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간관계때문에 죽고싶어요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이드는데 어디다 고민상담이나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글을 올려요..

너무 외롭고 내편은 아무도 없는것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딱히 이것때문에 힘들다 괴롭다 라는건 없는데 뭐랄까..

걱정&고민이 너무많아서 기운없고 힘빠지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인생이재미없고 너무 지루해요

이 모든것의 원인은 인간관계, 친구 때문인데요

제가 초등학교때 왕따를 한번 당한 이후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거의 억지로 화해 시키다시피 해서 중학교때는 딱히 트러블 없이 지냈지만 그 때 부터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 계속..

무슨일을 하더라도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이사람이 날 싫어하진않을까.. 나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부터먼저 생각하게되고,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행동만하게되고 내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람들은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고 연을 끊게 되었어요.

사람들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것도 힘들고 상대보다도 제가 마음을 열지못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기 보다는 집에와서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온라인상의 사람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과 채팅하고 통화하고 웃고 울고.. 중학생이였고 어린나이였지만 친구들보다 아무조건없이 날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그 사람들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만난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냥 그 대화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했었어요.

그러던 중에 저한테 먼저 손을 내민 학교 친구 한명과 친해졌고, 고등학교가서도 그 친구랑만 놀았어요

그 친구에게 이미 마음을 다 줘버려서 학교친구들에게도 '난 내 진짜친구는 한명뿐이다'라고 철없이 말하고 다녔고 다가가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않아서 고등학교3년내내 친구도 반친구 한명뿐이였어요.

고3때 생각이 많이 바뀌고 나서 하나뿐인 반친구랑도 오랜시간 함께 하다보니 지금까지 쭉 연락하는 친한 친구가 되었구요.

남들은 어디까지를 친구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때까지는 그냥 연락하고 문자하고 만나는 친구 다 통틀어서 이 둘 뿐이였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나서는 마음이 많이 열려 여러 친구들과 만나고 놀고 했지만 그것도 어느 선 까지이지 그 이상은 제가 자꾸 밀어내게 되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 되버리면 마음먹은대로 안되고 불편하기만하고 늘 그랬어요

그러던 중에 또 예전에 알던 친구와 우연히 연락이 닿아서 몇번 만나다가 지금까지 자주보게 됐구요

저는 지금 이렇게 3명(중학교때친구,고등학교때반친구,옛친구)만 만나고있어요.

이마저도 한 무리가 아니라 한명 한명씩 따로봐야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나니까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주말이나 특별한날에 세네명씩 무리지어다니는 놀러 친구들이 부럽기도 해요..

친구들이랑 거의 1:1로 만나다보니까 어쩌다 몇번 우연히 여럿이서 같이놀게되면 적응하기도 힘들고 서로 맞춰주기도 힘들고.. 제일 힘들었던건 1:1상황에서는 서로 상대방한테만 신경써주고 관심가져주고 했는데 다수가 되어버리니 저한테 와야할 시선,관심들이 분산되니까 막 불안해지는거에요..

제가 이상한거죠ㅠㅠ.. 이상한거 알지만 괜히 친구 뺏긴 기분이 들고,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 들고..

아닌거 아는데, 제가 민감한거 아는데 막상 그 상황이되면 그런생각이안들어요..

몇번 이러고나니까 내가 애정결핍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 그자리에서 이런 생각이 들어버리면 그후론 재밌는얘기를해도 하나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난 왜이럴까 .. 얘네가 날 소외시키려고하나, 막 별의별생각이다들어요..

며칠전에도 제가 중학교때 친구랑 만나고있었는데 옛친구가 보자고해서 이리로 오라고했죠

둘을 서로 소개시켜주고 같이 대화하고 하는데 옛친구가 중학교때친구를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재밌고 성격도 좋고 나도 너만큼 저친구랑 친해지고 싶다라고 얘기하면서요.

그후로 옛친구가 중학교때친구한테 연락처 알려달라고해서 먼저 문자하고

제가 만나자고하면 귀찮다고 거절하려다가도 그 친구랑 같이 본다고하면 바로 나올 정도로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다 같이 친하게지내겠지만, 저는 괜히 옛친구가 막 미워지더라구요... 내친구 뺏어가려고 하는 느낌 들고 저도 이렇게 친구 미워하는 제가 싫은데 막 부정적인 생각만들고 너무 속상해요 심지어 이것때문에 며칠전부터 계속 스트레스 받고 기분도 좋지않고.. 생활하는데 집중이 안되네요

중학교때 친구도 자기를 많이 좋아해주는 그 친구랑 친해지고싶다고 자주보자고 하고 이젠 둘중 한명을 만나도 나머지 한 친구를 부르자고 하네요..

이런걸로 질투하고 정말 속상해하는 제가 저도 너무너무 싫고 어디가서 말할 수 도 없는 문제라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렇지만..

아 정 말 제가 이상하다는거 알지만 언제 어디서부터 내가 이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

내가 친구에 대한 믿음이 없나이런생각도 들고

만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면 막 버림받은 기분도 들고 이런거때문에 먼저 만나서 놀자라는 얘기도 잘 못하겠구요,..

사람들을 볼때마다 단점만 보게되고 내가 관심받지못하면 주눅들고 ..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무섭고 상처받을까봐 두렵고..

붙임성이 좋은편도 아니라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도 아니라서 항상 새로운 자리에 가면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않고..

친한친구들이랑 있을땐 재밌게 놀다가도 어색한 사이이거나 새로운 사람들이랑 얘기할땐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 제생각으론 잘보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주목받으면 금방 얼굴 빨게지고 떨리고 아ㅠㅠㅜㅜㅜ문제투성이네요..

어디가서 상담을 받아볼까 새로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혼자서 뭘 하기도 너무 두려워요..

막 수다쟁이에 말하는걸 좋아하고 그런타입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옆에 없으면 너무너무 불안해요..

학원도 혼자서 다니면 외롭고 혼자가된거같은 느낌들고..

아르바이트를 고를때도 친구를 만날 시간이 언제언제 있나부터 확인하게되고 내가 바빠서 친구들을 자주 못보면 멀어질꺼같아서 또 불안하고..

진짜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왜이런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힘드네요 너무..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봉사활동을 할까 하는 생각도해보고 진짜 뭐라도 해서 상담이라도 받아서 이런 제 성격을 좀 바꾸고 싶어요

누구한테 티내지도못해서 제자신이 너무 싫고 힘들고 괴로워요..

쓴소리라도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