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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무책임한 CJ!! - 정말 화가 납니다. 여러분도 빕스갈때 조심하세요.

t2795 |2012.12.21 16:54
조회 13,630 |추천 38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무책임한 빕스에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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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선거일이 임시휴일이라 투표를 마치고
오후 2시경 친구와 둘이 CJ 빕스 어린이대공원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음식을 뜨러 간 사이에, 새로 산지 얼마 안된 70만원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없어졌습니다.

 

점장에게 도난을 당했으니 CCTV를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CCTV가 매장에 없다는 겁니다. 캐셔 부분에만 있다네요.
CCTV가 없다면 직원들이 손님들의 소지품을 신경써줘야 하지 않냐 하니

“직원들이 손님을 감시하기 위해 근무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대답하더군요.

 

점장이 CJ본사 직원을 연결해줬는데, 그 본사직원의 이야기가 (쉬는 날에 애 보다가 전화를 받았다고 기분나쁜 말투로)
“법적으로 문제될 거 없으니 해줄게 없습니다.
그냥 경찰서에 신고를 하세요 저희한테 말씀하시지 말고요” 라네요.

경찰서에 가 도난신고를 하고, 경찰분과 현장방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위주로 진위 파악 중이었는데..

테이블담당매니저라는 사람이 와서 다른 손님이 식사 중이라 방해된다고 뭐라 하시더군요.
담당 경찰관님께서 발끈하셔서
“아니, 이 분은 여기서 식사하다가 카메라 잃어버려서 속상할텐데 이분 기분은 생각 안하세요?”
라고 했더니 그제야 가만히 계셨습니다.

 

어렵게 CJ푸드빌 고객만족센터 팀장과 연결이 되었는데, 그 분은 한 술 더 뜨셨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꺼 없으니 소보원에 신고하세요”
절 돈 뜯어내려고 전화한 사람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한숨도 못자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후 CJ본사에까지 이야기 해봤지만….
계열사의 일은 계열사가 알아서 처리하지 관여하지 않고,
공식입장은 들을 수 없다는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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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한 제 잘못 입니다.
하지만 빕스의 대응이 너무 무책임하네요.

 

샐러드바 같이 자리를 자주 비우는 곳에서는 얼마든지 도난 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데,
이런 곳에서 CCTV 조차 설치하지 않고, 이렇게 나몰라라 할지 몰랐습니다.

분실 위험이 있으니 맡겨달라는 공지는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 뜻은 고객의 귀중품 보관까지 책임지겠다는 말 아닐까요.


그들 말대로 법적으로 책임이 없더라고 도의상의 책임이라는 것은 있을 텐데요.

말로는 수사에 협조하시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연락 한 통 없습니다.

 

저 CJ VIP회원입니다. 자주 이용해왔고요..
그러나 이번 일로 너무 실망이 컸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여러분도 빕스 방문할 때 조심하세요.
개인 소지품은 맡기지 않은 한 절대 책임지지 않고
잠시라도 자리를 비워 물건이 분실된다면 빕스는 법적으로 전혀 책임 없으니 신경조차 안쓸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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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내용추가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몇가지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 제가 너무 간략하게 내용을 써서 그런 것 같아,
내용을 좀 더 추가합니다.

저는 제잘못이 우선이라 하였고, 제 잘못을 인정안하고 물건을 보상을 받고자 함이 아닙니다.
여럿이 아닌 둘이 왔기에,
순간 둘 다 자리 비웠다해도, 제 잘못 인거 맞. 습. 니. 다.

다만!! 제가 화가 난 것은 CJ푸드빌의 사후 대처에 대한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동들입니다.
먼저 물건을 도난당해 놀랐을 고객에게 위로는 못할 망정
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며(상법 153조라고까지 명시해주시더군요..)
절 돈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니가 아무리 그래봐야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식의 말을
서슴치 않고 했다는 부분이 억울하고
혹 다른 분들도 이부분에 대해 아셔야 할것같다는 의도에서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보관관리소홀 얘기하셨는데,
저도 저에게 중요한 카메라 인지라 제 자리 옆 의자에 가방옆에 두었고,
제 겉옷으로 덮어놓았답니다.
카메라인지라 사진을 계속 찍고 있었기에 계속 가방에 넣거나 직원에게 맡길 수 없었고요..
그리고 자리를 비운 것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고 같이 음식을 푸러 간 것은 한두번 정도였을겁니다.

또한 일이 벌어진 후에 정말 절박하여
오히려 점장님께 제가 주변 몇가지 테이블 특징을 설명드리고,
그부분에 대해 추가로 담당서버가 생각나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생각나는 것이 있든 없든 연락달라 빌다시피 연락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으신 것입니다.
경찰수사에 협조해주신다고 했는데 저흴 내쫒듯하셨고요..

말씀드린 부분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모두 제 잘못이라는 의견도 달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천수38
반대수6
베플날아라비행기|2012.12.22 02:26
다 싸짊어지고 밥먹어야겠네 비싼돈주고 밥먹는데
베플핑크캣|2012.12.22 11:43
좀 이상하지 않나요? 빕스는 아웃백이나 TGI 처럼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잖아요. 각자 손님이 자신의 테이블을 잡고, 그릇을 들고 뒤를 돌아보며 '내 가방은 어쩌지...누가 손대면 어쩌지... 그래도 직원도 있고 주위에 보는 눈이 많으니까 괜찮겠지..' 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음식을 가지러 가잖아요. 하지만 설마 이런 곳에서 누가 훔쳐가겠어. CCTV도 있을테고~밥먹으러 온 사람들이 설마~ 하고 한번 두번 다녀오고 났을때 물건이 그대로 있다면 그것에 익숙해져서 도난에 대한 불안은 점점 사라지겠죠. 하지만 이건 맘만 먹으면 핸드폰이든 지갑이든 소소하게 테이블에 올려 놓은 무엇이든 다 훔쳐 갈 수 있는 상황인거네요ㅡㅡ 게다가 보통 CCTV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물건에 손대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미리 빕스측에서 입구에 CCTV가없으니 소지품 보관에 유의 해달라는 문구만 있어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까요. 제가 보기엔 빕스측에서 책임은 지기 싫고,,, 하지만 CCTV가 없으니 불안하다는 이유로 손님들이 오지 않을까봐 그것에 대해 묵인하고 장사하는것 같네요. 손님을 맨몸으로 움직이게 했다면 그로 인해 생기는 일은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아랫분 말씀처럼 외투입고 가방에 소지품 넣어서 음식 뜨러가서 옆사람 밀고 해야할 판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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