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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여자 사회초년생.. 조언이필요해요!!

22女 |2013.01.21 16:51
조회 1,228 |추천 1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이래저래 글이 길어질꺼같은데.. 꼭 읽어보시구 도와주세요!!

 

3년제 건축과를 다니고 올해 2월에 졸업예정입니다.

 

작년11월부터 회사에들어와 이제 일한지 3개월이 다되어가네요.. 아직까지 수습이구요

 

저는 집이 지방에있고 대학을 서울로와서 다니게되었습니다.

 

1,2학년때는 경기권에있는 친척집에서 지내며 통학을 하였구요

 

3학년이 되어서 자취를 생각했고, 학교근처 고시텔에서 조금 지내다가

 

친구와 함께 월세를 반반씩 내고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울에서 취업을 함과 동시에 부모님이 월세방을 구해주셨어요

 

보증금 500에 월 40만원, 관리비 3만원과 각종 공과금... 한달에 거의 50만원이 월세로 나가고있습니다..

 

12월부터 살기 시작해서 1년계약을 한 덕분에 그전에 방을 옮길수도없구요..

 

그렇다고 같이 월세를 내며 살수있는 친구가 있는것도아닙니다..

 

원래 같이 월세반반씩내고 살던 친구는 지금 다른친구랑 둘이서 방을 구한다고하는데..

 

저도 그친구들과 같이 방을 구하려고 하다가 그친구들에 비해 제가 낼수있는 보증금이 턱없이부족해

 

무산이되었구요... 워낙 집안일을 잘 안하는 친구들이라 그동안 같이 사는것도 힘들었기에

 

이번에 혼자 나와 살게되었어요..

 

 

 

 

 

그런데비해 지금 건축사사무실에서 일하고있는데 수습기간동안 100만원을 받고

 

다음달에 수습이 끝나면 120만원을 받습니다. 회사에서 점심값을 월급에 포함해서 주기때문에

 

점심도 월급에서 해결해야하구요. 퇴근 후 집에가면 저녁 반찬거리도 사먹어야하고

 

이래저래 돈이 나가는곳이 많아 일단은 적금 30만원, 월세 50만원,

 

교통비 6~7만원(교통비가 많이들더군요.. 회사가 강남이라 회사근처에 방을 구할수가없어서 대중교통 30분정도 거리에 방을구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생활비가 10만원씩 나가는거같습니다..(이것저것 세제며 샴푸며 쌀이며 이런것이 떨어질때마다 사야하니까요..)

 

그래서 회사에서 점심도 항상 편의점에서 김밥같은것을 사먹고있습니다

 

가끔 저녁을 밖에서 5~6천원짜리 사먹을때도있구요

 

매일매일 일끝나고 집에가서 자기바쁘고 주말도 집에서 쉬기바빠 따로 노는데 나가는돈은 많지않구요

 

남자친구랑 데이트한다고 한달에 한번쯤 영화보고..? 그정도가 다에요..

 

 

지금까지가 현재 제 생활상황이구요

 

 

 

 

30만원씩 1년을 모은다고해도 360만원밖에 안되고..

 

제가 수습이 끝나고 120만원을 받게되도 월세때문에 적금을 많이들어도 50만원인데..

 

한달에 50만원씩 모아서 언제 돈을 모을수있을까 싶기도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드네요

 

솔직히 건축쪽 일을 꼭 하고싶었던것도아니고..

 

딱히 하고싶은걸 찾지못해 그냥저냥 일하고있습니다..

 

 

 

 

그런저에게 부모님은 월세내는것이 너무 아까울뿐더러 제가 잔병치례가 심한편이라 자주아프니

 

돈도 아깝고 걱정된다고 자꾸 집으로 내려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정도 힘든걸로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가면 앞으로 무슨일을해도 잘 해낼수없을것같아

 

어떻게든 버텨보려하고있습니다.

 

 

 

 

또한 집에 내려가면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자주 얼굴보자 뭐하자뭐하자 하는 주의구요

 

저는 집에서 편히 쉬는걸 좋아하는편이라 친구들이 보자고하는데도 안본다고하면 그거대로 스트레스받을꺼같고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랑 헤어지는것도 안타까울뿐더러

 

남자친구도 서울에있다보니 다 정리하고 집으로 가는것에 대해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근데..요즘 너무 힘드네요

 

감기가 자주걸리는 탓에 병원도 자주다니구요..

 

사무실에 다른분들에게 피해가갈까봐 기침도 최대한 참고있는데

 

소장님께서 약을먹든 병원을가든해서 좀 나으라고 뭐라고하시네요..

 

전 정말 퇴근하면 집에가서 집안일하고 약먹고 잠자기바쁘고

 

주말에도 어디 놀러나가기는 커녕 하루종일 약먹고 자면서 쉬다가 월요일에 출근하는데..

 

건축쪽 일이다보니 안그래도 소장님이 여자는 몸이약하다고 안뽑으려고하셨다더군요..

 

그래서 아픈게 눈치도 많이보이고 죄송하기도한데.. 오늘은......

 

저희가 점심시간도 정해져있지않아서 보통 12시 20분에서 30분 쯤 다들 점심을 먹으러 가시는데

 

오늘은 20분이 되어도 다들 자리에서 안일어나시기에

 

실장님에게 먼저 말씀드리구 점심시간이용해서 병원에다녀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구 소장님께가서 "조금일찍나가서 병원좀 다녀오겠습니다" 했더니

 

완전 표정이 안좋아지시더니..뭐라고 하실려다가 "아 됐다. 가봐요 그럼" 이러면서 손짓으로 휙휙 하시더라구요..

 

무슨 파리내쫓듯이..... 대답도하기싫다는듯이 휙휙..

 

너무 서러워서 병원가서 내내 울었네요..

 

저도 아프고싶어서 아픈게아닌데..

 

게다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병원에 다녀오다보니 점심먹을시간조차 없어서

 

빈속에 약을 먹고 지금 일하고있네요..

 

 

 

 

그래도 이런걸로 못버티고 그만두는건 아니다싶기도 하고

 

어느회사나 아프면서 눈치보는건 똑같다는 생각에 속상한 마음 달래고는 있는데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나가고 몸은 잘 낫지않아 거의 1년내내 감기를 달고있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 혼자살면서 아프다보니 하루하루가 서럽고 외롭고..

 

그러다보니 자꾸 월세내는것이 너무 아깝고 남들 1년이면 모을 돈을 너는 2년동안 모아야한다 는

 

말이 자꾸 생각이나고 고민이되네요..

 

 

 

주위에서는 그렇게 스트레스받을꺼면 직장을 옮겨라 넌 아직 어려서 직장을 옮겨도 괜찮다,

 

그냥 집에 내려가서 편하게 생활해라 혹은 힘들어도 버텨라

 

이렇게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 정말 무엇보다 힘든게 혼자사는데 대한 외로움과 혼자지내며 아플때 서러움..

 

그리고 아픔으로써 너무 눈치보이는 직장생활 이거든요..

 

 

 

 

 

이런 제가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며 직장생활하는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가는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힘들고 서럽고 외로워도 버티고 혼자살면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것이 맞을까요..

 

사회생활 선배님들 조언좀해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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