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헬로 자매님들?형제님들?또래님들? ![]()
처음 쓴 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여주셔서
결국 못참고 6시간만에 다시 왔어요 (내가 왔땨♩♪♬)
감사하므니다... 엉엉
감격이네요 완~~젼!
자 그럼 이제 닥치고 본론으로 궈궈씽할게요
잘.. 부탁드려요잉![]()
방금 난 20번째 생일을 맞이하야
울 아바지께서 정성스레 끓여주신
미역국을 든든히 먹었으므로 음슴체 나감ㅎ
4. 고Baek
이후로도 가끔 학교에서 늦는 날이면
우린 종종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곤 했음
그리고 가족이 정식으로 그와 인사하고나서부터는
그냥 친한 이웃사촌처럼 자주 왕래하곤 했음
그러다보니 처음에 당황스러웠던 것도 잠시,
잦은 대화를 통해 차츰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함
그는 나보다 3살 연상의 대학생이었음
고향은 원래 충청도지만
학교 땜에 홀로 자취 중이라고 함
※여기서 잠.깐.!
애매한 호칭 정리를 위해
앞으로는 그를 주원(정말로 주원 닮음),
글쓴이를 유이라 칭하겠음
(하지만 글쓴이는 절대 유이 콧등에도 못미침
)
사실 어느정도 주원이가 편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내 맘속엔 첫눈에 반했단 말이 진심일지 의문이 가득했음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그때 엘리베이터에서의 첫만남 이후로
안부인사 외엔 딱히 아무런 얘기가 없는거임![]()
알면알수록 주원에게 빠져드는 나는 끙끙 답답했음
...흐엉엉엉 엄마![]()
그래서 하루는 내가 또 못참고
(나란여자.. 인내심 따윈 갓난애기 시절
탯줄과 함께 싹둑 잘라버린 여자..
)
주말에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점심도 먹을겸
주원이가 일하는 햄버거 가게로 향했음
(기억나시뎌? 주원이와 제가 처음 아이컨택했던 바로 그...프흣///)
역시나.. 오늘도 주원이는 인기스타였음
(하.. 사장님, 우리 주원이는 가면씌워서 일하면 안되나여ㅠㅠ)
[어서오세요.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어?]
고개를 들던 주원이
날보고 깜짝 놀라는 것 같았음![]()
[헤헤]
[어쩐일이야?]
[벌써 2시예요]
[아... 벌써 그렇게 됐나..]
내가 주원이와 사적인 대화를 하고있으려니까
뒤에서 수군수군대는 소리가 들림
그래서 일단 주문을 함
[오빠 얘기는 나중에 해야겠어요]
[그래. 오늘도 치킨?]
[ㅎㅎ네]
[잠깐 앉아있어. 오빠 십분만 있음 휴식이니까 내가 들고 갈게]
[알겠어요]
잠시 후,
내 앞에 주원이 앉고
나는 주원이가 배달해온
치킨버거를 냠냠 잘도 먹음
[배고팠구나?]
[...그엄요]
[ㅋㅋ그래 많이 먹어]
나도 잘 몰랐는데
정말 내 배는 고팠나봄
치킨버거 그거를 그냥 순식간에 꿀.꺽!해버림![]()
다 먹고 콜라를 원샷하는데
날 계속 바라보고 있는 주원이가 눈에 들어옴
순간 정말 진심 내 스스로가 창피해짐..
[보지마세요]
[왜?ㅋㅋ]
[
방금 나 돼지같았죠?]
[ㅋㅋㅋ이제서야 정신이 좀 들어?]
응..? 이거 원래 위급한 상황에서 쓰이는 말 아님?
내가 먹는게 그렇게 위급해 보였남... 쩝;~
내가 너무 창피해서
오빠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알만 이리저리 굴렸음
[유이야]
[네?]
[창피해할 것 없어. 넌 뭘하든 다 이뻐. 이쁘다 못해 사랑스럽다니깐?]
[그..그런말 마세요... 사람들이 뭐라 해요]
[장난아니야. 오빠 진심이야]
이때다 싶어 난 용감하게 물어봄
[오빤.. 내가 좋아요?]
[그러엄!]
[근데...그..저기...]
[응? 뭐가아?]
하..ㅡ///ㅡ
그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면
못 물어보겠잖아요 이 사람아..헿
[저... 왜 사귀자고 안해요?]
[응?]
[처음 봤을 때부터 그랬잖아요. 첫눈에 반했다고.
근데 왜 여태 아무 말이 없냐구요. 혹시.. 제가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그럼 말해주세요. 저는 오빠한테 친한 동생이예요? 아님.. 그...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어느 쪽이에요?]
