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세상의 모든 언니들을 욕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으니 악플은 자제해 주세요.
흠.. 그럼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글쓴이는 새해가 밝아 슴살이지만 아직은 학생 신분이므로 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은
예비 대학생입니다. 나는 소심하므로 이 글에서만 여러분께 반말하고 음슴체를 쓰겠음
오늘은 25살 먹은 우리 언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함. 어쩌면 언니에 대한 내 욕을 이해못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에다 말 안하면 울화통 터져 죽을 것 같으므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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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질긴 악연은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거 가틈. 우리 언니는 5살 어린 내가 태어나기까지는 집에 자식이 귀한 우리집안의 귀염둥이였음.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냐오냐하고 뭐든 지 다해줌. 우리 엄마는 언니가 어렵게 얻은 자식이라 더 예뻐함. 그러던 도중 내가 태어나씀.
우리 언니는 어렸음. 그리고 어린만큼 질투도 대단해씀.
어느 날 엄마가 나를 마루에 두고 잠시 부엌에 들어간 사이 언니는 나를 들어 마당에 패대기치려고 했음.
갓 태어난!! 신생아인 나를!! 이해가 감? 아무리 어리다지만!! 이건 아닌거임!!
다행히 엉엉 우는 내가 이상했는 지 부엌에서 나온 엄마덕에 나는 목숨을 구함.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간담이 서늘했지만 언니도 어렸으니까.. 하고 넘어가기로 함.
정말 위의 내용은 그래도 재미있게 웃을 수 있음.
시간이 흘러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됨. 하지만 시에 살고 있던 필자는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집 이렇게 뱅뱅 돌기만 했음. 놀이터? ㅋ 그게뭐임 먹는거임?하면서 놀이터에서 흙묻히고 노는 애들을 보며 어른처럼 웃기도 했음.
필자의 어머니 아버지는 맞벌이로 가끔 안 들어오시기도 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셨기에 필자는 조금 외롭지만 그래도 취미생활을 하면서 살아가고 이씀.
그때부터임 우리 언니는 탈선의 길로 들어가기 시작함. 비행을 한 사람들을 욕할 생각은 없음.
하지만 어느 날 저녁 엄마아빠가 집에 안 오시는 날이었음. 내 침대는 언니와 나란히 있음. 필자는 착한 어린이답게 푹 자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현관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님? 필자는 당연히 잠에서 깸. 잠에서 깨니까 언니가 친구들을 데리고 우르르 몰려오고 있었음. 그것도 ㅅㅈ(술)와 과자등등을 가지고 귀신을 능가하는 화장을 자랑하는 언니의 친구들.. 언니.. 그리고 남자들을 본 나는 살짝 무서워졌음.
언니는 좀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무서운 나머지 가만히 있었음.
언니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거실에 과자와 ㅅㅈ를 늘어놓고 파티를 열기 시작했음. 필자는 방 문을 닫고 다시 자기로 함. 그런데 너무너무 시끄러움. 소리를 꽥꽥 지르고 춤추고.. 뭐임?
우리 집은 참고로 주택이 아님. 아파트임. 나는 어렸지만 그게 주위에 피해가 된다는 걸 알고이씀.
밤새 경비실과 아랫집 옆집등등에서 항의가 빗발침. 필자는 소음에 대한 고통으로 날을 샘..
아침이 밝고 부모님이 오셨음. 경비 아저씨께 무슨 말을 들었는 지 무지무지 화나셨음. 어린 나대신 언니를 불러다가 마구 혼내셨음.
그런데 ㅋ.. 젠장 ㅋ. 언니는 거짓말의 신이 내린 게 분명함.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더니..
' (필자)가 밤에 둘이서만 자는 거 무섭다고 해서 데려왔어요. '
나는... 7살때부터 홀홀단신으로 친척집에서 잠도 자는 용감무쌍한 아이임. 그럴리가 없지않음?
언니가 노느라고 안 들어온 날들.. 그 날에도 혼자잤는데 무슨 헛소리임?
하지만 어린 필자는 찍소리도 못하고 언니의 눈빛에 쫄아서 가만히 있었음.
손도 안댄 과자 쓰레기들도 내가 먹은 것들로 되어 엄마아빠한테 밤늦게 과자먹었다고 혼남. 나는 계속 안먹었다고 우겼지만 언니는 계속 내가 먹었다고 우김.
어리면 지는거임. 나는 결국 먹었다는 누명을 씀.
시간이 흘러씀. 필자는 4학년이 되었음.
그동안 언니 얼굴을 본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 외박해서 아빠한테 엄청 혼난 언니는 비행 후 가출을 해버림. 필자는 그 당시 문학의 길을 걷기로 하고 한창 글쓰는 것에 꽃을 피우고 있었음.
2살난 어린 동생하고 노는 재미도 쏠쏠했음.
어느 날 언니가 학교 앞으로 찾아옴. 나는 처음으로 내 얼굴을 보러온 언니가 좋아서 헤실헤실 웃으며 뛰쳐나옴. 그런데 언니는 날 보자마자 다짜고짜
' 야 돈 있냐? '
이럼... 뭐, 뭐지? 삥 뜯는자의 전형적인 대사 아님? 나는 동생한테 그런 말을 하는 언니가 이상했음
나는 모아놓은 용돈 오천원을 언니에게 주었음.. 그게 내 가족 삥뜯김의 시초였음.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음. 반응이 좋다면 더 스펙터클한 2탄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음.
지금 눈앞의 이것들은 약과라는 걸 2탄으로 증명해 보일테니 많은 지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