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동갑내기를 사겼었습니다...제나이 올해 34구요 여자친구 나이도 34였습니다..
사귄지 67일만에 헤어졌네요...
싼 음식점은 절대로 안갈려고 하고 술도 소주는 미식거려서 못마신다는 그녀..
소주보다는 사케와 와인을 더 사랑하는 그녀..
김밥보다 패밀리레스토랑의 조미료 팍팍 첨부한 값비싼 양식 일식을 조아하던 그녀..
커피전문점을 가면 항상 아메리카노와 치즈크림 케익을 조아하던 그녀..
캐럿케익 먹는다고 일주일전부터 먹으러 가야한다고 우기는 그녀..
빕스 샐러드바보다 애슐리 샐러드바가 더 훌륭하다고 결국 애슐리가서 6접시 거뜬히 해치운 그녀..
담배피우는 남자는 혐오하며 짐승같고 사회의 악으로 봐왔던 그녀...
클래식 전공자라며 연주복만 입구 댕겨야 기품있게 보이는 거라며 검은색옷만 입고 다니던 그녀..
다른색 옷도 입으면 잘어울릴 것 같단 말에 이틀동안 시무룩 해하며 사케먹으며 끝내 울음을 터뜨리던 그녀..
그말이 상처가 됐다는 그녀...
흔하디 흔한 카톡의 귀여운 이미지의 이모티콘으로 장난쳐도 너무나 쉽게 우울하다며 혼자 저나하면서 울던그녀..
카드보다는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편안하단 내말에 "알뜰하네 우리 쟈기" 란 드립을 쳤던 그녀..
지하철 의자와 손잡이는 더럽고 혐오스러워서 절대 안잡고 안앉겠다던 그녀...
클래식 이외에 음악은 그냥 심심풀이 땅콩 같다며 자주 안듣는다 하며 우울한날 가요 방송 해달라고 징징대던 그녀...
춥다고 운동도 안하면서 나보곤 빠짐없이 매일매일 운동하라던 그녀..그걸로 대리만족 한다던 그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내게 강요하던 그녀..내가 하자고 하는건 뾰로퉁한 입술을 내밀며 힘겹네 예쓰하는
그녀..
와 헤어졌습니다!!! 진짜 살만하네요!!!
야 기분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