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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후기) 저는 뚱뚱한 여자친구입니다.

할수있어 |2013.01.17 11:08
조회 76,793 |추천 85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나요?

작년 6월에 글을 쓰고 여러분들의 쓴소리도 많이 듣고 용기도 많이 얻었어요.

글 쓴지 6개월이 조금 더 지났네요.

그동안 힘에 부칠때마다, 포기하고 싶어질때 제가 쓴 글 다시 들어가서 마음 아프지만 정곡을 찔러주신 댓글들과 용기를 주신 댓글들 빠짐없이 읽으며 힘을 많이 얻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ㅠ

제 다이어트는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요즘 또 슬럼프? 같은것이 찾아오고 힘이들어서..

비포 에프터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아직 거기까진 미치진 못한 것 같아 비포 에프터는 조금 더 미루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도 알려드리고 저도 다시 한번 용기를 얻고 처음 글 쓸때의 초심을 다시 찾고자합니다.

괜찮을까요?^^;

 

그 당시 저의 몸무게를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너무 창피해서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당시 전 키 165cm에 몸무게 90kg에 육박했었어요. 몸에 근육이 많은 체질이라 90kg까지 보여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뚱뚱했었습니다. 고도비만이였죠.

부끄럽습니다...ㅜㅜ

 

그래고 현재 66kg입니다. 24kg정도 감량을 한 상태지만 아직도 뚱뚱을 못 벗어나고 있네요.

원푸드나 단식같은건 요요가 무서워서 시도도 안해보고 식습관개선과 운동만으로 뻈어요.

(근육운동은 기본으로 하면서 제가 제일 효과를 봤던건 '인터벌'식 운동이에요. 완전 강추!)

저한텐 지옥과도 같았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갈길이 아직 멀긴 하지만요.

근데 현재 66kg에서 한달반 가량을 정체중이에요.ㅠㅠ

제 의지가 예전같지 않은걸까요. 먹고싶은걸 참아와서 그런지 요즘 식욕이 아주.....

다시한번 쓴소리 들어야할 시기(?) 인가봐요ㅋㅋ

(그치만 가슴 콕콕 찌르는 아픈 댓글은 상처받아요.....)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던 제 남자친구도 여전히 제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요즘엔 먹고싶은게 없는지 물어보고 사다주기도 하고, 예전과는 많이 변했어요.

건강 해칠까싶어 주기적으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같은걸 사다주기도 하고, 옷 사주고싶다고 난리네요.

아직은 안심할때가 아니라 조금 더 빼야할 상황이기에 술 좋아하는 우리커플 아직 거기까진 안되지만 간간히 고칼로리를 먹기도해요.

정말 보통 커플이라면 당연히 평범한 데이트가 되어야하지만 저희에겐 아직 이벤트 같은거네요.

저희의 데이트는 보통 영화보고, 겨울이니 보드타고 동네 개천 나가서 걸으며 대화하고 등산도 가끔하면서 그렇게 데이트 중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서 제가 목표한 몸이 되었을땐, 운동으로 유지하면서 음식종류에 얽매이지 말고 맛있는것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러자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참고있는 중입니다.

확실히 살이 좀 빠지니까, 제 자존감이 높아진 느낌이랄까요?

사랑받고있는 느낌이 확확 들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다이어트 하니까 사람이 장난아니게 예민해지더군요.

제 몸이 힘들고 먹고싶은 욕구도 참아가며 살아가니 쓸데없는 화도 자주나고

걸핏하면 남자친구에게 화풀이를 하게되네요ㅠㅠ

처음엔 다 받아주고 도닥거려주다가 요즘엔 남자친구도 지쳤는지 힘들다해요.

저도 이제 오빠에게 성질 부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되네요.

별것도 아닌일에 화가 막 나고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요..ㅠㅠ 이럴땐 뭐 어째야하나요...ㅠㅠ

 

근무중에 쓰는글이라 글이 좀 뒤죽박죽 이상해요.ㅠㅠ 이해해주세요.

요즘엔 양가에서 결혼얘기도 하시고, 올해는 웨딩드레스를 입지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려면 지금 정말 열심히해서 목표 몸무게 달성해야하는데...

66kg에서 왜이리 힘든걸까요...ㅠㅠ

몇일 열심히 하다가 또 몇일 정신놓고 먹어버리면 69kg까지 확 쪘다가 정신차리고 또 운동하고..

거의 한달 반을 이러고있으니...

제가 또 한심해지네요. 이 글을 계기로 또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워보렵니다.

판타스틱한 후기가 아니여서 죄송해요ㅠㅠ 그냥 제가 힘들어서 끄적여봤네요;;

 

하루빨리 비포에프터 글 올리고싶어요.

늦어도 3월엔 올릴수있겠죠?

그럴수있게 좀 더 노력하는 제가 되어야겠습니다!

추천수85
반대수2
베플|2013.01.17 11:10
아이구...그래도 장하네..
베플|2013.01.17 22:07
지금66 그거 유지하세요 더 빼려고 하지말고 정체기인거같은데 계속 운동하시고 유지하다보면 또 빠져요 글고 그키에 66이면 많이 뚱뚱한건 아니니까 무게보단 체지방위주로 재보시길.. 잘하고계신거니까 조바심 가지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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