후련한 맘까지 드네요. 왜 그리 놓치 못하고 미련떨며 붙들고 있었는지.... 왜 내가 잘하고 노력하면 될거라는 멍청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왜 헤어지면 못 잊을거라 두려워했는지... 지금은 좋았던 추억을 애써 끄집어 내지 않는한 그닥 생각 안나고 아팠던 기억만 가끔나더라구여...아 ..이렇게 잊는거군아.. 나도 이런데 상대방은 벌써 다 잊었겠구나라는 씁쓸함만 남았네요. 님 아직나이도 어린데 이런 경험을 미리 했다 생각해요. 이별을 겪고나면 아픔도 있겠지만 또 성숙도 해지더라구요. 남친은 내 생활의 일부라는 말 그대로...남친한테 너무 다 맞출필요 없어요. 이 경험도 이런 이별도 인생살면서 도움되는 날도 오더라구요. 좋은 남자 보는 눈도 생기고 다음번에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께요~ ---------------------------------------------------------------- 앗~! 제 솔직한 심정을 쓴건데 다들 격하게 공감해주시니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맘 고생하는 여자분들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에 맘도 아푸네요. 연애 참 어렵네요.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끌고가기엔 너무 애달픈거같아요. 저 포함 다들 씩씩하게 잘 극복하시고 다음번에 예쁜사랑해요 우리!!!!!!
베플|2012.11.29 16:51
사랑받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슬픈건데.. 그런데 또 몰라요. 그 남자는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익숙해져서 그럴수도 하지만 그 익숙함이 여잘 얼마나 속상하게 하는지 모르죠. 힘내세요.
베플|2012.11.29 16:58
내가 쓴 글인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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