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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제 그 끝을 내려고합니다.

뽕딧스파리 |2012.12.14 20:40
조회 646 |추천 0

 

 

두살연하의 남자친구와 2년을 연애했어요.

 

열반도 넘게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 버릇 못고치고 몇번을 그랬네요.

 

기복이 너무 심해서 좋을땐 너무 좋고, 심각할땐 너무 심각하고..

 

아기자기하게 결혼얘기도 자주하고, 남자친구집에도 자주가서 어머니 김장도 도와드리고,

 

저희어머니와도 같이 식사도 하고, 그냥 별스러울거없이 시간이 지나면 결혼도 하겠다.. 그런 생각과 그런 상황이었어요.

 

비록 많이 싸워도 이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게 있으니까 쉽게 헤어지진않을거라고..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을 할수가 없을거같아요.

 

흔히들 느끼는 연애사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드를 남친과 저도 갖고 있었고,

 

그런게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면서 제가 나가떨어진거죠.

 

 

주변사람들은 다 말립니다.

 

그런남자만나지말라고... 전형적으로 내 마음을 자기의신변에맞춰 이용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마음을 이용당한다는 느낌은 말이죠.... 내가 사랑하는게 당연시 되어있고, 그렇기때문에 언제든 나는 그사람의 뜻대로 맞추줄거라는 확신을 갖고 나를 대하는거죠.

 

막대하고 욕하고, 무시하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성격도 무뚝뚝했던 사람이었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정도가 심해져서 연애같지않은 연애를 한거죠.

 

 

2년의 시간끝에 헤어짐을 제가 먼저꺼냈습니다.

사실 절대적으로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기때문에 절 붙잡을 면목이 없다고 하네요.

마지막까지틀렸어요. 결국은 그 모든걸 감안하고 날 붙잡을 만큼 마음이 남아있는게 아니었던거죠.

 

 

후회는 하지않습니다.

너무 슬퍼서 몇번전화하고, 문자도몇개보냈는데.. 이제는 안그럴수 있을것 같아요.

안그럴려구 노력하려구요.

 

추억도 너무 많고 앞으로 함께 하기로 했던것도 도움받은것도, 도와주려고 했던것도 너무많아요.

가장 미련이 생기는건 지난 추억이 아니라 앞으로 함께 하려고 했던 미래가 끝난다는 사실이겠죠.

 

 

주변사람들은 헤어지고 두어달 지난다음에 헤어졌다고 하래요. 그래놓고 너네가 다시 만난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렇게 이별이 힘든걸 아는데 자꾸 반복하는 이유가 뭘까요 대체?

그렇게 신물나게 헤어질만큼 서로 안맞았던것도 있지만, 구차하게 수없이 다시 만날 만큼 정말 사랑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다린다고도, 돌아와달라고도 말할수없고, 말할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그사람이 돌아왔을때 나는 변할수가 없어요.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요. 후회없이 쏟아붓고 사랑했기때문에 그사람과 더 잘지내려고 노력할 부분이 없어요.

그 사람도 인정해요. 본인의 잘못으로 우리관계가 이렇게 되버렸다는거.

거만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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