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중학생입니다.
아빠는 농사를 지으시고 엄마는 요양원간호팀장으로 일하시고계세요..
오빠가 한살, 제가 태어나기 전에 아빠는 제법 잘나가는 건축일을 하고 계셧습니다.
지금은 엄마랑 아빠가 맞벌이를 하시고 계시지만
전에 아빠가 그 일을 하실때는 아빠 혼자만 일을 하셔도 될 정도로 부유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하던일을 그만두시고 저희들과 내려와서 큰아빠와 할머니를 도와 농사를 지으시고계세요
제가 아주 어렷을적에 할머니댁에 큰 불이났습니다.
그로인해서 집이 빛을지게됬어요... 몇십억은 될꺼라 하더군요..
그 후 부터 아빠는 술을 자주 드시게 되었고 일년에 다여섯번은 엄마랑 크게 싸우세요.
그때부터 엄마도 밖으로 나가 일을하시면서 맞벌이부부가 되셨구요..
저는 아빠를 보며 밉기도 하지만 가슴이 너무 아프고 안쓰럽습니다..
엄마랑 싸우시는것도 그렇치만 한순간에 빛쟁이가 되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농사 짓는 모든 수당도 빛갚는데로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는 불어만가고
가끔은 할머니집도 경매로 넘어가고..
심지어 오늘은 아빠명의로 되어있는 현금카드도 정지 됬네요.
아빠도 사실을 알고나서 배란다에서 쭉 술만 마시내요..
솔직히 말해서 집나가고 싶은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엄마도 저희 다 고등학교 대학교 가면 집 나가버릴꺼라하고
그놈의 돈이 뭔지 사람 진짜 힘들게 하네요.
집 나가 버리고 싶은 충동도 들고 자살충동도 들기도하고...
진짜 한순간의 화재가 저희 식구를 이렇게 망쳐놓을지도 몰랐고..
저는 지금 순간순간이 너무 힘들고
저희 식구 목조이고 있는 이 돈 제발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다 잘먹고 잘사는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