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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시간동안이나 침 꼽고 있었던 사건...

크레용 |2012.12.21 10:15
조회 4,436 |추천 21

따뜻해야 할 연말에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쁜 일을 당해서 첨으로 판에 글을 씀.

나도 왠지 해보고 싶어서 음슴체로 쓰기로 하겠음.

플러스 진지하니까 궁서체 하겠음

 

( 나 아주 진지함똘똘똘똘똘똘똘똘)

 

 

연말이라 중요한 약속들이 많은데 몸살에 걸린거임

선거날 휴일이라 마침 체력 보충 좀 해야지 하는 마음에 일어났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거운거임

소화도 안되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열도 나고 ㅠㅠ

말로만 듣던 몸살에 걸린거임

 

하루종일 기운이 없는데 소화가 안되어서 죽만 먹었음

 

 

다음날 일하러 갔는데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점심시간에 점심도 굶고(!!!) 회사 근처 한의원에 갔음

(점심을 굶었다는거 이거 나한테 진짜 중요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깨끗하게 생기고 평도 괜찮은것 같아서 처음 가본곳이지만 안심이 됐음

 

예약을 안했으니 조금 기다리라 함.

조금 기다리다가 한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갔음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허리가 아픈건 소화가 안되거나 피곤해서 그런것일 수 있다고 했음

그래서 침과 뜸을 놔주겠다고 해서 침 맞는 곳에 들어가서

다리와 발, 배에 침을 맞았음ㅋㅋ

 

잠깐동안 있다가 침을 빼주고는, 환자가 많아 뜸은 못 놓아줄것 같다며 가라고 함
(이것부터 좀 맘에 안듬 ㅋㅋㅋㅋ)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진료비를 지불하고 나옴

 

근데 나왔는데 배가 나오기 전보다 더 아픈거임

콕콕 찌르는 느낌이어서 '아 이게 소화가 안되는게 아니라 장염인가.... 추워' 싶었음

그래도 침도 맞고 약도 먹었으니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참음.

 

근데 오후에 업무를 보는 내내 계속해서 이 찌리릿 하는 통증이 자꾸 옴

아..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함 (나 착한 회사원임)

 

계속 일을 하다가 6시가 거의 다 되어 가서 화장도 고치고 옷 매무새를 정리하려고 화장실에 감

침 맞은 자리에 혹시 딱지가 생겼나 하고 옷을 올려서 내 배를 봄.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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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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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찍?????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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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어???????

이거 아까 맞았던 그 침이야???????

 

헐 내 배에 6시간동안 그 침이 꽂혀 있었음

그것도 휘어져서 누워서 꽂혀 있었음

헐 이거 뭐야 하는 생각에 뽑았는데, 뭐야 이거 왜이렇게 길어

내 새끼손가락만한 침이 계속 꼽혀 있던 것임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너무 놀라고 혹시 이러다가 염증나거나 무서워서 한의원에 전화를 했음

여자가 전화를 받더니 "죄송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간혹 이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함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런 일에 대해서 피해보상이나 이런것은 없었으니 이번에도 없다 함.

다음에 오면 좀 더 신경써서 해주겠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다고 내가 거길 다시 가냐........)

 

병 나으러 갔다가 큰일날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한의원 함부로 다니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그 휘어져 있던 침과 한의원 공개!!!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사람 잡을 곳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워메 기분나뻐

추천수2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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