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며칠을 아침저녁으로 카톡을 하면서 주고받았던 다정한 말들....
처음엔 조금 설레었는데
나 혼자만 설레하는 것 같고 착각하는 것 같아서 티내지 않으려고 했어.....
그래도 눈치채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은 티를 냈는데 ...........
진지한 얘기도 많이 나눴잖아 우리........... 함께 있을 때 즐거웠고 ....
나에게 던졌던 의미심장한 말들......... 그냥 정말 나의 착각인건가?
어느 순간부터 너의 행동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는건 아닌가 의심? 걱정이 되더라.... 쉽게 말해 어장관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야....
걱정이 됐나봐. 더 많이 좋아졌는데 그게 나 혼자만의 마음일까봐......
어떤 때는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가 어떤 때는 그냥 어장관리인 것 같고...........
몇 번이나 고민하고 고민하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너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했어.
우리 맛있는거 먹자고 보기로한 그 날 기억하려나? 그 날이었어.
난 나름대로 그 날을 많이 기다렸는데 너에겐 그 날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나봐.
게다가 넌 다시 한 번 나를 떠보는 듯한 말투로 얘기했지.
그 말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어............ 그 후로 아, 너에게 나는 아니구나 라는 확신이 들더라.
좋아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지. 그렇게 내 마음을 시험해보려 하지 않았을거야.
그래서 그 후로 그냥 너에게 관심없는 척 했어.
근데 넌 잘 사는 것 같더라. 주위 이야기 들어보니 행복한 것 같아.........
나 그냥 너 완전히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되는건가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