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꽤오래됐구나
너가아니면 안될꺼라고 생각했던 시간
잠깐의 방황이라고
내가 너무 잘해주지 못해서 아주잠깐 다른사람 만났을거라고
넌 다른사람들과 다를꺼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린시간들
하지만 역시나 돌아오지 않는 너..
처음엔 힘들기도하고
니가 미워서 연락해서 욕도 해보고
다시 미안하다고 내가미쳤나보다고 사과도 해보고
그러기를 수십번..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돌았었지 왜그랬을까 하면서도
차라리 그렇게 해보길 잘했다 싶기도 하다.
사귀는 동안 서로 잘해준것도 많고 그만큼 싸운일도 많고
사소한 다툼에 헤어지자 하면서도 하루도 못가 미안해서
잘하겠단말을 한것도 수십번..
나뿐만 아니라 너 또한 그랬었지
근데 우리 헤어지고 나서 있자나
나보다도 우리 부모님이 힘들어 하더라.
매일 밤마다 술마시고 들어와
엉엉 울기도 하고 화도 내보고
힘내라는 말에 무슨상관이냐며 짜증도 내고
그럴수록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나를 위해 그러면 안된다는걸 느꼈다.
내가 너를 좋아한 이유는 단 하나였던것 같다.
니가 외적으로 괜찮아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보다 뛰어나게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였고
그냥 단지 너라서,
나랑 잘맞는 너여서 사랑했던 건데
지금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랑 맞지 않는 너를 보니
내가 미련한 짓 했었구나 싶더라..
아직 생각은 나
어쩌다 꿈에 나와 내가슴을 미어지게 아프게 하기도 하고
길을 걷다 들리는 노래에 니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러면 뭐하겠어
이미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사랑을 하는 너한테
나같은건 생각도 잘 나지않는 추억일 뿐인걸.
하지만 이젠 슬프지도 않다.
나도 이젠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랑을 해주고
보고싶다 말해주고
난 아직 마음을 열지 못했지만
그런 나까지 사랑해준다고 하는걸.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런거 까지 너한테 미안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닌걸 느끼고있다.
니말대로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나도 이젠 새로운 사랑을 해보려 한다.
사랑했었다.
고마웠었다.
모든게 과거형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넌 잊지 못할것 같다.
행복해라.
나도 이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