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눈이 많이 왔었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쑥쓰럽고 어떻게 싸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귀가중에 있던일을 그녕 끄적거릴까합니다.
전 25살이 될 서울사는 흔남입니다.
12월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날
연말이 되어서 오랜만에 형님들과 만나서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거하게 한잔 했었습니다
왠일인지 참으로 눈이 갑자기 많이왔었죠.
형들은 다들 차타고 가버리고 전 쓸쓸하게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근데
야심한 밤에 앞에서 여성 한분께서 총총걸음으로 눈을 맞으시면서 가시더라구요
예전에 아주 어렸을때 버스를 잘못타서 다시 집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그걸 다 맞으면서 걸어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때 모르는 어떤 젊은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비를 맞으면서 가니? 내가 씌워줄께" 라고 하시곤 우산을 씌워주신게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이나
그 앞에 가시던분에게 저도 모르게 우산을 씌워드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눈을 안맞어선지 인기척을 느끼셧는지
슝 하고 절 보시더라구요.
뻘쭘한데 술먹어서 그런지 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혓바닥은 꼬이고..
"어부유ㅜㅇ.. 저 같은 방향이시면 씌워드릴까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릴까요랑 드려도 될까요랑 섞여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때 너무너무 하야셔서 눈같이 하야신 분이셨는데. 백설기같아서 그녀는 백설기라고 할께요
집을 지나가는 길에 집이 있으셔서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ㄴ데
어쩌다보니 일하는 곳도 알게되고
입학을 준비중이신 예비대학생이시더라구요. 대학도 알게되고.
집에 점점 도착할때 쯔음
번호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좋은일 하려고 했는데 번호 물어보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까? 라는 생각에
물어보지 않았는데
야심한밤에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친구한테 말했더니 후회할꺼 왜 안물어봤냐고 질책하는데
자기가 사랑의 메신저가 되겠다는뎈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제가 한다 하고 말았죸ㅋㅋㅋㅋㅋ
저혼자 헛물키는걸지도 모르지만 참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이 드는 하루네요.
그냥 두서없이 막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알바하는데 찾아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고민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