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나는 너를 2시간을 기다렸어
태연하게 음악도 듣고 공부도 하면서
열이나서 아픈 내가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먼저 집에 가는 버스를 탔지.
버스에서야 너가 연락이 오더라.
일어났다고..
전화가 계속 오는데 난 받지 않았어.
진동오는 전화기를 붙잡고 수십번 받을까 말까 생각했는데 받지 않았어.
그리고 버스에서 청승맞게 울었지...ㅋㅋ
평소같으면 난 너 전화를 받고 다시 까페로 돌아갔을텐데..
많이 지쳤나봐. 힘들어..
이제 끝이 보여 고마워.
이제 오는 연락 받지 않을까야.
난 그리고 우리가 항상 만나던 그 까페에도 가지 않을꺼야.
예전에 너 없는건 상상하기도 싫었는데
이젠 상상하게되. 머하고 지낼까....이런생각해.
너무 지쳤어 더이상 받아줄 수 없네.
미안해.하지만 난 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