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언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니와 저는 지방에서 대학까지 마치고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둘이 같이 지내다가 작년 4월에 언니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혼전임신이었기때문에 지금 돌 지난 아들 하나가 있구요.
언니는 시댁과 함께 사는거나 마찬가지 인데요
그냥 일반 주택인데
들어가는 대문입구만 다르지 언니네가 2층이고
시댁은 1층에서 사시구요.
시댁식구는 (시부모님.시동생1명) 총 세명이구요
원래 2층에 다른사람들이 살고있었는데 형부 결혼하면서
세입자 내보내고 형부한테 전세로 내줬다고 하더라구요.
형편이 안되서 시댁에선 집을 해주진 않으셨데요.
결혼전에 집보러 갔다가 언니가 주저앉았다고 했거든요
집상태가 상상을 초월해서.. 엄청 울고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형부도 그런집인줄 몰랐다고, 자기도 처음봤다고 하시면서..
근데 이미 거기서 살기로 하고 세입자도 내보냈으니 그냥 살아야했었죠.
그런데 문제는 언니가 애기 돌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다시 시작한겁니다,
아무래도 형부 혼자 벌어오기엔 부족해서 돈문제로 트러블이 있었나봐요.
언니도 처음엔 아기가 2~3살쯤 되면 일시작하려고 했으나 어쩔수없이
다시 일을 하게되었어요.
언니는 원래 학원강사였는데 만삭일때 9개월될때까지 계속일을했었구요
완전 힘들어했어요. 학원특성상 점심때 출근해서 밤늦게 11시정도 되야 집에 오거든요.
역시나 지금 일하는 학원도 근무시간은 저렇더라구요.
애기 키우느라 허리디스크가 재발해서 몇달전에 수술까지 한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둘이 벌다보니 훨씬 여유가 생긴건 사실이었습니다.
언니는 빨리 돈모아서 더 넓고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참고 악착같이 일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이 엄청 좁고 구조나 시설이 완전 옛날식이라서 아기가 놀 공간도 없고,
내새끼를 위해서 꼭 열심히 돈모아서 빨리 이사갈거라고 ..
제가 한번씩 가서보면 너무 좁고 에휴..암튼 좀 그래요.
근데 시댁에서 자꾸 돈을 빌려가나봐요.
십만원부터 시작해서 20.30. 50. 갚어나가면서 빌려가는게 아니라
일단 빌려가니까 어느새 금액은 백만원이 넘는건 일도아니고
시동생도 돈빌려가고
언니는 미쳐버리는거죠. 지금 자기도 힘들게 일하는 이유가 뭔데
자꾸 빌려가니까 사람 미칠지경.
형부입장은 다른사람한테 가서 아쉬운 소리 하면서 빌리느니 차라리 자기네 한테 빌리는게
낫지 않냐는 입장이래요.
하지만 언니입장은 그게 아니잖아요.
시부모라서 언니는 뭐라고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대요.
괜히 싸우기 싫어서 말이죠
근데 시동생도 문제예요. 지금 나이가 29살인데
몇년을 백수로 놀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다니고
술먹고 유흥비로 엄청 돈쓰고 형부이름으로 대출 받아놓은것도 있대요. 언니랑 결혼하기전에. .
아직도 안갚았으며 그 이자도 언니네가 내고 있고-_-
몇년을 백수로 놀다가 최근에 일자리를 구했나봐요.
근데 허리아프네 어쩌네 하면서 지금 거의 한달을 놀고있나봐요. 병가내고
문제는 최근에 언니네가 신용카드를 추가로 더 만들었나봐요.
근데 시동생이 자기 하나 달라고 해서 형부가 줬데요-_-
언니랑 상의도 없이. 카드값 꼭 안밀리고 낸다고 하면서 그랬데요.
카드받고서 티셔츠 1장에 십만얼마
겨울반팔패팅 1개에 사십얼마 ,완전 고가의 브랜드옷을 잔뜩 산거예요.
완전 정신이 나간거죠.
지금 허리아프다고 한달을 놀고있는데 , 월급이 나오겠어요?
카드값도 지금 대신 갚어줘야할 판이래요.
이제 카드값 결제일 다가오는데 형부가 언니한테 하는말이 연말에 보너스 나오면 준다고 그랬대요
허리가 아파서 일을 못했는데 어떻게 하냐고ㅡㅡ
이게 말이 됩니까?
연말에 보너스가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거고 나온다고 해도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거잖아요
저희 언니도 허리수술한 사람이예요
학원에선 계속 서서 수업하니까 언니도 허리 아픈건 마찬가진데
누군 안힘드냐구요.
제가 언니얘기 듣고 너무 열받아서 한번 대판 싸우라고 했어요
언제까지 참고 넘어가냐고 , 계속 받아주고 넘어가니까
계속 돈빌리고 카드값도 대신 갚아줘야될 지경이고
누가 지금 시댁식구들 돈 대줄려고 결혼하고 일하는거냐구요
언니가 적금들자고 해도 형부는 언제 돈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왜 하냐고-_-
진짜 언니가 제정신으로 살지를 못해요
이번달 월급받으면 바로 적금만들어서 넣어버릴거라고 벼르고있네요
진짜 뭐 좋은방법 없을까요?
참고로 아기 돌잔치때 축의금 들어온 돈도 빌려갔대요.
돌때 축의금도 안내셨대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