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올해 23살 되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여태 판을 읽기만했지 이렇게 직접 글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글솜씨가 비루하더라도 이해해주셔요 ㅠㅠ
다름이아니라 몇 시간전에 제가 직접 목격했던 사건에 대해 글을 쓰려고합니다.
학교 방학을 맞이해 알바를 해서 알바비받은걸로 엄마와 남동생에게 비싸진않지만,
평소에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평일런치9900원하는 ㅇㅅㄹ에 갔습니다.
저희가 갔던 ㅇㅅㄹ는 홈X러X 내 푸드코트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ㅇㅅㄹ는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도 오픈시간 한시간 후에 갔더니, 역시나 대기시간이 20분정도 걸려있더군요. 그래서 매장밖에 위치한 대기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면서 순서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갔던터라 정말 배가 고팠는데, 바로 옆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더욱더 배고픔은 더해져가
고있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을 쳐다보며 침을 흘리고 있었는데, 제 바로앞 건너건너에 모녀사이로 추정되는 두사람이 집에서 싸왔는지, 식품코너에서 샀는지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빵같은 것을 먹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 맛있겠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었습니다.
음식들을 보고있자니 더 배가 고파졌기때문에 체념을 하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엄마께서 갑자기 저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앞 좀보라고, 저 두모녀가 중식푸트코드에서 짬뽕국물 두 그릇을 얻어와서 먹고있는데, 좀 먹더니 남은 짬뽕국물을 미리 준비해온 보온병에다 넣고 그릇하나를 휴지로 닦더니 가방에 넣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직접 보지못했기때문에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 그릇 샀나보지,짬뽕국물이 너무 먹고싶었나보다 "하면서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때 저도 그 모녀를 쳐다봤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주변 눈치를 엄청 보시더라구요. 저하고도 눈이 몇번 마주쳤고, 눈빛을 바로 피하시더라구요.
정말로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모녀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짬뽕국물 두그릇을 받아왔던 터라 탁자 위에는 한그릇이 남아있더군요.
그런데 그 국물 마져도 보온병에 담으시더니 휴지를 가지러 가시는겁니다.
휴지를 가져온 후 또 그릇을 닦으시더니 주위 눈치를 엄청 보십니다.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제가 주시하고있다는걸 아셨는지, 옆쪽으로 가방을 내려놓으시고 그릇을 정말 가방에 넣으시더라구요. 그 그릇은 푸트코트의 그릇이였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 그릇과 똑같았거든요.
정말 한두번 해본 사람같지가 않았어요. 엄마께서 이건 안되겠다싶으셔서 중식 푸드코트에가서 직원분에게 말씀을 드렸는데 확인해본다 하시고 결국은 안오시더라구요.
그렇게 바쁜것 같지도않아보였는데, 그릇이 자기네 소유가 아닌건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것 같았습니다.
그 두모녀는 짐을 다챙기고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엄마와 저는 저건 아닌데 아닌데 ...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나설까도 생각해봤는데, 그 모녀가 발뺌하면 남의 가방을 함부로 뒤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할말이 없어지기에 주위에 또 다른 직원분을 찾고있었습니다. 카운터에 직원분이 계셨는데 사람이 너무 몰려 바빠보이셨고, 푸트코트를 청소하는 분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엄마께서 그 분께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확인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모녀가 가방을 열면서 보여주더니, 뭐라 한두마디 주고받으신후에
모녀가 자리를 황급히 뜨더라고요......................................................
엄마와 전 무슨상황이지 ...... 했습니다. 우리가 엄한 사람을 정말 잘못본건가했습니다.
청소하시는 분과 그 개념상실 모녀가 했던 대화는 아쉽게도 제가 있는곳까지 들리지않았습니다.
모녀가 자리를 뜬후 그 청소하시던 분이 저희에게 그러더라구요.
훔쳐간거맞다고....그냥 웃으시면서말이죠..................
근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시지않고 그냥 보내셨습니다.
엄청 발뺌을 하신건지...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청소하는 분이 그 그릇을 보고도 그냥 보내셨다는게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종료될줄 알았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주위사람들에게 망신 좀 줄 걸 그랬습니다.
정말 지금까지후회되네요. 아 정말 ... 제가 바보같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어요. 정말 황당해서 뻥져있었습니다.
집에 그릇이 얼마나 없으면 푸트코트 그릇을 훔쳐갑니까,
짬뽕을 사먹은것도 아니고 얻어먹은 주제에 그릇까지 가져가다니요.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이 또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푸트코트직원분들 !
자기가 직접 소유하고있는 그릇이 아니라고 그렇게 눈뜨고 코베어가는 꼴을 냅두십니까?
그 모녀 한두번 해본것 같지가 않던데 계속 이런식으로 넘어가니 또 다른 식당이나 푸트코트, 아니 매장에서도 물건 훔쳐갈사람들입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이글이 꼭 톡에 올라가서 그 개념상실모녀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보는 눈들이 꼭 있다고, 언젠간 꼭 망신을 당할 것이라고!!!!!!!!!!!
얼굴기억하고있습니다!!!!!!!!!!!!!!!!!!!!!!!!!!!!!!!!!!!!!
다시마주치기만해봐!!!! 아아아아오!!!!
제가 왜 다열받죠.........? ㅠ.ㅠ... 제가 너무한건가..............................ㅠㅠㅠ
오지라퍼인가요................ 그냥 신경끄고 조용히 제 할일하며 살아야하나봐요 ㅠㅠ
그 딸은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같아보였구요 안경을 쓰고 긴머리를 묶고있었습니니다.
그 어머니란 작자는 단발머리에 파마를 하셨었구요.
옷차림은 지금생각해보니 ㅡㅡ 아 거지같이 입었네요 ㅡㅡ
모녀중 어머니가 그릇을 가방에 넣으셨는데 딸은 그걸 보고도 아무말하지않았습니다.
모전여전인가요. 제 상식선에선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행동이였는데..
그 도둑 모녀가 떠난 후 식사를하는데도 정말 찜찜한 기분을 떨칠수없었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잘먹었지만요 ㅠ
제가 괜한거에 신경을 쓴것일까요?
톡커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으셨다면 어떠셨을까요? 다른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