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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20대 사람입니다.

먼저 밝힙니다. 저는 양성애자입니다.

이런 결론을 내기까지는 정말 많은 눈물이 있었고 가슴을 쥐어짜는 아픔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딱 결론이 나더군요. 나는 양성애자구나..

그 사실을 알고 소수자들의 카페에 가입하여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었고,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이성이 아닌 동성을 짝사랑 한 횟수는 두번인데, 그 두번 중에 한번은 한 두마디도 겨우 하던 친구였고 한번은 같이 한 침대에 누워 잠이 들 정도로 친한 친구였습니다. 짝사랑을 하고 있을 때 저는 그들이 '같은 성'인 걸 알면서도 설레었고 모든 걸 주고 싶었습니다. 그냥 이성을 사랑하는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그들에게 느꼈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그들 옆에 있었던 그 때가 정말 가슴이 찢어질정도로 아팠습니다. 눈물이 흐르고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가하며 원망도 했었습니다. 왜냐면 세상에서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더럽다, 징그럽다, 혐오스럽다 하기 때문입니다.

 고백조차 할 수 없고 언제나 바라만보면서 그들의 사랑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게 너무 슬프네요. 이성을 사랑했을 때에는 고백이라도 할 수 있었고 잘되었을 경우엔 그 사람의 사랑을 제가 소유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동성은 전혀 그런 게 없었습니다. 그냥 제 모든 걸 그 사람에게 줄 뿐이죠. 그 사람을 응원해주고 받아주며 나 아닌 다른 사랑을 위해 옆에서 도와주는...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교회도 다니는 신실한 성도입니다. 직업에 충실하며 인정받고 신뢰받는, 진실되고 성실한 사람이고, 친구관계도 원만하며 깔끔하고 외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건 자랑이 아니라 혹시나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실까봐 적어 봅니다.

 

 

 ...그러니까 묻고 싶습니다.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람이 좋아 사랑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이건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정신적인사랑(플라토닉)사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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