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이런글을 쓴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어서 쓰게 됬습니다.제가 고등학생이라 12월 7일날 정시박람회 (오전)에 가서 한양대에 줄을 서고 있었는데 앞에 괜찮은 여자애가 있더라구요.. 첫눈에 반한건 아닌데 아 참 이쁘다 이런느낌 이었다해야되나..? 그게 첫인상을보고 뭔가 나랑 정말 잘맞겠다고 생각하고 폰도 베가R3로 똑같고 옷입은것도 별로튀지않는다는게 비슷하고 눈썹도 짙네.. 나랑비슷하다 .. 키는 딱아담하네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하여튼 계속 기달리다 보니까 점점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이라도 해보고 싶었어요. 기달리는 중에 친구들중에 조금 나대는 애들이 걔쪽으로 밀치면서 (제가아니라 다른친구를) 장난치는데 조금은 화도 나더라고요.... 눈도 제생각엔 몇번 마주친것 같아요..( 계속 그냥 보고있어서 민망해했던것 같은데.. 착각일것같아요) 그런데 번호 물어보고 같이 기달리고 있으면 민망할거 같아서 그냥 상담끝나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끝나고 보니 없더군요.. 그래서 아 안될려나보다 하고 다른대학에서 상담받는중에 또 눈에 뜨이더라구요. 그래서 달려 나갔는데친구들이 갑자기 붙잡아서 놓치고 그렇게 어정쩡하게 끝났어요. 근데 지하철에서부터 너무 후회되고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그냥 그런거겠지하면서 집으로왔는데 더 생각이나고 자꾸화가났어요. 아 뭔가 진짜 중요한 사람을 놓친것 같다는 생각만 들고 걔랑 나랑 정말 잘어울릴것 같고 그때 잡았어야했는데 하면서... 다음날 아침이되니까 얼굴이 더선명하게 기억나고 너무 보고싶어가지고 그냥 다짜고짜 다시 정시박람회 입장료 내고 갔어요. 물론 가면서도 없겠지 하는생각으로 갔는데도 뭔가 없으니까 허전하고.. 지금 수능도 끝나서 친구가 한번 여소해줬는데도 자꾸 박람회에서 본애만 기억나고 걔를 소개받은애한테 대입시켜서 생각하게되고 현재까지도 그냥 아무생각이 안들고 공허감만 있어요... 그래서 그냥 어떻게든 그 애가 봤으면 좋겠다는심정으로 이런걸 올리게되었는데요. 이런걸 잊는 방법이라도 조금알려주세요 ㅠ
Ps. 어그부츠 신고 눈썹은 짙고 눈이크면서 검은 생머리에 키는 160초~중반인 것 같고 12.7금요일 오전에 한양대부스에서 줄 서있었다면 그냥 댓글만이라도 달아줘....아니면 이런 공허감을 해소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