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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지쳤어

오아시스 |2013.01.09 23:26
조회 4,197 |추천 3

그날도

나는 너를 2시간을 기다렸어

태연하게 음악도 듣고 공부도 하면서

열이나서 아픈 내가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먼저 집에 가는 버스를 탔지.

버스에서야 너가 연락이 오더라.

일어났다고..

전화가 계속 오는데 난 받지 않았어.

진동오는 전화기를 붙잡고 수십번 받을까 말까 생각했는데 받지 않았어.

그리고 버스에서 청승맞게 울었지...ㅋㅋ

평소같으면 난 너 전화를 받고 다시 까페로 돌아갔을텐데..

많이 지쳤나봐. 힘들어..

이제 끝이 보여 고마워.

이제 오는 연락 받지 않을까야.

난 그리고 우리가 항상 만나던 그 까페에도 가지 않을꺼야.

예전에 너 없는건 상상하기도 싫었는데

이젠 상상하게되. 머하고 지낼까....이런생각해.

너무 지쳤어 더이상 받아줄 수 없네.

미안해.하지만 난 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한걸...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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