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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엔조이관계에 있는거같은데..

힘내!! |2012.12.07 15:50
조회 5,892 |추천 0

저는 올해 32이구요..

 

친동생은 아니지만..사회나와서 직장이 아닌 취미가 비슷해 만난 동생이 있어요

 

여동생이구요 올해 27인가 그래요..

 

글이 좀 길어질거같네요.. :(

 

 

이 동생은 집에서는 장녀고 아래에 여동생, 남동생이 있는걸로 알아요

 

부모님도 두분다 계시고, 아버님은 배를 타셔서 해외에 현재 계시고 나가시면 보통 3,4년..

 

한국에오셔도 오래안계시구요

 

제가 아는 이 동생(A양이라고 할께요)은 대학나와서 바로 직장생활 -> 현재까지 직장을

 

다니구있고요, 모아놓은 돈은 잘 모르겠지만 허투르게 돈쓰는 성격은 아니에요

 

개념도 있고, 소위말하는 된장기질이 심해서 허황된 명품사모으고 막 그런성격도 아니구요..

 

적금에 보험에 아주 야무지진않지만, 나름 자기월급 잘 모으고있고요, 성격도 꽤 털털해요

 

이게 문제죠..

 

좋게말하면 털털하고 성에대해 개방적이지만, 남자들, 저희 남편도 포함..(저는 현재 miss가 아닌

 

결혼해서 남편이 있습니다) 이 보기엔..쉬운여자랍니다..헤프다..라고도 일컫죠..

 

소위 말하는 혼전순결이나 연애중 스킨쉽에 예민하고 민감한 아가씨는 아니지요..

 

저희 남편도 저와함께 A양을 함께만나서 알고 (결혼전에 이미 알고지냈어요 3년쯤됐겠네요..) 서로

 

얼굴도 잘 아는사이고 실제로 저희집에도 자주오며, 제 결혼식에도 도움을 많이 준 친구입니다

 

헌데 이 A양이 연애만하면..어쩜 그렇게 답답한지...

 

제가 처음 A양을 만날당시, A양에게는 나이가 한두살 많은 남친이 있었습니다

 

첨에 이 커플. 너무 이쁘고 햄을 주구장창 볶아대서 너무 보기좋더군요. 응원도해주고, 옆에서

 

격려도 해주고..혹시 고민이 있음 들어주기도하고 했습니다

 

A양의 남친도 애가 참 살가워서, 누나누나하면서 절 잘 따랐고, 남편에게도 형형하며 잘 따르는

 

착한아이라고!! 전 생각했지요..

 

근데 이 남친이라는애는( 편하게 C라고 할께요) 저희 부부나 지인에게 하는것과는 달리

 

우유부단하기도하고, 그리 썩 좋은 성격은 아니었더라구요

 

C군이 일방적인 바람을 펴서 A양은 C군과 헤어지게됐구요. 그때 A양은 참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이미 서로 깊은관계까지 간 사이라 일방적인 C군의 바람에 이별을하니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C군은 그냥 바람도 아닌, 일명 양다리를 걸치고있었더라구요..

 

물론 사귀기는 A양을 먼저 사겻지만, 뒤늦게 이상한 여자애와 바람을 피고 결국 지금은 그 여자애와

 

사귀고있습니다(간간히 소식이들려여..)

 

참 많이 힘들어한 A양은 한동안 일에만 집중하며, 예전처럼 자기관리를 좀 느슨히 하더라구요..

 

운동도하고 활기차던애가, 운동도 안하고...쉬는날엔 자거나 먹거나..늘어져있고..

 

일에 너무 올인해서 몸도 너무 피곤해하고..(여자들은 피곤하면 얼굴에 다 나타나잖아요..)

 

그러다가 얼마전 A양이 썸남이 생겼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동생이 없는지라 A양이 아끼는 동생이고 하니 저두 많이 기뻐했고, 같이 설레이며 다독여주고

 

격려해줬습니다. 헌데 좀 지나니 제가 아무리 찔러도 그 남자(편의상 B군)이야기를 잘 안하려는

 

겁니다. 보통 여자들은 썸남있다..이후로 빠르면 몇주, 길면 몇달있음 관계가 썸남이 아닌

 

연애. 즉 남친, 여친이 되잖아요..

 

그래서 찔러도 찔러도 A양은 그냥 잘지낸는둥..심드렁하게 말하는겁니다

 

B군이 별루인갑다. 썸남인줄알았는데 별루 감정이 안생기는가부다, 그냥 호기심이었나부다..하고

 

저두 몇번 찌르다 예의상 물어보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저희남편과 A양과 제가 밥을같이 먹다 남편이 무심코 그 썸남 뭐하냐고

 

물어봤네요..그러면서 이야기 물꼬가 트였는데..

 

기가막힙니다..

 

남자가 20대 후반이고 A양이 C군과 헤어지고 힘들었을당시 갔던 bar에서 만난 바텐더랍니다

 

...물론 직업에 귀천없다고....첨엔 뭐지? 하고 의아해다가 그냥 하하호호 웃으며 잘지내보라고

 

그랬더니 A양이 말하길...만난지 얼마되지않아 A양이 C군에게 사귀자고 먼저 대쉬를 했답니다

 

헌데 C군이 직업도 그렇고, 아직 자긴 어리니까..싫다고했나봅니다.

 

근데도 A양이..(이 등x같은 지지배!!) 간간히 bar에 얼굴을 비추며 아는척을했나봐요

 

그러다가 결국 둘은 사귀지도, 그렇다고 헤어지지도않은, 그렇다고 초면도 아닌 그런 어정쩡한

 

사이에서 깊은관계까지 갔나봅니다

 

현재 이런 상황인데..그게 몇달째 이어오고있어요..

 

A양이 C군만나러간다 그러면 그날은 밤에 집에안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나봅니다..

 

제가 장난으로 '다큰 기지배가 집에 얼른얼른들어가' 라고 저와 놀다가 택시태워보내도

 

C군에게가서 둘이 같이 있나보더라구요 밤에..

 

 

제가 친언니도 아닌..그런상황이라 뻔히 엔조이인거 보이지만, C군에게 찾아가 A양을 가지고

 

놀지마라고. 아니면 딱 아니라고하지 남자가 뭐하는거냐며 뺨이라도 올려치고싶지만..

 

친언니가 아니라..게다가 제가 아닌 동생의 연애사에 끼어들어 더 어려운 일이나 관계가 될까

 

싶어서 그러지도못하고..

 

A양에게는 남편도, 저도 C군은 아닌거같다..좋은 남자를 만나라..걔가 아니더라도 넌 이미

 

더 좋은 남자랑 사귀기에 모자람이 없는 아이다..내가보기엔 너무 니가 아깝다 등등..

 

이런저런말로 대놓고 헤어지라는둥, 모진말을 못해도..그래도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A양을 만날때마다 말하지만...이미 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A양은 들은척만척하네요..ㅠ_ㅠ

 

물론 헤어지면 아픈건 제가 아니니 눈딱 감고 모른척해도 되는 일이지만..

 

C군과 헤어질당시에도 너무많이 아파하던 아이였고, 그걸 옆에서 지켜본 저이기에..

 

너무나도 말리고싶네요...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어떻게해야 제 착하고 착한 동생을 궁디팡팡 시켜서라도 그 남자와 헤어지게만들까요..ㅠㅠ

 

옆에서보기 너무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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