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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신고하고싶어요

흔녀 |2013.01.05 12:48
조회 1,153 |추천 3

저는 올해 22살인 92년생 여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2년간 악몽같이 살았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아빠를 신고하고 싶은데 22년간 살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솔직히 너무 어려서

기억도 안나는데 유치원인가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아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아니고 중1 여름방학, 제가 월경을 시작하고부터는 제 몸에

손을 대지 않더군요. 잘못 건드렸다간 임신될 것 같아서 그런건지..

아무튼 너무 어릴 때라 정확한 시작시기는 기억나지 않고 정확히 제가 초경을 하고 부터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성폭행을 당하던 때에는 뽀뽀할때도 물론 뽀뽀도 제가 원하지도 않았지만..

아빠와 딸이 하는 가벼운 뽀뽀도 아니였습니다. 억지로 뽀뽀를 하고 혀를 제 입에

밀어넣었습니다. 그 때는 그게 키스인줄도 몰랐구요. 아빠가 밤마다 제 방에 와서

제 팬티를 벗기고 중요한 부위를 만질 때도 기분은 나빴지만 아빠가 무서워서

자는 척을 하고 아무 것도 못했어요. 그리고 그게 뭐하는 건지도 몰랐고... 그게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나누는 그런 것이라는 건 중학생이 되어야 알게 되었구요.

초등학생 때는 항상 저는 불면증에 시달렸어요. 누워서 눈을 감아도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잠들어도 작은 소리에도 놀라서 깨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삽입은 못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도 체구가 굉장히 작은 편인데 어렸을 때도 체구가

또래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안 들어가진 건지 일부러 안 넣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손으로 중요부위를 만지고 자신의 발기된 성기를 삽입하려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빈도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거의 매일이였던 것 같고...삽입을 시도하다가

안되서 그냥 이불과 제 엉덩이골 사이에 넣어서... 하고... 그랬어요....

그건 제가 자고 있을 때만 그랬던 게 아니고 엄마가 없을 때는 엄마아빠방으로 저를 불러서

제 귀에 '엄마한테 말하지마'하고 그렇게 했었던 적이 있었고... 아, 그리고 제가

초경을 시작하고 난 뒤에 한번 제 몸에 손대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제가 거실 쇼파에서

티비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누가 만져서 깬건지 그냥 눈이 떠진건지 암튼 잠에서 깼는데

티비가 켜져있고 아빠가 제 발쪽에 앉아있었는데 티비에서는 야동...이 나오고 있었고

아빠가 제가 눈뜬 걸 보고 저한테 다가오길래 제가 '소리지를꺼야'라고 했더니 티비를

끄고 들어가더라고요... 저도 그러고 나서는 방에 들어갔고요.. 계속 말이 길어지는데

제가 묻고 싶은 것은

 

1. 정확한 시작시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수년간 성폭행 당했던 것에 대해 10년 정도 지난 지금에 와서 처벌이 가능한가요?

2. 만약 처벌이 가능하다면, 성기를 만지고 자신의 성기를 삽입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삽입을 하지는 않았는데 어느정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3. 성폭행으로 신고가 안된다면 폭력으로라도 신고하고 싶은데 증거 사진 자료는 하나도 없구요.. 동생이 맞아서 코가 무너진 적이 있고 어제 밤에도 저는 얼굴 맞고 코피가 났는데.. 사진 자료가 꼭 필요한지..

 

정말 진지하게 톡커님들 중에 저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댓글 꼭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아빠가 그 사람을 싫어해서

헤어진다고 거짓말치고 계속 만나다가 어제 밤에 들켜서 얼굴을 맞고 코피 났네요. 누군가를 사랑해서

만나는게 맞아야 하는 일인지... 진짜 모르겠네요. 이제는 그 사람한테 직접 찾아간다고 하는데...

진짜 집에 들어오는게 하루하루 지옥같고 위에 성폭행 뿐만이 아니고 진짜 가정폭력으로라도

신고하려고 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불쌍해서 참고 참은게 22년이나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못 참아요. 이러고는 못 살겠어요. 톡커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정신없이 써서 말 앞뒤도 안맞고 무슨 말을 쓴건지 모르겠는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도움 주실 수 있는 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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