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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묘하다

너와 그렇게 헤어지고

너와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싸운 이후 계속 너 카톡을 보면서 혼자 희망고문하기 싫어 번호 지웠는데..

설마했다...

며칠이 지나도록 넌 친구 추천에 뜨지 않더라

그래서 폰도 완전 초기화 시키고 카톡도 재 가입하고 잘 지내고 있었어...

가끔 너 생각이 나도 차마 번호를 다시 저장할 수 가 없겠더라

다시 그런 희망고문 받기 싫어서...

미친듯이 너 생각나면 그냥 울고 말았고 너가 어떻게 사는지 미친듯이 궁금해도 참았다

참고 이 악물고 버텼어....

근데 오늘 아침에 너가 친구추천에 뜨더라...

기분...되게 묘하더라....

얼마나 기다리던 친구추천이였는데...

매일확인하던 친구추천에 너가 떳다?

내가 아직도 절절 거리며 널 기다렸는데...

너가 친구추천에 떳어...

되게 좋을 줄 알았어... 아니, 좋았어..

아주 잠깐은.....

정말 아주 잠깐 안도의 한숨만 나오더라...

그리고 바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한테 그렇게 까지 냉정하게 하고 연락하는것 마다 다 씹어놓구... 아직도 저장해놓구 있네?

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

분명 너가 친구추천에 뜨길 기다리고 바랬는데...

막상 뜨니까....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얜 정말 뭘까 란 생각이 들더라...

솔직히 좀 허무하기도 해...

헤어진지 7개월...

넌 정말 아무 뜻 없이 날 안지웠을꺼야...

근데 말이야 정말 궁금한데...

너가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자했잖아...

물론...

넌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하면서 지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내가 그렇게 하질 못해서 서로 연락도 안하면서 지냈지?

그러다.... 2개월전에 너무 크게 내가 잘 못해서...

너가 그랬잖아...

더 이상은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다시는 보지 말자고...

미안하다고 사과문자 보내도 답 없고..

새해 인사 보내도 답장 한 번 없던 사람이야 너...

단 한번도 안지웠다가 이제서야 뜬거 일 수도 있어...

근데 진짜 어떻게 납득해야할지 모르겠다...

다시 너 번호를 저장을 해야할지...

아님 저장 하지 않고 이대로 둬야 할지...

좋긴 좋은데...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솔직히 내 감정조차 모르겠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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