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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빠 정신좀 차리게 도와주세요

분홍 |2013.01.11 09:20
조회 423 |추천 0

대출부터 친척들에게 빌린돈만 몇억인 우리아빠.

엄마와 아빠 두분 다 신용불량자였다가 몇년 전 파산신고를 했구요.

 

아버지가 주식을 하시는데 얼마전 대출을 하신것을 알았고

엄마는 배신감과 허탈감과 그런것에 치를 떠셨어요.

당장 주식팔아서 대출금 안갚으면 이혼이라구요.

 

아빠는 엄마가 계속 말하셔도 그냥 가만히 듣고 계세요

대답하라고 독촉을 하니 생각은 해본대요.

엄마가 계속 다그치니 아빠가 소리치면서 하는 말씀이

아빤 지금 돈이 좋대요 엄마말 백마디보다 돈이 더 좋대요.

엄만 이 말듣고 정이 다 떨어지셨는지 한마디도 못하셨어요

 

저희집이 돈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하고 길거리에도 나앉아봤고 사연도 많은데

아직 정신 못차리시고 돈이 좋대요.

겨우 얻은 임대아파트 계약서까지 갖다바치면서 돈이 좋대요.

하루아침에 쪽박 찰수 있는게 주식인데 여기에 저희집, 가족을 담보로 주식을 합니다.

 

아빠 성격 상 이게 쪽박이 날때까지는 절대 안파실것 같아요

엄청난 고집에 저나 엄마말은 하나도 안들으세요

 

진짜 엄마아빠 이혼밖에 답이 없나요..

아빠 정신차리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엄마에게 오늘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말할까, 내가 편지를 한번 써볼까, 몰래 주식을 다 팔아버릴까...

아빠에게 정신차리라고 쌍욕을 해서라도 그게 먹히면 진짜 그러고 싶고.

오늘 차보는데 내가 뛰어들면 아빠가 정신을 차릴지..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지금 엄마표현으로 눈이 뒤집혀서 보이는게 없으시네요

 

남자친구나 친구에게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여기에 도움을 구합니다ㅠㅠ

마땅한 카테고리가 없어서 여기 써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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