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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아

0409 |2012.11.28 22:44
조회 1,031 |추천 0

이젠 좀 괜찮아 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가슴이 너무도 답답해져서 글을 써.

잘 지내는지. 밥은 잘 챙겨먹는지. 안그래도 추위 잘 타는데 감기나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물론 넌 내게서 마음이 떠나버린 입장이니 잘 지내고 있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네..

오늘이 무슨날인지는 기억은 하니..?  빌어먹을 날씨는 계속 춥다가 왜 오늘 이렇게도 포근한 건지... 우리가 헤어짐에 다다랐을때 니가 힘들어하고. 기분 안좋은 걸 보며 오늘 있을 기념일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 기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참 좋은날 일 수가 있었는데 그러질 못하네

 

 

우리가 서로 상대가 첫 연애로 1년 6개월을 좀더 넘게 만나면서 그동안 두번정도 헤어졌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 너와 헤어진지 3주가 지났는데 그 동안 술도 많이 마시고 너에게 매달려도 보고 친구들에게 하소연도 했지만 이젠 안그러려고.

 

 너는 나와 두번의 헤어짐을 겪으면서 상처도 많이받고 다시 만나는 동안마다 초조했을거고 아팠을 거라고 생각하면 또, 그걸 너 혼자 짊어져왔다고 생각하면

'왜 내가 네 상처를 감싸주질 못했는지, 알아주지를 못했는지. 또 믿음하나 주질 못했는지.'라고 계속 후회하고 반성해. 그래서 나도 지금 이렇게 아픈걸 나 혼자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참고 있어. 

 

 너무나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지만 그래도 지금은 넌 날 너무나 싫어하고, 같이 있는거 조차 싫어하니까

너에게 시간을 줘보려구.. 그 동안 난 변해보려고해. 니가 날 만나면서 포기했던 것들을 안하려고.ㅎㅎ

요즘엔 담배도 줄여가고 있고, 게임은 뭐 진작에 안하게 됬고..  아침에도 일찍일어나서 학교에 일찍나가구 ㅎㅎ 

 

넌 우리가 함께 한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추억이 없다고 그랬었어.. 맞아. 내가 생각해도 우린 큼직큼직한 추억은 없다고 생각해. 근데 1년 6개월 동안의 시간동안 방학 이외엔 단 하루도 떨어진 적이 없었어. 우리가 비록 큰 추억은 없지만 그 이외에 자그마한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해...

 

hj아

시간을 갖고 기다리겠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아마 우리 이대로 헤어지게 될거라 생각은해...

 

모든게 니가 처음이라 지금 내가 이렇게 널 그리워 하는 이 감정이 정말 사랑인지 집착인지 미련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난 니가 너무나 좋아. 네게 있는 결점까지도 좋고. 너의 모든게 다좋아.

주위사람들은 자존심 없냐고. 화나지도 않냐고 그러지만 자존심 같은건 생각해본적도 없고, 너에겐 화도 낼 수가 없어. 그냥 그냥 난 니가 좋아.

그러니까 혹시라도 뒤 돌아볼 수 있게 된다면 내 생각이 난다면 주저하지말고 잡아줘

 

니가 이글을 보게 될지.. 못 볼지는 나도 잘모르겠다. ㅎㅎ.. 하..이렇게 싸지르니까 좀낫네

만약 보게된다면 분명 부담스럽고 미친놈 같고 싫겠지만 그래도 죽는 놈 살린다는 셈치고 참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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