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여자입니다.
바로 얼마전 일입니다. 너무 화나고 원통한 마음에 써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축하할 일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산사춘? 그런 술을 한잔씩 돌렸습니다.
모두 축하해주고 즐거운 분위기였죠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는데 한명씩 한명씩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무슨일이냐, 뭐때문이냐 하며 우왕좌왕 시끌대던중 저 술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헐 나도 마셨는데 하던 순간 속이 메스꺼우며 입에서 거품이나오고 갑자기 바닥이 눈앞에 수직으로 보이더라고요
쓰러진거죠. 근데 많이 안마셨던 터라 비몽사몽 약간은 깨어있어서 저 끝에 보이는 정수기로 필사적으로 기어갔습니다. 그리고 손에 물을 받아 입을 헹구고 속을 비우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번 하자 정신이 조금 돌아왔는데
어디서 연기가 나는겁니다. 사람들은 소리 지르면서 밖으로 뛰어나가고 몇몇 남자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부축해서 밖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정수기 때문에 가장 가게 안쪽에 있다가 나가지 못할뻔 했는데
어떤 한 분이 저를 부축해주시고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나오면서 가게 안을 봤는데 어떤 흰 와이셔츠를 입은 젊어보이는 아주머니가 가게 통유리 창문을 통해 보였습니다. 아주머니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듯한 표정이셨지요 저는 눈이 마주치고는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연기를 마신탓인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더군요
주변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안에 사람이 있다고 아직 한명이 못나왔다고
그런데 그사람들은 도망가고 자기들 할일에 바빴습니다
제가 들어가려고 했지만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헛걸 본거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떄문에.
그래서 앞에 사람에게 울면서 제발 저위에 불이났는데 한분이 못나온것 같으니 같이 가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이 당신이였다고 헛것을 본게 아니냐고 했지만 저는 확신했고 함께 갔습니다. 오르막길의 가게라 저는 숨이 좀 차서 뒤에서 뛰어올라가고있었는데 먼저 올라갔던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놀래서 굳이 가게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테이블 밑에있다가 올라오는 아주머니를 보았습니다. 저는 다시 그사람에게 아주머니가 테이블 밑에있었다 지금 저 문좀 같이 열어달라고 했으나 그사람은 자기는 다른 사람을 구해야한다고 바쁘다며 가버리더군요
그러던중 다시 창문을 보는데 아주머니께서 미소를 짓고있는 겁니다 저는 왠지모를 죄책감과 소름끼침에 무서워 울면서 또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제발 아직 한사람이 저안에있다고.
하지만 그사람도 그아주머니를 발견하지 못했고 저도 마지막으로 보앗을때 그아주머니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죄책감에 너무 힘들고 슬퍼서 건물의 유리벽쪽을 타고 가 사람들을 주목시켰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간간히 내려오라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자기 살겠다고 자기 지인들을 살리겠다고 모르는 사람의 생명은 내팽개치는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러워 소리질렀습니다
" 저 위에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 한사람이 못나왔어요!"
"내가 제발 저 아주머니를 돕게 도와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고!!!!!!!!!!!!!"
목이 메여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있는 힘껏 소리질렀습니다.
"다 자기할일에 바쁘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왔습니다.
육성으로요 그리고 전 잠에서 깼습니다.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 할일을 하고 계시던 부모님이 놀라 뛰어오셨습니다.
저는.. ㅎㅎㅎㅎ 부끄럽네요
몇분 전일입니다 ㅋㅋㅋ 일어나서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긴긴 얘기를 보냈는데 ㅋㅋㅋ
돌갱이라고 하더군요 너랑 어디가면 죽진 않겠다고 했어요 뿌듯하네요 결말은 별로였지만
하 근데 그 미소짓던 아줌마가 조금 소름끼쳐요
어깨를 세번 털기로 했습니다. 틧틧틧
그럼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