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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친은 훈남수학자55555

핑꾸라지 |2013.01.15 21:08
조회 986 |추천 10
안녕하세요ㅋㅋ맨날 까이는 것만 적었더니...훈훈함이 너무 없는것같아서 훈훈한 얘기를좀 쓸게요더위


얼만전 학자의 생일이였음폭죽

말했다싶이 얘는 성격때문에 자기 의사나 감정 등등 표현을 잘못함...ㅠㅠ

학교에서"생일날 뭐 하고싶은거있어? 가지고싶은거나~" 물어보니까

"내 생일 안 중요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넘어가.." 라고하는거임...물론 학교니 어눌하게 한국말로ㅋㅋ

얘가 4년? 정도인가 이모네서 살고있음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고..그래서 제대로 생일파티나 그런걸 하지 못했다고했음통곡 힝 불쌍해..

그래서!!나라도 뭔가를 해줘야겠다고 맘을 먹고
이쁜 편지지도사고~케잌도사고~선물로 옷도사고~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그날 저녁에 문자로 케잌을 못산척했음..

메일나- 미안..아빠보고 케잌사오라고 부탁드렸는데 안사오셨당ㅠㅠ진짜미안
메일학자- it's okay, as I said I don't celebrate my bday haha (괜찮아, 말했듯이 생일안챙겨ㅋㅋ)

참고로 얘가 제작년에 학교에있던 언니랑..사겼었음ㅋ.ㅋ 나도 얘랑 친했으니까 알고..

메일나- 그래도 작년에는 언니가 케잌 사왔잖오ㅠㅠ
라고했음.....진짜 아무생각없이 말한건데
학자가 갑자기 엄청 진지하게 답을 보낸거임ㅠㅠ

메일학자- it's just you and I no more mention about the past. (너랑 나만 있으면돼, 과거얘기는 꺼내지마)

ㅉ....쫄았음ㅋ맨날 촐싹거리고 그러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무서웠음.....흜근데 뭔가 멋졌음ㅋ나만 그럴지도...


여튼 얘기를 다하고 준비를 마친 후 생일날을 기다렸음ㅎㅎㅎ흐흐

아침에 학교에 일찍와서 학자 친구들을 불러모으고 선생님께 허락을 받은후

학자네 교실로 케잌에 촛불얹고 불붙혀서 내려감


노래부르면서 들어가는데 거울에 비친 지 모습을 감상하고있었음ㅋ_ㅋ참고로 얘가 왕자병이 좀 있음.......유승..호 얘기할때부터 알아봤지만..


근데 막 감동받아야 하는거아님?????삼차 사차함수같은 꼬불꼬불한 눈물을 흘려야 하는거아님???????

"힣ㅎ힣ㅎㅎ 고마워" 가 끝이였다니..................ㅋ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가고3시에 학교를 마친후 둘이 백화점에 가서 밥먹고 영화를 보기로했음

학교에서 집까지 차타구 30분거리라 동생을 먼저 집에다 내려주고 가기로해야했음
동생을 내려주고 차에서 생일 선물을 주려고
"야 뭐 줄꺼있어 눈감아봐~" 라고함


그랬는데..ㅋ

"싫어.."


ㅋ_ㅋ??????뭐???????

"...눈감아ㅡㅡ" 라고다시하니까


"아 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학자놈이 생일선물 준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쫌!!!!!눈 좀 감아보라고!!!!!" 라고 짜증을 내니까 뭐라는줄 앎?


"ㅁ...막 기습뽀뽀 하려는건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김칫국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넌 터치에 민감한 심장박동수를 계산하는 학자니까ㅋ_ㅋ

"아니니까 눈감아...." 하고 선물을 쨘!하고 줌



근데 진짜 생일 축하 못받아봤나봄...

"서..선물까지......." 라면서 진짜 겁나 감격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선물 못받아봤나봄....



바로 뜯음ㅋ_ㅋ
야...ㅋㅋㅋ집가서 봐야지.......................ㅋ_ㅋ



"옷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옷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이넥티에 가디건을 사줬는데 좋아할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서 다행이였음..



"선물은 원래 바로바로 쓰는 거래!!! 기다려 갈아입고 올게!!!!" 라며 아파트 화장실로 튀어감..


처음는든말인데ㅋ_ㅋ???????누가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입고서 나오는데 표정이 실망 이런거임....

옷 사이즈도 딱맞고 이쁜데 왜저러지???생각하고
"왜? 옷 맘에 안들어??" 라고 물어봤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게아니라...옷이 너무 많이 파져서 야하다...""좀만 숙여도 안에가 다 보일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파진거였으면 말도 안함....진짜 딱 사진에 나온 저럭 브이넥 티였음.....



얜 원래 수학자답게.......(?)

항상 카라티를 입거나 와이셔츠 입거나 엄청.....뭐라그러지 단정하겤ㅋㅋㅋ입음....


그래도그렇짘ㅋㅋㅋㅋㅋㅋㅋ계속 야하다고 궁시렁거림.....



말을 그렇게 하면서 또 좋아서 싱글벙글 잘입고 다니는게 너무 귀여움윙크




나중에 집에 돌아오는길에..지딴엔 표현한다고




"아까 아침에 사실 너무 놀랐는데 내가 원래 feeling (감정)을 잘 express(표현) 못해서..미안해..그리고 너무 고마워.." 라고 하는데 너므 뿌듯했음ㅎㅎ




한국말할때 그 특유의 어눌함이있음ㅋㅋㅋㅋㅋㅋ게다가 한국말도 못하면서 대구얘라고 사투리 섞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쓴건 아닌가 모르겠네요ㅋㅋㅋㅋ나만 귀여워서 팔불출처럼 떠든건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쁑~똥침추천꾺꾺해주세요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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