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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정말 완강히 결혼을 반대하십니다.

코알라름푸르 |2013.01.21 22:31
조회 2,924 |추천 0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습니다.

친 여동생이라 생각하시고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남자친구와는 7살 차이가납니다.

연애를 한지는 1년이 막 지난 상태 입니다.

저는 26이고 남자친구는 33살입니다.

 

맨처음에 엄마가 남자친구와의 나이차이만으로도 반대하셨어요

그렇지만 아빠가 딸이 만나는 남자니 믿고 지켜보자고 해서 수그러들었구요.

그이후에는 부모님이 서서히 좋게 봐주시고 저를 통해서 얘기를 들으셨습니다.

물론 좋은 모습을 더 어필하려 했지요 ㅎㅎ

 

한달전에 부모님께 남자친구가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고 두분은 보고나서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남자친구가 한번더 왔었는데 그이후로 완전히 돌아서셨더라구요.

 

아빠가 그때 앞으로 자기계발.. 직업..직장.. 이런 무거운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때 별로 맘에 안드셨나봅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성품이 괜찮긴 하지만 추진력이라고 할만한 면모는 없고 그릇이 작은거

 

 같다고 하시네요. 또 소심한거 같다고 너를 믿고 보낼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아빠가 얘기를 먼저 던져도 네네 거리기만하고 나이를 그정도 먹었으면 뭔가 얘기가 나오고 해야하는데 그런걸 보니 착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고 그러시네요.

 

그 이후부터 다시 모든것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나이차이부터 모든것들이 걸림돌이 되었더라구요.

저는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였지만 그런부분들을 감수할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앞으로 큰어려움이있더라도 알고라도 겪어야겠다 하는 마음도 있고 정말 극복못할 부분이 있나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단 대기업 지금 현재는 잘 다니고 있지만 정년도 빠르고 그러면 네가 집안의 경제를 이끌고 가야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너 젊을때 걔는 회사나올생각해야한다.

 

- 부모님이 많이 강하다. 너 인사하러간다고 했을때 보통들 새사람 될 사람이 인사오면 그사람 배려를 해야하는데 굳이 방바닥에 앉아먹는 곳으로 정했다. 네가 다리가 금방저리고 하는 사실을 미리 남자친구 통해서 부탁드린다고도 말씀드렸지만 절대 안된다고 한거는 벌써부터 아닌 것같다. 집안의 분위기나 문화가 우리랑 차이가 난다.

 

-지금 자기계발을 부지런히 한다고 해서 정년이 길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임원직이 아닌 이상은 힘들다. 그나마도 걔는 그릇이 작은 것같다.

 

-또 너희는 1~2년뒤 결혼을 해도 애를 낳으면 남자나이가 문제다. 애가 15살이면 남편은 50살이 넘는다.

 

-너희가 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빡빡하게 살것이다.

 

 

저희아버지는 변호사 이시고 한참 활동중이십니다. 엄마는 전업주부시구요.

저는 대기업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저는 모자른 것 없이 유복하게 자라온 편입니다.

하지만 집안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방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이 없고 앞으로 연금보험 같은 걸로 대비하면 문제 없지 않냐 했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저는 이 사항들을 생각을 안해본게 아닙니다. 항상 남자친구 만나오면서도 고민했고 우리가 젊을때 한푼이라도 아끼며 정말 뚜렷한 경제관념가지고 하면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또 우리의 주관이 뚜렷하다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설득해보려했지만 남자친구 얼굴도 안보시겠다고 하셔서 제가 정말 뭘 모르고 하는 것인지도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아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ㅜㅜ

 

 

--

다른 사이트에도 이글을 올렸었는데 불특정다수분들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을 것같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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