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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친구들에게 정을 못붙이겠어요

힘내 |2012.12.11 07:15
조회 714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입학한 신입생이에요

이번년도 이제 저물어가네요 근데 저는 아직도 친구들에게 정을 못붙이겠어요

같이 다녀도 겉으로 친한 느낌?

아니면 저만 겉 돌고있는 거일지도 모르겠어요

같이 클럽가하자면 가끔 가요 한달에 한번 쯤?? 왜냐면 술자리가 자주있으니까..

나머지는 발표나 시험준비하느라 제가 못 간다고 말해요

술자리있을 때도 할 일이있으면 이차가기전에 집으로 가거든요

(부모님이랑은 떨어져서 살아요, 부모님 터치는 아니에요)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빠지고 그런것때문에 뒤에서 욕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술을 강요하시지도 않구요

근데 다음날 와보면 저만 빼고 부쩍 친해져 있고

또 다음날 와보면 저만 빼고 친해져있고

또 다음날이면..

그런게 좀 반복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저혼자서 아웃사이더 된 느낌이고...

저는 제가 해야할일이 있으면 무조건 집에있어야한다는 이런 강박관념이 있어요

고등학교 때도 엄마가 억지로 자꾸 밖에 끌고나가서 밖에서 대놓고 울어버린적이있어요

난 이래서 집에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엄마가 놀래서 바로 집으로 데리고 들어온 적도 있었네요

제가 해야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엄청 중요한게 아니다 싶으면 술자리고 가고 클럽도가고

그러는건데 어렵게 온 대학인 만큼 학점에 욕심도 생기고 나오는 과제 발표 시험 하나하나가

다 신경쓰이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학기 초에는 정도 많이 들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같이 지내다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한명은 모임에 늘 가던 친구였는데 남자친구가 있던 애였어요 대학교를 이 곳으로 오게되면서

장거리를 하게 됬나봐요 그러다 매일 모임에서 눈이 맞은 선배가 생기고..

남자친구에게는 너에게 감정이 식은거같다.. 이러면서 저한테 나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했는데 남자친구 없는거에 무뎌진거같아 별감각이없다 이러더라구요ㅡㅡ..

저는 3자로써 니가 그 말할 자격이 없는데?? 라는 생각만했지만..

모임에서 썸타고 하는걸 다 지켜본 동기들은 그냥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선배랑 사겨라 부추기더라구요

그러다 보니까 그냥 그 사람들에게 이질감?같은것도 느끼고..친구한테는 더 하더라구요

물론 동기들이랑 선배들이 잘 챙겨주시는데 그런 느낌때문에 고등학교 때 친구들처럼

엄청 친하게~ 이렇게 안되더라구요

단카방도 여러개인데 서로 진짜 만나는 거 약속이나 할얘기가 아니면 말 안해요

고등학교친구들이랑은 사소한거부터 심심해 뭐해 당장답해 이런거라도 하는데...

ㅋㅋㅋㅋㅋ아 정말 고등학교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요...

밥도 같이 먹고 에세이도 같이 자료찾아가면서 쓰고 도서관에서 밤새면서 공부도 하고

그런데 왜!!! 속까지 친해지지 못하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투명한 벽이 있는 것처럼 겉으로만 친한게 너무나 느껴져요

저만 이렇게 받아들이는거고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그러면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ㅠㅠㅠㅠ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진짜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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