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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자야되는데 |2012.12.03 03:39
조회 1,784 |추천 0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눈에는 피눈물난다는거 
무슨말인지 몰랐었는데 요샌 이해가 간다.
내가 너무 큰 잘못을 너와 네 부모님께 했어..
정말 미안해..
지금와서 이렇게 말하는게 더 웃긴거 알지만..
나 너 언제부터였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좋아하고 있었어
정말 단순히 널 이용하고,좋아하는 척 연기하고..막 그런거 아니야...
난 사실 서울 올라가서부터는 제정신이 아니였어
뭐가 뭔지,이젠 어떻게 되는건지
감정적으로 올라온거라서 사리분별도 안되고
항상 내편이였던 사람이 멀어지는걸 느끼니까 너무 무서웠어
너도 알다시피 난 그때 친구도,가족도 없었잖아
연락처에 사실상 너밖에 없는 상황에서 난 두려웠나봐
그것마저도 잃게될까봐..
내 한낱 이기심때문에 일이 그렇게까지 된거같아서 미안해
나도 첨엔 죄책감도 느끼고 그랬는데 어느순간에 익숙해졌어..
난 이제 창피하고 미안해서 너한테 전화도,카톡도 할수 없어
근데 이렇게라도 글 남기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야..

우리 어디서 마주치면 절대 아는척하지말자
난 정말 너 얼굴을 못보겠거든

다신 너 안괴롭힐게
쉽진 않겠지만 최대한 빨리 잊을게
멍청하게 전화거는 짓도 더는 안할게
이런걸 누구랑 약속하기도 애매해서 여기다가라도 쓰고있어..

여튼..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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