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기다려준 여친을 찬 또는 차려고 하는 남자분들 보세요.
시들어진꽃신
|2013.01.15 03:07
조회 9,823 |추천 48
군대기다려준 여자친구를 찬 또는 찰 준비중인 남자분들께.군대전역하고나니 당신을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부담스럽고 귀찮죠..?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그동안 남자도 없었을까 싶죠..?사회에 나와보니 어리고 예쁜여자 많은데 이런 매력없는 여자한테 군대기다려줬단 이유만으로 얽매여할까봐 싫죠..?군대까지 기다린 독하디독한 그여자가 당신을 안놓아줄것 같아서 짜증나나요..?그런데 그거 아나요? 당신은 매력없는 까까머리의, 한달월급 10만원 안팍의, 1년 9개월을 기다려줘야하는 부담스러운 '군바리'였다는걸.그 볼것 없던 군바리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남자라고 믿어준, 그런 군바리 걱정에 밤잠을 설친,그런 군바리를 자기자신보다 사랑해준 여자가 지금 당신이 버리려하는 여자란걸.당신이 그여자를 버려도 그여자는 독하니까 잘살것 같죠?그런데 그여자 알고보면 정말 그 어떤 누구보다 여린여자예요. 흔히 군대기다린 여자 독하다고 하지만 정말 독했으면 군대에서 당신이 상처받던지 말던지 신경쓰지않고 고무신 거꾸로 신었을거예요.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대한 군화에게 상처주고싶지않아서 그여자는 외로워도 딴생각안하고 기다린거예요. 군생활만으로도 힘들 사람 더 힘들게 할까봐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꾹꾹 참으면서 혼자 울었던 여린여자예요.지금 당신이 버리려고하는 그여자.21개월동안 그여자 정말 매력없어서 다른남자가 안생긴것 같나요..?당신은 그 매력없는 여자의 어떠한 매력에 이끌렸던 사람이였잖아요. 그여자의 매력은 당신이 제일 잘알잖아요.그여자의 그매력에 다른 남자가 다가올까봐 전전긍긍한적 없었나요?군대에서 당신이 그런생각으로 힘들어할 때 그런 당신을 위로하며 당신의 믿음에 보답했던 그여자.그 여자에게 당신은 이별을 선물했나요?이별앞에서 무너지는 여자를 보니 어떤가요?지금 당신은 친구랑 노는게 즐거워 아무 생각이 안들겠죠. 새로운여자들을 만나보니 그여자에게선 느껴지지않던 설레임도 느껴지고 하루하루가 즐겁겠죠.지금 당신주위의 사람들 당신이 군대에 있을때 당신생각 얼마나 했을 것 같나요? 지금 같이 웃고 즐기고 있는 그 여자들은 당신이 군인이던 시절 당신에게 눈길이나 줬을까요..?당신이 즐겁게 웃고 있을시간에 21개월동안 당신을 제일 많이 걱정한 그여자는 어떤줄 아나요..?그 여자에겐 매일매일이 지옥이예요. 잠들면 꿈에 자신을 버리고간 당신이 가끔 나와서 힘들게 하고, 잠에서 깨면 당신없는 삶에 적응해야하는데 맘처럼 잘안되서 지옥이 따로 없어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잊어야하는데 잊을려고 하면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오르고,'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허튼 기대로 희망고문만 반복해요.남들이 다 군대기다려주면 남자가 여자버린다고 말렸을때 "난 안 변할거야. 군대기다려준 여자를 어떻게 차. 그런 남자는 쓰레기지. 난 그런 쓰레기아니야. 제발 믿어줘. 사랑해.”라고 말하던 당신을 믿었던 자신이 밉고, 우리사랑은 다른 사랑보다 특별하니까 변치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특별한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려서....변해버린 당신의 모습에 여자는 슬퍼요.근데 그 여자를 더 슬프게 하는게 뭔지 알아요?여자는 사랑의 상처가 너무 커서, 너무 아파서,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은데, 자신을 버린 당신은 자기생각 따위하지않고 행복하게 사는거 같아보인다는거예요.제발 부탁할게요.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하고 제발헤어지고나서 아무렇지 않더라도 아무렇지 않은거 너무 티내지는 말아주세요.당신은 충분히 마음정리 다하고 이별을 고했겠지만,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이별을 맞이한 여자는 아직 너무 아파하고 있으니까요.그리고 너무 빨리 다른 여자 만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헤어지고나니 외로워서 한두달도 못견디겠죠..? 그런데 당신을 기다린 그여자는 1년 9개월을 그 외로움속에서 버텼어요. 당신을 사랑해서..그여자를 위해 적어도 3년을 사겼으면 3개월만은 여자친구는 만들지 말았으면 해요. 여자친구 생겨도 너무 행복한 거 티내지 말아주세요.당신이 새로운 여자와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은 무너질거예요. 그여자는 그런 행복을 당신과 만들길 1년9개월을 기다려왔던 사람이니까요...군대기다려준 여자 평생 책임지라고 부탁하는게 아니예요.적어도 마음의 준비가 됐을때 이별을 고해주세요.그리고 꼭 행복하게 살아요.자기자신보다 당신을 사랑했던 한여자를 위해. 그여자보다 더 좋은 사랑 찾아 떠났다면 더 좋은 사랑 만나서 꼭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