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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란 직업이 '남자'와'시어머니'입장에선..

간호사 |2013.01.07 00:28
조회 40,418 |추천 27

일단.. 이 글을 어디에 써야될지 잘 몰라서요..ㅎ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4년차 간호사입니다.

 

저는 직업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앞으로도 평생직장으로 하고싶을만큼 간호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꾸 주변 친구들이 (임상)간호사란 직업을 며느리로써, 그리고 아내로써 싫어한다며

되도록 공무원간호사 쪽으로 빠지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공무원 쪽이 나중엔 편하기도 하겠지만 저는 임상쪽이 저에게 훨씬 잘맞는것 같아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마음이지만요..

 

전 결혼을 생각하면서 사귀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간호사가 아닙니다) 자꾸만 제가 한심하다고, 나중을 생각하지 않는 여자라고 그러더라구요.. 제 남자친구한테는 "간호사란 직업 어때?" 라고 물었을 때 "좋지,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은 멋있다고 생각해" 라고 말했거든요...

 

' 남자친구는 이런말까지 했다. 너희들은 뭐가 문제냐'

 

라고 이상하듯이 물어보니까

"그건 연인으로서 하는 말이다. 결혼해서 3교대하면 남편이랑 스케줄도 안맞아서 서로 볼 시간도 줄어드는데 연애할 때 못보는거랑 결혼해서 못보는거랑은 확실한 차이가 많을거다, 그리고 명절날 병원근무라도 걸려봐라, 안그래도 자기아들 너한테 뺏겼다고 너한테 안좋게 대하는 시댁사람들이(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정말 끔찍하게 아끼셔서.. 평상시에 절 좀 모질게 대하세요..ㅎㅎ) 널 더 죽이려 할것이다. 그 남자 뿐 아니라 다른 남자들도 아마 같은 생각일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럴때도 있지만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도 일을 하면서 남자친구랑 잘 만나고 있고, 저를 존중해주는 남자친구 덕분에 서로 일정이 안 맞아도 쿨하게 넘어가서 '다음에 만나지~' 하고 있구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다른 간호사선생님들께서도 아이 잘 낳고, 잘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여러분들은 '간호사'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애 이상을 하고 싶지 않나요..? 궁금합니다..

추천수27
반대수2
베플귤e|2013.01.07 01:01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그리 생각한다면 결혼해서 맘상할일은 있을거예요 전도 결혼하고 3교대 근무 했을때 밤새 일하고 온 저에게 아들 굶어 죽을까 반찬 해 놓고 자라 하더군요 4시간 겨우 자고 다시 일하러 가야하는데ㅡㅡ 그걸 알면서도 며느리 생각은 전혀없고 오직 아들 뿐입니다 ㅋㅋ 그거 빠곤 뭐 남자 쪽에서 3교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을겁니다 ㅎㅎ 친구들 신경 쓰지마세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좀 꺼려져요 간호사가 문제가 아니라 3교대가 문제에요
베플이지연|2013.01.07 08:44
요즘시대에 시댁에서 싫어할까봐 직장 바꾸라는 사람도 있구나 싶네요ㅋ 친구분들이나 그리하라고 하세요 내가 자부심 느끼면 된거지 자기들이 인생 살아 준답니까? 본인들이나 평생 남한테 맞추고 살라 하세요
베플23녀|2013.01.07 04:29
명절 꼬박꼬박 쉬고 3교대 안하는 직업이지만 자부심도없고 흥미도없고 스트레스받고 안좋은소리만 줄줄해대는 직업가진 아내보다는! 3교대하고 힘들기야 하겠지만 자기하는 일에 자부심있고 흥미도있어하는 그런 여자가 더 좋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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