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답답한 마음에 한번써봅니다...
저는 올해 나이 30살 되는 남자입니다
그녀와는 작년 5월 24일에 친구의 주선으로 처음만나보았습니다
참...
사귀기까지 오랜시간 걸렸죠
고백을 2번 하였지만
연애는 오래전에 해보았고 고백하는법도 제대로 몰라
대충하다 싶이 한거 같네요..
참 그녀는 저와 동갑입니다
뜨거운 여름이었어요
전날 밤새 일하고 막걸리 한잔 마신 상태에서 뜬금없이 친구들한테 연락이왔습니다
"야 니네 사귀는데 왜 사귄다고 이야기를 못하냐고 부끄럽냐?"
아...이자식들 어디서 들었는지 자존심을 건드리더라구요
사실 전 재입으로 친구들한테 떳떳하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누구한테 들어서라기보다
재입으로 떳떳하게 이 아이는 내여자라고 말입니다.
근대 그 때 눈치를 못챈거죠
뜬금없이 전화해서 "우리 사귀는거야?"
참바보같은 질문이었죠
애원했습니다 정말...
그녀도 받아들였는지 다시 만나주고요
근대 그녀는 친구들도 많은거 같았습니다
주말에 서울올라가고 저와 만나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죠
하지만, 그래도 전 그 몇분이나마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2월 24일 서울에 사는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는 그말에
제가슴은 시커멓게 타 버리더라구요
그 때 커플링을 끼어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25일이 되서 연락도 안오다가 전 술을 마셧죠
답답한 가슴 술로 위로를 하고 싶었습니다
밤 10시 정도 되서야 연락이 왓습니다
지금 평택 내려가고 있다고...
그 때 거짓말처럼 술이 깨면서 당장 달려갔습니다
집으로 바려다주는 시간에 10분만 나에게 달라고
그 아이는 외박도 자주 못해서 12시에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집근처 커피숍으로 갔는데 12시가 다 되니 정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음에 주어야 하나 하며 그녀 집앞까지 갔습니다
갑자기..."주려고 한게 뭔데?"냐는 물음에
반지 케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손에 끼어주고 그녀는 제손에 서로의 반지를 끼웠습니다
그녀는 반지가 좀 있어서 만날때마다 제손에 끼워가지고
반지 사이즈는 딱 맞았습니다
그러부터 얼마후 연락도 자주안되고 전 답답했습니다
전화를 해도 오랜시간 통화는 못하겠더라구요
12월 29일
전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운동을 하고 친구들이 불러서 술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커플반지 했냐고 하며 부러워하는 찰나...
이별의 메세지가 저에게 왔습니다
전 집으로 가서 애원을 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한참을 애원하다 그녀가 전화기를 꺼놓는 바람에 우리의 대화는 단절되었습니다
그날 잠을 이룰수가 없더라구요
왜 헤어져야 했는지 이유를 물어봐도 안나오고 정말...
잠이 오지 않아 기분 전환할겸 새벽1시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근대 저도 모르게 그녀의 집앞...그녀와 첫키스 하던곳...그녀에게 고백했던 곳까지 발길이
이어지네요
한참을 있다 집에들어와 사귀기 전에 보라고 하였던 "If only"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추천해줄 당시 처음보고 중간에 한번보고 그 날까지 세번을 보았네요
정말 주인공의 영화처럼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목숨까지 바치고 싶었고요
중간에 몇번 다른여자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둘이 따로 만난다거나 감정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저에게 그녀뿐이었스니까요
새벽에 되서 뜬눈으로 지새다 몸이라도 혹사시키고자
운동을 나갔습니다 4년전 새벽에 운동하던곳이 있어 그곳에 가서 배드민턴을 3시간 가량 치고
진정이 안되 무작정 관악산으로 갔습니다
배드민턴 하기전에 등산 동호회에 가입하여 관악산은 10번 이상 다녀 길은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정말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차라리 이대로 쓰러지고 싶었고 어디 한군데 고장나 병원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었죠
그러다 귓가에서 SG wanna be의 "Timeless"라는 곡이 나오는 순간
왠지 모르게 저혼자 짝사랑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짝사랑을 많이 해보았지만 그 때 왜 몰랐는지
그냥 그녀가 손을 잡아주고 키스를 해주어서 서로 사랑한줄 알았습니다
그녀는 제게 '나 아직 너 좋아하지 않아..' 이렇게 말하면서도
손을 잡아줄때마다 남자의 마음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을때 모든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행동하였는지...
그녀가 처음 손을 잡아줄때가 생각납니다
둘이 술을 먹고 집에가던중 갑자기...
"나 정말 노력하고 있어"
하면서 제손을 잡아주더라구요
아... 그 때 하늘을 날아갈것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제야 모든걸 알았을때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정말 그녀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남자 좋아 보려고 만나보고 연락하고 정말 노력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 때 몰랐지만...
전 누가 절 좋아해도 제가 아니면 바람맞히고 연락두절하고 그랬지만
그녀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해주고 제 진심을 알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볼때마다 친구들은
"시간이 약이다"
"다른 사랑해라"
"절대 연락하지마라 니가 뭐가 아쉽냐"
하며 절 위로 해주네요
저번주는 버틸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못버티겠네요
오늘도 자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방황하고 아침도 못먹겠고
일은 해야하는데 손에 안잡히고
정말 연락하고 싶은데...
1월 1일에 시간되면 잠깐 보자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어 순간 겁이 나더라구요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그녀를 잡을 수 없을꺼같아 저녁에 시간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자고 하였고 저는 메세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1월 4일에 등기가 온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등기물을 찾고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7시에 만나서 제가 끼고 있던 반지 그녀가 보냈던 등기물에 담겨져 있는 반지 그리고
그녀를 위해 써온 손편지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제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낱갔은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그녀는...
커피숍에서 나와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그녀는 제게 계속 "잘가 가세요" 하고 있지만 전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1분동안 있다 정말...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전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 생각나고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녀는 제게 더 이상 없네요
제 지갑에는 아직도 그녀가 준 증명사진이 있는데 그녀는...어떨지
여자 자존심을 건들던 그 때
그 때 이후로 수십번 수백번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왜 그렇게 큰 잘못을 하였는지
이제야 깨닫게 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만일 혹시나 그녀가 이글을 보게 된다면
아직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별이 이리 힘든줄 그 전에 몰랐는지...
정말 저의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다시 보고 싶고
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