주원이는 갑작스런 내 말에 당황했는지
한동안 묵비권을 행사했음
[오..빠?]
[아... 응.. 그래... 미안미안.. 어디까지했지?]
[놀랐어요? 죄송해요. 오늘은 그만 가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난 다시 독서실로 돌아왔음
사실 그 때 주원이가 바로 대답해주지 않아 좀 서운했음![]()
왠지 나만 놀아난 것 같아 우중충한 기분에 사로잡혀 도저히 연필이 안잡혔음
안되겠다 싶어 난 바람이라도 쐬러 집 앞 공원으로 향함
벤치에 앉아서 눈감고 내가 좋아하는 바람 냄새를 맡고 있는데
갑ㅈㅏ기
쪼옥![]()
내 사랑스런 입술에 누가 뽀뽀를 하는거임
그것이 부모님을 제외한 나의 첫뽀뽀였음.. 엉엉 내 순결![]()
눈을 떠보니 내 앞에서 웃고 있는건 주원이였음
안그래도 기습 뽀뽀로 인해 놀란 내 눈은
주원이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커졌음
[뭐...예요?]
[뭐긴, 사랑스런 우리 유이양에게 사과하러 왔지]
사..과? 그럼 역시 다 내 착각이었나ㅠㅠ 흑
[유이야 아깐 그렇게 보내버려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주라]
[네?...아, 괜찮아요]
난 애써 웃으며 쿨한척 연기했음
[그리고 한개 더 있어]
이런...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
[아까 유이가 물어봤던 말, 다시 해줄래?]
[저는 오빠한테 그저 친한여동생인가요?]
내가 물음과 동시에
주원이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무언갈 꺼냄
반짝반짝 예쁜 목걸이였음
목걸이를 나에게 건네주며 주원이가 말함
[좋아해 김유이. 처음 눈 마주쳤을 때부터 좋아했어.
처음부터 널 내거라고 표시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유이 너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천천히 다가가려고 했어.
근데 이제 더는 못참겠다. 우리 연애하자 유이야]
대답이 내가 예상한 바와 달라 놀랐음
놀라고 놀라고 또 놀랐음 o0o
[정말..요?진짜로요?]
[응! 정말 진짜로]
[그럼 저 친한 여동생 아닌거예요?]
[말했잖아. 첨부터 좋아했다구.
넌 첨부터 지금까지 내 연애대상이야
물론 앞으로도 그럴거구^^]
그 말을 듣고나자 난 폭풍 눈물을 쏟아냄
흐엉엉어어어엉!!![]()
내가 갑자기 울자 당황한 주원이는
날 꼬옥 안아주며 속삭임
[우리 유이 많이 놀랐구나. 오빠가 미안해.
오빠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울지마라. 응? 뚝-]
그렇게 주원이 품에서 울기를 몇 분,
[다 울었쪄요?]
[...(끄덕)
어깨..죄송해요]
내가 눈물 콧물 쏙 빼놓은 탓에
주원이의 오른쪽 어깨는 흥건히 젖어있었음![]()
[괜찮아. 오빤 유이가 기대줘서 좋은걸!
앞으로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김유이 손님]
[그게 뭐야..ㅎㅎ]
[좀 진정됐어?]
[네.. 고마워요 오빠]
[뭘~]
[근데 오빠 가봐야 되는거 아니에요?]
[응? 맞어. 너땜에 잠깐 나온거야]
[그럼 빨리 가봐요! 혼나겠어]
[잠깐. 대답..은?]
[뭐가요?]
자고로 여자는 한번 이상 튕겨줘야함
훗..*3*
[방금 내 고백 들었잖아요 아가씨?]
[얼른 가보시죠 아저씨?]
[뭐? 아저씨라니! 혼난다 김유이~]
[ㅋㅋ그만하고 얼른가봐요
나보다 오빠가 더 혼나겠어]
[응, 그럴게. 근데.. 끝까지 대답 안해줄거야?]
[가기전에 목걸이 걸어주면요ㅎㅎ]
[당근 해드려야지! 목걸이 이리줘]
[여기요]
나는 풀렀던 머리를 한손으로 들고
뒤에서 주원이가 슬며시 목걸이를 걸어주었음
와아
그 순간만 생각하면 진짜... 여전히 콩닥콩닥 거림![]()
조심스런 그 손길하며.. 하핫><
[다 됐습니다 공주마마]
[어울려요?]
[응! 최고 이뻐]
[고마워요 오빠]
[자아, 그럼 김유이양의 대답은?]
[당연히... yes!]
내가 말 끝남과 동시에
주원이가 날 안음
[고맙다. 고마워 유이야
실망시키지 않을게 사랑해]
[헤헷, 저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